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소개
0을 향한 역류,
-1
개발자 1명의 팀 탈출(?)로 패닉에 빠졌던 우리의 수난기를 상징한다.
위기를 타파할 수 있을 것인가?
-1
1이 되기 위해
-1을 수없이 반복했던 연대의 여정은 우리를 경계로부터
해방되게 할 수 있을까?
-1
정의되지 않은 우리는
-1로써
다시 한번 자신만의 1을 찾아
누구도 정의할 수 없는 0을 향해 기꺼이 역류한다.
황상아
퍼포먼스적 태도로 동시대를 둘러싼 규칙과 균열을 질문한다. 사진과 비디오를 중심으로 게임과 사운드, 웹, XR 등 상호작용을 통해 예술의 경계를 횡단하며, 도시의 삶 위로 새로운 디지털 환경이 불러일으킬 변화와 몸짓, 그 이면의 욕망을 파고든다. 다시 만나 반갑군, 디지몬 친구들.
이혜지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시청각 작품을 만들며 책, 타이포와 그래픽, 3d 혹은 실사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비주얼커뮤니케이션을 탐구하고 자신만의 예술적 정체성을 확립해나가고 있다.
박진희
사운드를 중심으로 하는 인터랙티브 아트, XR, 키네틱 작업을 통해 하나의 감각을 넘어 다양한 감각을 이용해 경험적 가치의 기회를 주고 질문을 던지는 작업을 하며 끊임없이 탐구하고 연구해 아이덴티티를 찾아가고 있다.
프로젝트 소개
‘나는. 보았다. 그곳에서. 의. 형상을.’
S#1. In the club
‘아직도 모르겠어. 그걸 무어라 불러야 할지. 형용할 수 없는 것들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너의 낯을 보며 부석거리는 것들이 슬픔이냐 물었어야 했나’
S#2. of the city
깊숙이 파묻혀있던 도시의 찌꺼기들이 정체를 드러내며 아스팔트 위로 상륙한다.
<<더 클러빙 몬스터 - The Clubbing Monster>>
는 도시 곳곳의 찌꺼기들을 휩쓸어 매일 밤 클럽으로 모이는 몬스터들의 이야기다.
이는 유흥의 공간이라고만 여겼던 클럽에서, 슬픔과 피폐함으로 가득 찬 어느 개인들의 얼굴을 마주했던 뜻밖의 경험에서 출발한다. 저들의 얼굴에 담겨 있는 저것들의 정체는 무엇인가? 어쩌면 숨겨진 이 도시의 진짜 모습을 대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플레이 환경 내에서 “도시”는 찌꺼기와 같은 슬픔, 부정적인 감정과 상황들이 다발적으로 생성되는 공간이며, “클럽”은 이러한 부정적 이면들이 모여 부유하는 공간으로 설정된다.
머리를 빙- 돌려 플레이를 시작하면, 플레이어는 랜덤으로 클럽과 도시 중 한 곳에 도착한다. AR 환경 속 설정된 “클럽"에선 찌꺼기들의 형상이 플레이어의 얼굴에 달라붙고, 이 찌꺼기 형상은 다시 클럽의 밖으로 나가 “도시” 위로 추락하며, “클럽과 도시” 사이를 오가길 반복한다.
'혹시 당신도 클러빙 몬스터?'
작업은 도시의 삶 속 불순물처럼 고여 있는 슬픔과 부정적인 이면들을 질문하며, 이를 기이한 형태의 형상을 통해 들춰낸다. 한편, 플레이어는 “클럽과 도시”의 풍경 위로 AR을 통해 각자만의 쌉쌀한 유희를 새겨 넣는다.
플레이 가능 장소
"클럽"과 "도시"를 배경으로 플레이하는 AR 작업입니다!
(* 링크와 QR코드를 통해 어느 공간에서든 플레이 가능하지만,
각각의 공간에서 플레이하면, 작업을 더욱 감도 깊게 느껴볼 수 있습니다.)
콘텐츠 다운 링크
플레이 방법 (룰)
클러빙 몬스터 플레이 방법 및 컨셉 영상
플레이 이미지
크레딧
콘셉트 기획, 구성 : 황상아
디렉팅 : 황상아
개발 : 박진희, 황상아
3D 디자인, 애니메이션, 비디오 : 이혜지
사운드 : 박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