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재 (2015년 6월14일), Mers 사태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
- public information non-disclosure와 루머, 그리고 사회 시스템에서 agents의 행동예측 불가능성, 복잡계
자료: KBS (6.14 기준 집계자료)
감염의 diffusion을 제대로 예측하기 위해서는 상세한 역학조사 데이터가 필요하다. R0라고 하는 재생산수(reproduction number)의 추정이 필요하며, 민감군(susceptible population)과 전염군(infected population) 간의 상호작용과 감염계수, 치유계수 등이 주어져야 한다. 아울러, 지금의 Mers 같은 경우 social network 관점에서도 접근이 필요하다. 이들 정밀한 작업은 이후에 데이터가 구축되면 착수하도록 하고, 우선 로지스틱 모형을 이용하여 감염자수 전망을 시도해본다.
초기 조건 확인을 위한 3D 그래프 및 로지스틱 함수 추정 결과
: 국립질병관리본부 자료를 이용하여 생장함수 파라미터 추정 작업에 들어갔다.
위에서 추정된 증가율을 고려하여, 6월14일 현재 기준으로 향후 10일간 추가 감염자수를 전망하여 전체 누적감염자수 전망치를 살펴보면, 175명으로 예상됨. 최근 며칠 사이에 3차와 4차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 변수를 추가로 고려할 필요성은 있음. 예를 들어, #137, #143 감염자가 수많은 사람과 접촉함으로써 다시 장기 확산국면으로 접어들게 되면 제2의 변곡점이 발생하게 되고 로지스틱에서의 고점은 사라지면서 지수적 증가세가 이어질 수도 있다. 이러한 확산과정를 모델링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모형이 필요하고(중간중간 단계에서 새로이 발생하는 super spreader의 네트워크를 포함하는), 각 agent간의 보다 정확한 역학조사 데이터가 요구된다. 어쨌든 #1, #14에 이어 새로운 전파자가 또 등장하게 되면 상당히 우려되는 장기적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다.
* 후기: 6월 24일자 기준으로 메르스 확진자 수가 179명으로 나타남. 열흘 전 예측 전망치가 175명으로, 약 2.23% 오차율을 기록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