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소개
브레이킹(Breaking)은 웹 AR 콘텐츠 연계 과정을 통해 결성된 팀입니다. 우연히 비슷한 시기에 왼쪽 다리를 다쳤던 공통의 경험을 나누게 되었고 일상에서 이탈된 신체적 감각과 지각의 틈에 대해 공감하였습니다. 특히 여러 제약에 의해 공간적 이동이 어려울 때 연동되는 몸과 마음의 작동 방식과 새로운 공간에 대한 소구는 증강현실과 '문신' 행위에 대한 접합점을 찾게 했습니다. '부서지고, 고장 나며 쉰다'는 의미를 지닌 단어 '브레이킹'의 뜻처럼 잠시 휴지기를 거치며 걷는 방법을 잊어버려 다시 배워야 했던 경험처럼 '기술'을 다시 바라보고 새롭게 배우고자 합니다.
김상숙
시각예술 전공 이후 안무 작업의 드라마터그, 장편 다큐멘터리 필름의 프로듀서 등으로 참여해왔습니다. 퍼포먼스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리써치와 텍스트를 발표하기도 했으며 이번 과정에서는 게임의 행위성과 기술적 환경과 몸, 장소에 대한 배치에 관심을 두고 활동하였습니다.
배우형
사진을 전공하고 있으며 주로 현대 사회의 다양한 측면을 반영하면서도 각 사람의 독특한 이야기와 초상을 포착합니다. 다양한 현상 속 현실과 감정의 복잡성, 사람들 간의 연결과 상호작용에 관심을 두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소개
프로젝트 명인 ‘daqq’는 아랍어로서 문신의 어원인 타히티의 언어 중 ‘tatau’와 유사한 의미로서 ‘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문신은 글자나 문양을 새겨넣는다 해서 ‘자문’이라고도 하고 실로 짜서 나타낸 무늬라는 뜻을 지니고도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여성들에게 행해져 왔던 문신 행위에 주목했고 몸과 도시, 텍스트를 새롭게 교차시키는 작업을 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문신과 AR 매체와의 유사성과 열린/닫힌 장소로서의 가능성을 시험하고자 했습니다. 문신을 통해 신체에 여러 장소가 존재하는 다양한 장소로서의 가능성과 AR이 현재 수행하고 있는 열린/닫힌 장소로서의 가능성을 웹 환경과 디바이스등을 통해 배치하고자 했습니다.
<디에이큐큐(daqq)>는 두 가지 방식으로 경험될 수 있습니다. 웹을 통해 웹캠이나 카메라 장치가 장착된 장치에서라면 특정한 공간적 제약 없이 어느 곳에서든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한가지 방식은 컴퓨터를 통해 아날로그 TV 브라운관으로 출력되고 저화질의 웹캠 장치를 통해 입력되도록 설정된 구성으로 경험하는 것입니다.
플레이 가능 장소
아래의 장치 구성으로 플레이 하길 권장하나, 스마트폰, 웹캠이 장착된 모든 디바이스 (PC, Laptop)가 있는 모든 곳에서 웹브라우저를 통해 어느 공간에서든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 다운 링크
플레이 방법 (룰)
키보드의 방향키나 WASD 키를 사용하여 플레이 하세요.
모바일로 플레이할 경우, 터치를 통해 플레이 하세요.
https://www.youtube.com/@break_ing_daqq/featured
플레이 이미지
크레딧
공동기획, 창작 : 김상숙, 배우형
웹 AR 게임 디자인 및 개발 : 김상숙, 배우형
사진촬영, 편집 : 배우형
텍스트 : 김상숙
PCB 아트워크 : PCB 스튜디오 김길연
오픈소스 툴 : Bitsy Color+, bitsy
모델 명 : 송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