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세상이 멸망한다면 당신은 뭘 할것이냐는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한번 해보기로 했죠. 과연, 그 누구도 예상하진 못한, 물론 모든일의 원인이된 그 사람을 포함해서, 그 순간이 찾아왔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그 누구도 당신을 지켜주지 못하고, 당신은 그 누구도 지켜주지 못합니다. 우리가 지키던 야수들이 자유를 찾았을수도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여러분은 이런 대참사 속에서 삶을 이어가는 행운아닌 행운아가 되었습니다. 당신은 이제 뭘 하실건가요?
반갑습니다. 여기가 여러분의 새로운 고향. 적당히 멸망해버린 세상입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거죠? 반곰 박사는 한가지 호기심이 생겼어요. 003에 006을 넣으면 어떤일이 벌어질까? 하고 말이죠. 그리고 그 결과 맛난 음식이 들어있어야 했어야할 통조림이 아닌 세상을 멸망시키는 무언가가 나와버리고 말았어요. 그 누구도 이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고, 되돌리기엔 너무 많은것들이 사라지고 난 뒤였죠. 예상했다 하더라도 설마 그걸 열어볼거라고 누가 생각했겠어요!
적당히 멸망해버린 세상에서 과연 그들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이 카논의 법칙:
1. 세상은 '적당히' 멸망했습니다. 그러니까 멸망 이전과 이후에서 무엇이 어떻게 변했는지 자세히 서술해서는 안됩니다. 그저 세상은 멸망했을 뿐입니다.
2. 즐기시면 됩니다!
"망할, 그 권총에서 손부터 때라고. "
"위험은 무엇인가? "
"시체가 말도 하는군. 말세야."
"죽거나, 탈출하거나... 씁, 어쩔 수 없지. 누가 이기나 한번 해 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