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은 스마트폰 데이터를 이용해 사람을 찾을 수 있고, 사람이 위치한 정확한 지역으로 배송을 완료할 수 있다. 공급망 측면에서 이는 배송의 라스트마일을 완료하는 것을 의미한다. 드론을 통해 사람들은 집이나 직장 혹은 잠깐 휴양을 즐기는 보트에서 자신의 위치로 다양한 배송옵션을 지정하여 배달 물건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드론은 전통적인 비디오카메라 감시장치에 대한 실용적이면서도 우수한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다. 드론은 고정식 카메라가 접근할 수 없는 장소에도 감시가 가능하다. 도난을 줄이는 잠재력은 중요하기 때문에, 드론을 이용하여 귀중한 화물을 훔치기 위해 도둑이 있을 법한 지역을 감시할 수 있다.
재화를 운송하는 곳에 존재하는 수많은 일자리에서 직원은 갖은 사고의 위험에 처하기 마련이다. 고용주는 직원이 부상을 입을 수 있는 위험지역을 기록하고, 사건에 대해 온전한 그림을 얻을 수 있다. 드론 감시는 고용주가 사고를 재검토하는 데 도움이 되며 드론을 이용하여 직원 및 회사 전반에 대한 안전고려 사항을 향상할 수 있다.
기존에 배송을 하던 트럭의 수가 줄어들고 드론이 그 역할을 대신하면서 출퇴근 시간의 교통혼잡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여러 대의 드론이 지역 곳곳을 동시 배달하면서 이전보다 배송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택배 기사가 배송 로봇이나 드론 배송으로 대체되면서 인건비가 줄어들고 그 인건비로 더 많은 배송 로봇을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다. 자율주행 배송차의 경우 장을 보고 난 뒤, 혼자 무거운 짐을 집까지 가져갈 필요 없이 집 앞으로 배송되도록 해주며 따로 배송해 줄 배송기사를 구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임금으로 인한 충돌이 벌어지지 않기 때문에 고장이 나지 않는 한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디젤이나 휘발유 등 화석 연료에 의존하는 트럭 대신 드론을 사용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드론은 트럭보다 운송 거리가 짧고 배송할 수 있는 물건의 무게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드론 배송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려면 창고가 훨씬 많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kg 이하의 물품일 경우 드론이 트럭보다 에너지 효용성은 높은 반면 온실가스 배출량은 적었다. 하지만 8kg 가량의 큰 물품일 경우 드론 배송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트럭 배송보다 많았다.
드론, 자율주행 배송차 그리고 로봇이 배송 기사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지만 기계이기 때문에 작동 오류로 인해 실수를 범할 수 있다. 이럴 때 기계를 고치는 데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신속한 처리가 불가능하므로 배송 가능한 기계의 수 감소로 오히려 배송이 더욱 지연될 수 있다.
최대한 정교한 기술이 들어가 사람과의 충돌 없이 이동하고 정확한 배송지에 배송이 가능하지만 혹시 모를 배송지 오류 문제나 파손 문제가 발생했을 시 책임을 누구에게 물어야 할지에 대한 책임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
사람의 일을 기계가 대신하면서 기업 측에서는 인건비가 들지 않아 좋지만, 이 일을 직업으로 하는 배송 기사들에게는 일자리를 잃을 위험에 처한 것이므로 그들의 생계 유지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해 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