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계一地獄道, 梵語奈洛迦, 又語泥黎, 此飜苦具, 而言地獄者, 此處在地之下, 故言地獄. 謂八寒八熱等大獄, 各有眷屬, 其類無數, 其中受苦者, 隨其作業, 各有輕重, 經劫數等. 其最重處, 一日之中, 八萬四千, 生死經劫無量. 첫째는 지옥의 세계인데, 범어로는 나락가이며 또 니려라고도 하고 이것을 고구라고 번역한다. 그리고 지옥이라고 하는 것은 그 곳이 땅 아래에 있기 때문에 지옥이라고 한다. 이른바 여덟 추위의 지옥과 여덟 더위의 지옥 등이 있고 각각 권속이 있으며 그 종류가 무수하다. 그 속에서 괴로움을 받는 것은 그 지은 업에 따라 각각 가볍고 무거움이 있고 그 속에서 지내어야 할 겁수가 있다. 가장 무거운 곳에서는 하룻 동안에 팔만 사천 번을 태어났다고 죽으면서 무한한 겁을 지낸다.
作上品五逆十惡者, 感此道身. 높은 정도의 오역죄와 십악죄를 지으면 이 세계의 몸을 받는다.
여덟 추위의 지옥 [八寒地獄] : - 1. 추워서 몸이 붓는 알부타
- 2.부은 몸이 터지는 니랄부타
- 3. 추워서 소리를 낼 수 없어 혀끝만을 움직이는 알찰타
- 4. 입을 움직이지 못해 목구멍 안에서 소리를 내는 효효파
- 5. 입술끝만 움직이며 신음소리를 내는 확확파
- 6. 추위 때문에 몸이 푸른 색으로 변한다는 우발라
- 7. 더욱 추워서 몸이 붉은 색으로 변한다는 우발라
- 8. 더욱더 심하게 붉어지는 마하발특마 등이다.
여덟 더위의 지옥 [八熱地獄] :- 1. 고통을 받고 죽었다가 찬바람이 불면 살아나서 또 다시 그 뜨거운 고통을 받는 등활
- 2. 뜨거운 쇠사슬로 몸을 묶고 큰 톱으로 자르는 흑승
- 3. 여러 가지 도구로 한꺼번에 고통을 주는 중함
- 4. 고통을 참을 수 없어 고함을 지르는 규환
- 5. 심한 고통을 못 견디어 통곡을 하는 대규
- 6. 뜨거운 불길이 몸을 둘러싸고 있는 초열
- 7. 뜨거운 고통이 더욱 심한 극열
- 8. 쉴 사이 없이 고통을 받는 지옥으로서 무간 곧 아비지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