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에게는 매일 보는 풍경에 지나지 않지만, ‘마을기획단’ 친구들은 조금 더 애정을 가지고 들여다보기로 합니다. 마을을 보는 시각을 달리 했다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다채롭게 느껴질 수가 있다니! 마을기획단 친구들은 매 회기마다 새로운 얼굴의 행신동을 봅니다. ‘마을’을 ‘학교’처럼, 마을 안에서 많은 배움을 느낄 수 있는 청소년 마을학교 활동을 소개합니다.
마을의 당사자가 되어 이끄는 마을기획단 활동! 청소년 마을학교는 지역사회 내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마을 만들기 활동’입니다.
마을 활동을 기획하기 이전에, 마을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하겠죠? 단원 별 마을 내 활동 범위를 표시하고 비교하면서 각자의 활동 범위 내에 있는 공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무엇보다 ‘우리’가 만드는 활동이기에 공동체의 개념에 대한 교육도 받았답니다. 이후 직접 마을 곳곳을 탐방하면서 “우리 마을에 이런 곳도 있었어?”, “주의 깊게 살피지 않아서 몰랐는데 이 공원은 엄청 깨끗해!”, “여기는 골목이라 그런지 길에 쓰레기가 많이 떨어져 있어.” 등 내가 몰랐던 행신동의 모습을 알아가는 마을기획단을 볼 수 있었어요.
‘깨끗한 행신동 만들기’
이렇게 확인한 우리 마을의 모습을 토대로 마을 기획을 시작했습니다. '마을기획단'이기전에 '행신동 주민'인 우리는, 환경문제를 먼저 생각하게 되었어요. 깨끗한 거리도 물론 있었지만, 동시에 ‘조금 더 정돈되면 좋을 것 같다’는 곳도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우리가 하는 플로깅 활동(걸으며 쓰레기 줍기)과 더불어 지역주민들의 환경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마을 만들기’ 프로그램에서는 어떤 활동을 했는지 찾아보기도 하고, 반 친구들에게 의견을 물어보기도 하면서 우리가 무엇을 하면 될지 계획했어요.
“환경 포스터를 만들어 볼까? 온·오프라인 활용도도 높고 재미있을 것 같지 않아?”,
“좋다! 직접 그려서? 아니면 컴퓨터로?”,
“둘 다 해보면 어때? 완성된 두 개의 포스터를 비교해보기도 하고!”,
“재미있겠다! 조를 만들어서 누가 더 잘 만드는지 시합할까?”
한 명의 단원이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그 위에 다른 단원들이 세부적인 내용을 의논하며 계획을 구체화해갔답니다.
어때요? 우리 마을기획단, 제법 손발이 척척 맞지 않나요?👍
그렇게 기획한 ‘깨끗한 행신동 만들기’의 그 첫 걸음! 바로 ‘환경 포스터 만들기’ 활동이랍니다. 환경 포스터를 만들어 지역 내 아파트, 행정복지센터 등에 게시하는 것으로 우리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해요. 마을기획단의 손으로 직접 포스터 제작은 물론,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협력이 필요한 기관에도 직접 방문해 마을을 더 나은 마을로 만들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사는 마을, 행신동이 어떻게 변화가 될지 기대되지 않으신가요? 행신동에서 이루어지는 마을기획단의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