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아동의 성장을 응원하는 멘토, 최윤아 봉사자님을 소개합니다. 멘토링 봉사에 참여하며 청소년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전하고 있는 최윤아 봉사자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에서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멘토링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최윤아입니다. 현재 약 5개월째 활동 중이며, 아이의 학습을 돕고 정서적인 지지를 전하는 멘토로서 역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Q. 봉사활동에 참여하신 동기나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처음에는 복지관에 근무 중인 지인의 추천으로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영어를 가르친다는 것이 처음엔 부담스러웠지만, 과거 혼자 공부하며 편입영어를 준비했던 경험이 있기에 나의 작은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의미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누군가의 곁에서 함께 고민해주고 응원해주는 멘토가 되어보자는 용기를 내어, 한 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Q. 자원봉사를 진행하며 기억나는 순간이 있나요?
멘토링을 하고 있는 학생이 학교 시험에서 영어 과목 100점을 맞았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멘토링 초기 계획에 ‘내신 100점’을 목표로 세웠는데, 실제로 그 목표를 달성하게 되어 저 역시 큰 보람과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물론 아이의 노력 덕분이지만, 제가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었다는 사실이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Q. 자원봉사를 통해 사회나 마을에 어떤 변화를 주고 싶으신가요?
처음부터 지역사회를 위한 큰 비전을 가지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멘토링을 통해 한 사람, 한 아이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과거 저 역시 좋은 선생님을 만나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것처럼, 지금 멘토링을 받는 학생에게도 학습적인 도움뿐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과 용기를 전해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