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어 민주는 각자의 경험을 담는 그릇이 신체라 생각한다. 이 지구에서 삶을 다하지 못하고 죽은 신체를 위한 신체를 만들며, 그에 대한 염원을 화면과 조각으로 옮긴다. 소외되거나 착취 당하거나 아직 발견되지 않은 생명에 대한 존경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염원의 행위를 반복한다. '잘 먹고 잘 살기'위하여 소비되는 생명, 신체를 신체로 있을 수 있도록 만드는 생태계에 대한 사유를 표현한다. 파편화된 신체는 시적 언어로 그려지며, 조각과 드로잉으로 짓이기고 풀어내는 행위의 자국을 만들며 사유와 배회를 보여준다. 삶을 다하지 못하고 죽은 신체를 위한 신체는 신의 형상으로 묘사된다. 그는 손으로 빚은 신을 보며 질문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작업한다.
무어 민주는 예술가이자 요리연구가이다. 나와 함께 사는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은 몸과 마음을 잘 채우는 데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믿는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식당 <이 세계는 놀이터예요>에서 자연의 순리에 맞춰 제철 요리를 하며 작업했다. '프로젝트 상'의 대표이다.
E-mail. mondmo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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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프로젝트
CV
무어 민주 Moor Minju
(b.1996)
Based in Seoul, Korea
학력
2016 ~ 2023 이화여자대학교 조소전공 학사
그룹전
2023 상:차림, 온수공간, 서울
2023 on bording, 성곡미술관, 서울
2020 눈사람 등으로 넘어지는, 우리동네30분의원, 서울
2018 기질展, 라메르갤러리,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