2023년 1월7일부터 8일까지 광명선원에서 "곧바로 들어가는 마음"을 주제로 혜수 (재)한마음선원 이사장스님, 청백 광명주지스님, 혜찬 한마음과학원 운영위원장스님과 이양희 과학원부원장,과학원회원 4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1박 2일의 일정을 원만히 진행하였습니다.
첫날은 함께 참여하는 퀴즈프로그램 도전광명벨로 친교의 시간을 가지고 "과학원 안에서의 나, 과학원의 미래" 를 함께 고민하고 스님과의 담선시간을 통해 마음속의 이야기를 진솔히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2일째 전체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고 "한마음과학의 길" 주제 발표로 마무리 시간을 가졌습니다.
입재식
도전 골든벨
과학원 안에서의 나, 과학원의 미래
스님과의 담선
전체공유
한마음과학의 길
2023년 과학원 활동을 함께 계획하는 총회가 1월 15일 오후2시 과학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22년 사업보고, 23년 사업계획, 제8회 한마음과학 학술대회 계획 보고에 이어 23년도 각 스터디그룹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수련회의 열기와 에너지가 이어져서 올 한해 과학원 실행계획이 과학원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더욱 굳건해지는 자리였습니다.
법문 분류팀 모임
2023년 스터디 법문분류팀 모임이 1월 18일 과학원에서 멘토이신 혜교 스님을 모시고 안인옥 간사, 방정애,김주현,박지영,이문성,김대성,진복선,박종숙,최한겸,김학도 회언 동참한 가운데 지난 연구성과를 되돌아 보고 2023년도 법문 연구 계획에 대한 점검과 연구발전 진작을 위한 값진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마음 공생실천과정 제38기 모집
공생실천 과정 제38기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 속 다가오는 것들을 마음공부의 재료로 삼아 나와 내 주변을 바꾸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교육에 관심있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거나 전화로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 031-470-3200/3198) (신청바로가기)
저자소개 : 빅 맨스필드
1941년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태어났다. 다트머스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 코넬대학교 대학원에서 이론 천체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973년 콜게이트대학교 교수로 임용되어 35년 동안 물리학, 천문학, 양자역학 등을 가르친 한편, 과학적 지식을 어떻게 하면 인간의 윤리와 연결할지를 고민했다. 이러한 인도주의적 고민이 불교에 심취하게 했고, 달라이 라마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신념을 확신하기도 했다. 이는 불교 수행의 실천으로 이어졌으며, 과학과 영성의 결합을 진지하게 탐구하는 학자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그는 이 책을 포함하여 『머리와 마음: 과학과 신성(神聖)에 대한 개인적인 탐구(Head and Heart: A Personal Exploration of Science and the Sacred)』와 같은 저술을 비롯해 과학과 불교를 주제로 하는 많은 글을 남겼다. 과학 속에서 올바른 길을 찾아야만 인류가 행복할 수 있다고 믿은 그는 과학과 동일한 철학을 가진 불교에서 그 방법을 발견했다. 그가 남긴 연구와 저술은 현대물리학 지식이 어떻게 지혜로 승화하고 자비로 변하는지를 우리에게 명확히 보여 준다.
번역자소개 : 이중표(전남대 철학과 명예교수) 40년 가까이 전남대 철학과 교수이자 전남대 부설 호남불교문화연구소장으로 일했다.
저서로는 <불교란 무엇인가> <니까야로 읽는 반야심경>(불광출판사) 등은 깨달음의 원형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수작으로 꼽힌다. 그가 전남대출판사에서 오래전 펴냈던 <붓다가 깨달은 연기법>도 곧 불광출판사에서 재출간할 예정이다.
불교와 양자역학
물리학 역사상 최고의 이론인 양자역학과
불교 핵심인 공(空) 사상은 ‘무아(無我)’로 일치한다!
현대물리학의 정점 양자역학과 불교의 만남, 부합하지만 전혀 다른 진실의 접근법
초월적 신념의 세계를 다루는 종교. 논리적 사고로 실험을 거듭하여 세상의 현상을 증명하는 과학. 이처럼 종교와 과학은 밑바탕을 이루는 사유 방식만 보아도 대립, 충돌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저자는 절대 양립할 수 없을 것만 같은 종교와 과학에서 놀라운 공통점을 끌어냈다. 그것은 현대과학의 최첨단이라고 불리는 양자역학의 세계관과 불교 중관사상의 공(空)이 말하는 세계관의 일치점이다. 이 둘은 독자적인 자기동일성이나 자성(自性)을 지닌 것은 존재하지 않으며, 세상 모든 것은 상호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없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이처럼 놀라운 공통점을 과학적 근거와 세밀한 불교 교리로 녹여내어 하나로 융합시킨다. 이를 통해 과학과 종교의 지식이 지혜로 변화하고, 그 지혜는 자비와 사랑으로 귀결할 수밖에 없음을 보여 준다.
양자역학은 우리의 실생활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다. 반도체, 컴퓨터, 스마트폰 등과 같은 각종 첨단 장비들이 양자역학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개발되거나 발전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고도의 전문 분야이고 어려워 일반인들은 인식조차 못 하고 있지만, 이미 우리는 양자역학의 세계에서 산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과학자들은 지금까지의 양자역학 연구를 통해 물질을 이루는 원자 단위의 세계에서는 입자들이 자기 본성 없이 지속하며, 그 지속성 속에서 어떤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본질을 찾을 수 없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게다가 이 작은 미시 세계는 상호 의존하고 있으며, 이러한 의미에서 모든 물질은 촘촘한 그물처럼 연결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이 사실은 만져지고, 보이는 수많은 것들과 ‘나’를 이루고 있는 육체도 이처럼 자기 본성이 없고, 단지 지속성만 있으며, 상호 의존하는 실체 없는 원자로 형성되어 있음을 말하고 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그 어떠한 것도 실체가 없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 앞으로의 연구로 새로운 사실이 증명되기 전까지 양자역학이 말하는 이 세계관은 공고하다.
붓다가 과학자일 리도 없고, 당시에 첨단 실험 장비가 있었을 리도 없다. 붓다는 고도의 정신 수행만으로 이 세상의 실체 없음을 꿰뚫어 보았다. 그리고 이는 21세기의 첨단 과학 분야인 양자역학에서 말하는 세계관과 너무나도 일치한다.
양자역학과 불교의 결론, 독립적인 존재란 결코 없다
어떻게 과학 지식은 지혜가 되고 지혜는 자비로 변화하는가
도대체 지식이란 무엇인가. 이토록 정밀한 과학 세계를 이루어냈음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그 과학을 활용하여 탐욕만 채울 생각을 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이 세상이 상호 연결되었다는 사실에 눈뜨고, 모든 생명에 연민을 가져야만 한다. 모든 생명 있는 것과 환경을 위해 과학 지식을 활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는 암울하다.
우리 내면에 도사리는 욕망과 탐욕, 모든 부정적인 감정에는 실체가 없다. 그런 어두운 마음이 공하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무엇으로도 실체 없는 탐욕을 만족하게 할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 그 사실을 받아들이면 비로소 모든 세상이 연결되어 있고, 서로 의존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지금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수많은 것들에 의지하고 있는 우리를 보자. 어느 하나가 사라지면, 연이어서 우리도 사라지게 된다. 이러한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지면, 마음속에서 자연히 자비의 마음이 피어오르게 된다. 이러한 마음은 과학을 올바른 방향으로 활용하도록 유도한다. 이처럼 양자역학의 세계관과 불교의 공이 말하는 ‘무자성(無自性)’의 이해는 어둠에서 빛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정신적, 심리적 변화의 토대가 된다. 따라서 과학 지식은 곧 자비가 될 수 있다
법문세미나 안내
2월 첫째 일요일(5일) 오후 2시
<허공을 걷는 길> 일반법회1권 "온 누리에 푸르름은" (pp.111-118)
미리 읽고 관해보시기 바라며, 각자 마음의 울림을 나누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발원합니다.
2023년 회원 학술세미나 연구발표 신청 접수합니다
매달 셋째주 운영하는 한마음학술세미나에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마음에 계획해 오셨거나 개인적으로 진행중인 연구주제가 있으시다면, 학술세미나에서 한마음으로 토론하고 지혜를 공유하는 자리를 통해 연구가 성장 발전되는 계기를 마련해 보시기 바랍니다.
연구불사가 공심공체로 원만히 성취되길 발원하며, 관심있는 회원님께서는 과학원으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접수 및 문의 : 한마음과학원 사무국 031-470-3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