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는 '족구의 공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족구에 대해 공부해 보았으니, 우리도 족구 경기를 즐겨보면 좋겠습니다. 아직은 정식 족구 경기를 할만큼의 기술들을 익히지 못하고 있으니, 간이 족구 게임을 통해서 족구형 게임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해, 함께 게임을 즐기는 것은 어렵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함께 즐겨 봅시다 ~)
지금 소개하는 활동은 본격적인 족구형 게임에 들어가기에 앞서 족구에 필요한 발기술을 익히는 과정에 사용해 볼 수 있는 활동입니다.
공을 바닥에 한번 튕긴 후 올라오는 공을 발로 차 올린다.
공이 바닥에 튕겨서 올라오면, 이어서 공을 발로 차 올린다.
계속해서 이어가면서 차올린 횟수를 측정한다.
가장 많은 횟수를 차 올린 사람 또는 팀이 승리
공을 더 많이 차올리기 위한 팁
공을 너무 세게 차지 않는다.
너무 멀리가지 않게 수직에 가까운 방향으로 차올린다.
공을 너무 낮게 차 올리지 않는다.
발의 안쪽 넓은 면을 이용해서 공을 정확하게 맞춘다.
앞에서도 이야기 나누어 보았지만, 아직 족구에 필요한 기술을 충분히 갖지 않은 상태에서 족구의 규칙을 엄격하게 적용하면, 경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온몸족구(수족구)를 익혀 봅시다^^ 족구의 규칙을 대체로 따라가지만, 일부 규칙을 수정하거나 느슨하게 적용하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발이나 머리 뿐 아니라 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4명이 1팀을 이룹니다. (상황에 따라 인원은 늘리거나 줄일 수 있습니다.)
서비스 - 경기장 라인 밖에서 공을 차면서 시작합니다. (이것을 어려워할 때에는 경기장 가운데 자리를 정해서 공을 차거나 던지는 것으로 대신할 수도 있습니다.)
발이나 머리 외에 무릎이나 손 등 온몸을 사용해서 공을 받거나 보낼 수 있습니다.
모든 팀원의 몸에 1번 이상 닿아야 합니다. (이 규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원래의 규칙대로 3번 이내에 넘기기로 하거나 4번 이내에 넘기기 등으로 바꾸어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공을 네트 너머로 넘길 때에는 반드시 발이나 머리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 때에도 손을 사용하게 된다면, 공격이 너무 쉬워지고, 그러면 수비는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게임이 덜 재미있어질 겁니다. 그래서 이런 규칙을 두는 것이지요^^)
공이 자기 진영에서 연속으로 2번 이상 튕기거나, 공격한 공이 상대 진영 밖으로 벗어나면 점수를 1점 잃습니다.
15점을 먼저 얻은 팀이 승리합니다. (경기 종료를 결정하는 점수는 합의해서 얼마든지 조정이 가능합니다. 합의만 된다면, 10점으로 해도 좋고, 100점으로 해도 좋습니다.)
영상출처 : YouTube - '온몸족구-족구형 게임', Kihee Jo
위에서 소개한 규칙들은 상황에 따라 합의를 통해서 얼마든지 고쳐나갈 수 있답니다. 일단 위의 규칙을 따라서 경기를 해 보고, 고치고 싶은 규칙이 생기면, 조금씩 수정해 나가면서, 우리들만의 '온몸족구' 규칙을 완성해 봅시다.
오늘 '간이족구'까지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네트형 게임 중에서 '세팍타크로'라는 경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