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림은 ‘설탕’으로 작업을 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불가피한 조건을 인정한다. 설탕은 지구의 아주 특수한 지역에서만 생산되지만 전지구인은 설탕을 일상적으로 소비할 수 있다. 이는 현 자본주의 시스템이 제국주의와 식민지주의에 의해 형성된 구조를 계승하여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설탕의 역사에 접속하는 것은 비관에 빠질 위험을 지닌다.
‘맞아. 우리는 자본주의, 제국주의, 식민지주의의 폭력성에서 벗어날 수 없어.’
그러나 불가피한 조건을 인정하는 것과 비관하는 태도는 다르다. 임채림은 지구의 조건을 인정하는 다른 태도를 요청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이 한 번.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함께 생각하기 위해 지구에 대한 대안적 서사를 제안한다.
E-mail. forest.lim.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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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프로젝트
CV
임채림 Chaelim Lim
(b.1998)
Based in Seoul, Korea.
학력
이화여자대학교 철학, 서양화, 미술사 학사
2022~ 이화여자대학교 포스트휴먼융합인문학협동과정 석사
개인전
2022 <Ceremonial Funeral>,<Rebirth>, Pedvale Art Park, 라트비아
2020 <BODY 시리즈>, 제규어루나문화예술콜렉티브, 코스타리카
2020 <관습적 관찰관계>, 이화아트파빌리온, 서울
레지던시
2022 [Winter residency 2022, “Winter Landscape”], Pedvale Art Park, 라트비아
2020 [아르코 해외 비정형 레지던시 프로그램], 제규어루나문화예술콜렉티브, 코스타리카
그룹전
2023 상:차림, 온수공간, 서울
2020 눈사람 등으로 넘어지는, 우리동네30분의원, 서울
2020 오래된 시작, 준빌딩, 서울
2020 해. 주., 게스트하우스 궁, 서울
2020 60 Days of Lockdown, A4 Art Museum, 중국
2019 김홍도 기획전: 모던옥순봉도, 금융감독원 직원 갤러리, 서울
2019 경계: 님아 그 선을 넘어다오, 메이슨유니온스퀘어,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