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통춤인 탈춤을 배워 보고 인공지능과 함께 덩실덩실 탈춤을 즐겨 봅니다.
내가 만든 탈춤을 친구나 가족, 그리고 인공지능에게 가르쳐 봅니다. 또, 실제 탈춤에 사용되는 탈과 한삼(汗衫), 장단 등 탈춤 재료들을 스크린 화면에 구성해 보고 인공지능 기술과 몸의 움직 임으로 역동적인 탈춤 한마당을 연출해 봅니다.
탈을 쓰고 흥이나면 흥이 나는 대로
어색하면 어색한 대로 몸을 움직이면 되고,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힘껏 소리치면 됩니다.
몸을 움직여 달려 보고, 제자리에서 뛰어도 보고, 춤도 춰 보세요.
몸을 움직이면 새로운 기운이 솟아나는 걸 알 수 있을 거예요.
머리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이, 몸으로 느끼고 깨닫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가치 있는 일인지 알았으면 합니다.
...
누구나 개성을 살려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 춤을 추면 훌륭한 작품이 될 수 있습니다.
똑같이 배워서 똑같은 탈춤을 추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지금의 나와 우리를 돌아보며 마음껏 몸을 움직여 보세요.
자, 이제 여러분도 탈을 쓰고 우리가 만들어 가는 탈춤을 춰볼까요?
-『하늘을 가르고 땅을 두드리며 한판 놀아보자, 탈춤』(2010), 송인현
작가의 말 중에서
기술은 더 이상 전문가들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제는 누구든지 기술을 제어하고,
기술을 통해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게 되었지요.
때문에 우리는 디지털화 되고 네트워크화 된 주변 세계를 조망하고,
자신만의 관점을 세울수 있어야 합니다.
기술을 매개로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며 함께 배우고 협력하는 것은
학습의 질과 양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며,
이러한 학습 경험은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세계를 향한 관점을 세우고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역량을 길러 줍니다.
창의적 학습(Creative Learning)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재미있고 깊게 탐구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며,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활동은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배우는 기회가 됩니다.
가족이 함께 공동의 관심사를 추구하고 서로 협력하고,
새로운 것을 함께 시도 하는 등
학습의 모든 과정에서 이러한 가치들을 깨닫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질문하고, 격려하고, 자녀의 활동에 진정한 관심을 보이는 등
자녀가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바람직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가족의 창의적 학습』(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