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코딩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코딩 교육의 물결이 거세다. 영국에서는 유아 교육 과정에도 코딩을 포함하도록 커리큘럼을 개정했다. 싱가포르는 전국의 유치원에 키보 로봇을 제공하는 ‘플레이 메이커(Play Maker)’ 계획을 실시하고 있다. 유럽 12개국에서는 코딩을 국가 차원, 지방정부 차원, 지역사회 차원 등의 정규 교육 과정에 통합시키고 있다. 우리도 늦었지만 2018년부터 코딩 교육이 의무화되었다. 코딩 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갈수록 커지는데 어린아이들에게 과연 코딩을 어떻게 쉽고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을지 숙제로 남아 있다.
어린아이들을 위한 무료 프로그래밍 언어인 ‘스크래치 주니어’와 스크린 화면 없이도 코딩을 할 수 있는 로보틱스 ‘키보’를 만들어 전 세계에 무료로 배포한 저자는 수년에 걸친 연구 끝에 어린아이들을 위한 코딩 교육의 기본 철학과 커리큘럼, 프로그램을 완성하였다. 세계적인 코딩 교육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아이들이 코딩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방법, 권장하는 커리큘럼, 평가 방법 등을 정리하여 『코딩 플레이그라운드』에 담았다. 연구에 참여한 아이들과 교사들의 다양한 사례가 들어 있는 어린이 코딩 교육 가이드북이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코딩은 21세기의 새로운 리터러시(읽고 쓸 수 있는 능력)다. 따라서 모든 아이들이 코딩을 배워야 한다. 이 책은 단순히 기술이 아닌 리터러시 관점에서 어떻게 아이들에게 코딩을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는지를 빛나는 통찰과 함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