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는 미국 조지아 주 샌디 스프링스에 본사가 있는 국제적 운송업체로, 전 세계 220개가 넘는 나라에서 9만 1700대의 차량, 500여 대의 항공기 등으로 매일 평균 6100만 고객에게 1500만 건의 운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1907년 메신저 및 배달업체로 시작되어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특송회사로 불린다.
UPS는 2017년 중국의 SF express의 모회사인 SF holdings와 합작회사를 설립하여 중국 내 서비스를 확장시키고 있다. SF는 중국의 알리바바와 함께 성장한 대표 운송사로, 해외 시장보다는 중국 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갖고 있어서 중국 시장까지 발을 넓혀가는 UPS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앞서 언급한 FedEx가 현재는 TNT를 인수한 상태이지만 과거엔 UPS가 먼저 이를 인수했었고 2015년 미국의 코요테 로지스틱스, 아일랜드의 나이트라인 로지스틱스 그리고 영국의 마르켄을 인수하며 2017년 기준 약 66조의 매출을 기록했다.
적극적인 인수합병으로 인해 성공적인 결과를 이룩하고 있는 UPS의 영향을 받아 CJ대한통운 역시 인수합병을 통해 세계적인 운송사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실제 CJ의 전체 임직원의 76%가 해외 임직원이고 매출의 42.3%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어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옆의 사진은 인수합병을 통해 그들이 거두고자 하는 목표를 그려넣은 지도이다.
fullfillment는 고객의 주문에 따라 물류 센터에 입고되어 있던 상품을 선별, 포장, 배송까지 하는 서비스로 본사로부터 우리나라 UPS까지 적용되기 시작했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선 UPS e-풀필먼트 서비스에 가입하고, 미국에 위치한 센터로 재고를 입고해야 한다. 이 후 이용기간동안 매월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현재 60일 체험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은 최소한으로 필요한 4-5건의 주문량에 상관없이 입고 가능하다. 또한 서비스에 불만족할시 무료로 재고를 반환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