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도움전화 1670-1142
뇌전증의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수술 치료로 대별되며 약물치료가 우선이며 기본입니다. 뇌전증은 10명 중 7~8명은 약으로 조절되고 이중 3명은 2~5년간의 약물 치료 후 약을 끊어도 뇌전증의 재발이 없어 약물치료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합니다.
약물로 조절되는 나머지 3~4명은 약을 끊으면 뇌전증이 재발하기 때문에 평생 항경련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환자들에게도 항경제로 뇌전증이 잘 조절되므로 약 먹는 것 외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습니다. 기존의 약물로 뇌전증이 완전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는 약 2~3명 정도로 이들 중 수술적 대상이 되는 경우 뇌전증수술로 도움을 받게 됩니다.
현재 효과가 좋고 부작용도 적으면서 복용하기 간편한 약이 계속 개발됨으로써 뇌전증은 불치의 병이 아닌 조절 가능한 치유가 될 수 있는 병이 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간이 나빠서 고생하는 환자보다 더 건강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혈압이 있거나 당뇨 등의 성인병이 있는 경우 이 질환들은 은 치료하여도 증세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나 뇌전증의 경우 약에 잘 조절되면 약 복용하면 일상생활에 특별한 지장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뇌전증의 약물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항경련제의 복용은 뇌전증발작을 억제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뇌전증의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실제로 적절한 약물치료를 받는 뇌전증 환자의 약 60% 이상은 발작 없이 생활하고 있으며 약 20% 정도는 수개월에 한번 정도의 드문 발작을 보입니다.
뇌전증은 일시적으로 특정 뇌부위의 뇌세포들이 과도하게 흥분하거나 억제력이 약해져서 흥분과 억제의 균형이 깨져 조절 능력을 상실함으로써 발작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특정 부위의 뇌세포가 먼저 과도하게 흥분하게 되면 그 주위의 많은 뇌세포들도 동시에 흥분되어 발작이 일어나고, 이에 뇌의 다른 부위로 이러한 과도한 흥분이 전파됨으로써 더 큰 발작이 일어나게 됩니다. 항경련제는 뇌세포의 과도한 흥분을 억제하고 미약한 억제력을 강화시킴으로써 발작의 발생을 저지하게 됩니다. 항경련제는 발작의 전파를 방지하는 작용을 하지만 정상적인 뇌세포의 흥분과 억제 작용에는 미약한 영향을 주므로 정상적인 뇌 기능에는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항경련제는 발작의 빈도나 강도를 감소시키거나 발작을 방지함으로써 예측할 수 없는 발작으로 인한 위험한 사태를 예방하고 환자를 보호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환자가 정상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게 하고 궁극적으로는 환자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적절한 약물 치료는 필수적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뇌전증의 약물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언제 약물치료를 시작하나요?
태어나서 처음 발작을 해서 병원에 오는 경우 일단 여러 가지 검사를 하게 됩니다. 검사 후 치료 방침을 결정하게 되는데, 검사상 특별한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하지 않고 경과를 관찰하게 됩니다. 두 번 이상의 뇌전증발작이 특별한 유발요인 없이 나타날 때 이때부터 약물치료가 시작됩니다.
단, 첫 발작일지라도
(1) 뇌파에서 뚜렷한 초점성 발작파가 관찰되거나
(2) 뇌에 구조적 이상이 있거나
(3) 신경학적 검사상 이상이 있거나
(4) 뇌전증발작의 가족력이 있거나
(5) 과거력상 뇌 감염이나 의식소실을 동반한 외상이 있었거나
(6) 현재 활동성의 뇌 감염을 앓고 있거나
(7) 처음 발작이 뇌전증 지속 상태(30분 이상 발작이 지속되거나 중간에 의식회복 없이 발작이 연달아 나타날 경우)인 경우는 약물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항경련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고전적(1세대) 항발작제는 오래전부터 널리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약제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한 정보가 많이 축적되어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1990년대 이후 개발 상용화된 새로운(2,3세대) 항발작제는 새로운 약리기전을 갖는 경우가 많고 심각한 부작용과 약물상호작용을 줄인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주로 추가약물요법으로 많이 쓰였으나 점차 단일요법제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다만 고전적 항발작제 만큼 효능이나 부작용에 대한 정보가 적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항발작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나다 순)
가바펜틴 (Gabapentin: Neurontin®)
다이아제팜 (Diazepam: Diazepam®,Valium®)
라모트리진 (Lamotrigine: Lamictal®)
라코사마이드 (Lacosamide: Vimsk®)
레베티라세탐 (Levetiracetam: Keppra®)
발프로익산 (Valproate: Orfil®, Depakine®, Depakote®)
비가바트린 (Vigabatrin: Sabril®)
스티리펜톨 (Stiripentol: Diacomit®)
에슬리카바제핀 (Eslicarbazepine: Zebinix®)
에쏘숙시마이드 (Ethosuximide: Zarontin®)
옥스카바제핀 (Oxcarbazepine: Trileptal®)
조니사마이드 (Zonisamide: Excegran®)
카바마제핀 (Carbamazepine: Tegretol®)
클로나제팜 (Clonazepam: Rivotril®)
클로바잠 (Clobazam: Sentil®)
토피라메이트 (Topiramate: Topamax®)
페노바비탈 (Phenobarbital: Luminal®)
페니토인 (Phenytoin: Dilantin®)
페람파넬 (Perampanel: Fycompa®)
포스페니토인 (Fosphenytoin: Cerebyx®)
프레가발린 (Pregabalin: Lyrica®)
항경련제의 개발
주의해야 할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나요?
항발작제를 복용할 때 항상 본인이 복용하고 있는 약의 이름과 부작용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라모트리진 : 피부발진 등
레비티라세탐 : 졸림, 공격성, 성격 변화(감정기복) 등
발프로익산 : 오심, 복통, 손떨림, 탈모, 식욕증가, 간기능저하, 체중증가 등
비가바트린 : 비가역적인 시야 협착, 빈뇨 등
에토숙시마이드 : 복통, 구역 등
옥스카바제핀 : 피부발진, 어지럼증, 저나트륨혈증 등
조니사마이드 : 혈뇨, 식욕감소 등
클로바잠 : 졸림, 무기력함, 침흘림 등
토피라메이트 : 식욕감소, 신장 결석, 감각 이상 등
페노바비탈 : 졸림, 피부발진, 인지저하, 호흡부전 등
페니토인 : 잇몸의 비후, 다모증, 말초신경이상, 부정맥 등
페람파넬 : 공격성(예민), 어지러움 등
약물치료 시 어떤 점들을 고려하나요?
일반적으로 특정 항발작제가 다른 것에 비해 우수하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발작 및 뇌전증의 종류이고, 외에 환자의 나이, 직업, 체중, 성별 등을 모두 감안하여 적절한 약을 처방하는 것이 맞습니다. 또한 기존 복용 중이던 약과 약물 상호작용이 없는 약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치료의 시작은 한 가지 약물로 하며 목표 용량 도달 후 재발하지 않는 한 그 용량을 유지해 나갑니다. 대개의 항발작제는 유효 혈중농도가 있고 먹기만 하면 모두 분해, 배설되므로 증상이 없다고 약을 임의로 줄이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약물치료용량의 결정 및 혈중농도 변화
부득이하게 항발작제 복합요법을 시행하는 경우 약물상호 작용에 의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약물들과 같이 사용할 때, 특히 경구피임제나 항응고제 사용시 약의 유효농도가 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일부 항발작제는 혈중 약물 농도의 측정이 가능하여 치료 농도의 확인 및 부작용과의 관련성을 확인하는 데 이용됩니다.
약물 복용을 위한 기본적인 수칙이 있나요?
처방 받은 용량, 횟수, 시간을 지켜 복용합니다. 한 두시간 정도 복용 시간이 어긋날 수 있으나 절대로 빠지지 않도록 합니다.
자신이 복용하고 있는 약물의 이름과 용량을 알아둡니다.
약은 여유분을 갖고 있는 것이 좋고 특히 여행 시 약물이 모자라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복용한 약을 토해 낸 경우 30분을 기준으로 하여 그 이전에 토한 경우는 재복용이 필요합니다.
장기적으로 다른 약을 복용하거나 그 외에 기존의 약물 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 또는 한약 등을 복용할 때는 반드시 뇌전증 담당의에게 미리 문의하도록 합니다.
감기약 성분 중 콧물감기에 쓰이는 항히스타민제는 간혹 발작을 유발하는 수가 있으므로 가능한 복용을 피하거나 담당의와 상의합니다.
뇌전증의 약물치료는 언제까지 하나요?
보통 2년내지 3년 정도 약을 사용하면서 발작이 없다면 일부 환자에서 약을 중단할 생각을 해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대개 처음 치료하는 일반적인 뇌전증 환자에 해당하며, 치료중 재발하지 않고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뇌파검사도 호전된다면 2년 치료 후 복용하는 약을 용량을 서서히 줄이게 됩니다. 한번 완치되었다가 재발한 경우에는 처음 진단 후 치료를 시작하는 환자와 같이 3~5년 이상 지속적으로 치료하여야 합니다. 현재의 약물은 몸속세포 구조를 바꿔서 탄성을 없애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떠한 경우에 수술 치료를 하게 되나요?
뇌전증의 수술적 치료도 뇌전증은 일차적으로 약물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뇌전증은 전반의 70% 정도는 항발작제를 일정기간 적절히 복용하여 경련 발작을 멈추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30% 정도의 환자에서는 충분한 기간 뇌전증 전문의 처방에 의해 적절한 항발작제를 복용하더라도 경련이 발생하여 사회 생활과 일상생활의 지장을 초래하게 되는데, 그러한 경우 “난치성 뇌전증” 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난치성 뇌전증을 가진 경우 항발작제 복용 이외의 치료 방법을 고려하게 되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수술적 치료 방법입니다.
최근 뇌전증에 대한 수술 기법이 발달하고 수술 성적이 향상되면서, 굳이 난치성 뇌전증이 아니더라도 수술 후 뇌전증의 조절율이 높은 일부 질환에 대해서는 조기에 수술을 일차적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뇌전증이나 뇌 동맥의 기형 등 뇌전증의 원인이 되는 병소가 뚜렷이 있는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뇌전증수술을 위해서는 정확한 뇌전증 병소와 병소 주변 뇌기능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가 필수적이며, 수술 방법과 결과가 다양하여 적절한 수술 방법과 부위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난치성 뇌전증이더라도 모든 환자에서 현재 뇌전증 수술이 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수술 전 충분한 검사를 시행해 예상되는 수술 결과와 수술로 발생할 수 있는 신경 증상이나 합병증에 대한 면밀한 검토 후 수술 여부와 수술 방법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뇌 MRI 검사 등 뇌영상 검사는 수술과 관련된 결정을 내리는 데 필수적으로 반드시 시행하게 됩니다. 뇌전증파를 확인하는 뇌파 검사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검사 방법으로, 수술을 고려하는 환자의 경우 입원하여 비디오 뇌파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또한 수술 결정과 관련된 추가적인 중요한 정보는 얻기 위해 PET(양전자방출 단층촬영)와 SPECT(단일광자방출 단층촬영) 검사를 하고, 신문고사와 언어검사를 통해 실제 뇌기능을 평가하는 신경인지기능검사를 하게 됩니다. 와다 검사(Wada test)는 뇌의 우성반구를 결정(언어, 기억 기능이 우세하게 나타나는 뇌부위를 결정)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로, 검사 환자의 2~5% 정도에서 합병증이 있을 수 있어,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입원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뇌전증 전문의는 이러한 검사 결과를 면밀히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수술 시행 여부와 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뇌전증 부위의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뇌전증파가 뇌의 어느 부위에서 생기는지를 정확히 결정하는 것입니다. 두피에 붙이는 전극을 이용한 뇌파 검사는 정확히 뇌전증 병소 위치를 알기 힘든 경우가 많아, 두개강 내에 특수 전극을 삽입하여 뇌피질에서 직접 뇌전증파를 검사하게 됩니다. 이때 사용하는 특수 전극은 두개강내에 놓은 상태에서 입원실에서 어느 정도의 일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전극을 삽입한 후 충분한 기간 동안(수일간) 비디오 뇌파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 방법은 추가 수술에 대한 부담이 있어, 모든 환자에서 하지 않고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선별하여 시행하게 됩니다.
뇌전증 수술은 환자에 따라 다른 방법을 적용하여 시행하게 되고, 각 환자마다 다른 치료 결과를 보이게 됩니다. 정확한 검사 후 경험 많은
치료진과 충분히 상의하여 적절한 수술적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뇌전증 수술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측두엽 뇌전증에서 시행하는 수술 방법입니다. 성인의 난치성 뇌전증에 대한 수술 중 가장 많이 시행되는 방법이고, 수술 효과 또한 좋아 뇌전증 조절률도 높습니다. 두개강내 전극 삽입없이 한번의 수술로 치료가 끝나고, 수술 후 뇌전증이 완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전증의 원인에 대한 검사 중 영상 뇌종양이나 뇌혈관 기형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발견된 뇌병변에 대한 수술적 치료로 뇌전증이 조절 될 수 있으며, 일부에서는 병변 주위에 두개강내 전극 삽입을 통한 검사 후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 병변이 뚜렷한 경우 수술 후 뇌전증의 조절률은 병변이 없는 경우보다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뇌전증 발생 부위가 절제 가능한 뇌 부위인 경우, 국소적인 피피질 절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수술전 검사 결과와 절제할 뇌피질의 위치에 따라 수술의 결과는 다양합니다.
뇌전증파가 급속히 양쪽 대뇌 반구로 퍼져, 빈번하고 급작스런 전신성 경련이 문제가 되는 경우 뇌량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좌우의 대뇌 반구를 연결하는 뇌량을 수술적으로 절단하여 뇌전증파의 전달을 차단하는 방법이며, 전신성 뇌전증을 없앨 수는 없지만 부분 뇌전증은 대개 됩니다. 또한 뇌전증 조절을 위해 절제하여야 하는 뇌부위가 기능적으로 중요한 경우 (일차운동피질영역, 언어 중추 등), 뇌피질을 절제하는 대신 국소적으로 피질내 연결로를 끊어주는 다발성 연결하 절단술 (multiple subpial transection, MST) 을 시행합니다.
소아기에 간혹 발생하는 대뇌반구 전체를 침범하는 특수한 병소의 경우 전반적인 뇌기능의 소실과 함께 심한 뇌전증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대뇌반구 절제술을 시행하게 되며, 뇌전증 조절의 성공률이 높은 우수한 수술 방법의 하나입니다. 대부분 어린 소아 환자에서 시행하며, 뇌전증이 조절되면서 인지 기능이나 신경계의 발달도 함께 좋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난치성 뇌전증 환자에서 기존의 절제 수술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경우 신경조직의 자극을 통한 신경변조치료 (neuromodulation) 를 고려하게 됩니다. 이러한 방법 중 뇌전증에서 많이 사용되는 것은 대표적인 방법인 미주신경자극술 (vagus nerve stimulation, VNS) 입니다. 제10번 뇌신경인 미주신경은 정상적으로 뇌의 여러 넓은 영역과 연결되어 있어, 특수한 전기자극시 뇌전증 발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이 알려져 있습니다. 수술을 통해 전기자극발생기와 미주신경자극기를 체내에 삽입하고, 지속적으로 미주신경을 설정된 자극에 뇌전증 발작의 횟수와 강도를 줄이게 됩니다.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여 환자에게 부담이 적고, 자극과 관련된 합병증은 외부에서 자극 강도를 조절함으로써 없앨 수 있습니다. 뇌전증자극기는 수술 후 일정시간이 지난 후 자극 강도를 충분히 높이면서 최대한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뇌심부 자극수술은 전극을 뇌 안에 이식한 후 목표 부위에 적절한 전기 자극을 전달하고, 전극의 다른 쪽 끝을 가슴 근육 아래에 심어놓은 자극발생기에 연결합니다. 자극발생기는 고주파로 뇌심부핵을 자극하고 여러 가지 신경섬유들이 활성화되어 증상을 완화됩니다. 일반적으로 투약으로 인한 약효가 현저히 줄거나 심한 약효변동성 및 충동적인 행동 등 부작용이 심한 경우 뇌심부 자극술을 시행합니다. 대체로 발병 후 3년이 경과한 환자에서 시행할 수 있습니다. 뇌심부 자극술은 지속적으로 전기 자극에 의한 치료 효과가 있기 때문에 변동성을 감소시켜 약 기운이 남아 있는 시간을 증가시키고, 이상 운동 증상이 나타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뇌의 일부를 영구적으로 파괴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치료법이 개발되거나 증상이 호전되면 기계를 제거하여 자극술을 시행하기 이전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부 난치성 뇌전증의 경우 기존의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하거나, 수술적 치료 후에도 지속되는 뇌전증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으나, 현대의학의 발달로 뇌전증 발생에 대한 기전을 잘 이해하게 되고, 뇌전증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난치성 뇌전증에서 최근 시도되고 있는 여러 신경자극술과 감마나이프 수술은 많은 환자와 치료진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날 생되고 있는 약물치료나 수술적 치료가 지난 수십년간의 의학 발전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 주는 것처럼, 곧 다가올 미래에는 지금보다 더욱 발전된 여러 치료 방법이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에게 건강한 생활을 가져다 주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이 뇌전증 수술은 수술 방법이 다양하고, 각 수술마다 적용이 되는 환자가 다를 수 있습니다. 치료진과의 충분한 상의 후 정확한 검사를 통해 가장 적합한 수술 방법을 선택하여 시행한다면 수술 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뇌전증 치료를 위한 식이요법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뇌전증 환아에게 당성분을 완전히 소진시키고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약 2년간 먹이는 것인데 난치성 소아뇌전증환아를 대상으로 널리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 식이요법은 고지방, 저탄수화물 및 저단백질 식단을 환자에게 투여함으로 케토시스 상태를 만들고 이 상태에 이르면 경련이 억제된다는 논리입니다. 케톤성 식이요법의 대상 환아는 기본적으로 모든 난치성 뇌전증 환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발작의 분류에 따르면 근간대성 경련에 가장 효과적이고, 영아 연축, 무긴장성(atonic) 경련, Lennox-Gastaut 증후군에 동반된 혼합 경련 등에 비교적 효과적입니다. 대발작을 포함 대부분의 발작에 어느 정도 유효하지만, 소발작이나 복합부분발작에는 덜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복합부분발작간질이나 비교적 고연이기 못한 종류의 발작 중에도 일부 환자에서는 뛰어난 항발작 작용을 보이기 때문에 난치성 뇌전증이라면 어떤 종류의 뇌전증이라 하더라도 다른 치료에 앞서 시도되어야 할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4가지 식이요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장 흔히 사용하는 식단은 케톤식이입니다. 파스타, 빵과 같은 탄수화물의 비율이 적고, 지방(버터, 오일, 아보카도 등의 비율이 높은 식이입니다. 그 외에 3가지 식단은 MCT, MAD 및 LGI 식단입니다. 만약 식이요법을 고려하고 있다면 주치의와 상의 후 시도해 보십시오.
케톤식이요법은 식이요법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음식 섭취 후 에너지원을 얻는 방법을 변화시켜 작용하는 것입니다. 보통 신체는 탄수화물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지만, 케톤식이요법을 하면 신체가 탄수화물 대신 지방을 사용하게 됩니다(이것을 “케토증”라고 부릅니다). 이 식단은 지방의 비율이 높고 단백질 및 탄수화물의 비율은 낮습니다. 영양사는 필요한 칼로리를 계산하고, 식단의 구성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만들 수 있습니다.
의사는 보통 6세미만의 소아 환자에게 케톤식단을 주로 권장하지만, 어느 연령대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MAD와 LGIT는 종종 12세 이상의 청소년에게도 추천됩니다. 식이를 시작하려면 먼저 뇌전증 전문의와 영양사를 만나 개인별 식단을 구성해야 합니다. 케톤식이요법을 하기 전 12시간~24시간 동안 금식이 필요하므로 일반적으로 병원에 입원해서 시작하게 됩니다.
※ 발작에 대한 식이요법은 체중 감량 식단과는 다릅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고 의료진이 계획을 세우고 잘 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MCT 식이요법은 전형적인 케톤 유발 식단과 비슷하지만 MCT라고 불리는 특정 유형의 지방에 초점을 맞춥니다. MCT는 사용되는 기름의 종류(중간사슬중성지방)를 말합니다. 일반 음식에 MCT를 추가하여 먹기 때문에 환자가 비교적 잘 적응합니다. MCT는 식단에서 일반적인 지방 대신 보충제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때때로 사람들은 MCT 식단에서 탄수화물을 조금 더 섭취할 수 있지만 먼저 주치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MAD 식이요법은 탄수화물의 양을 하루에 20그램으로 제한합니다. 식사할 때 지방을 더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 식이는 집에서 시작할 수 있고 규제적인 식사 계획이 필요하지 않고, 더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MAD 식이요법은 뇌전증을 앓고 있는 성인과 청소년들에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식이요법입니다.
저혈당지수 식이요법은 섭취할 수 있는 탄수화물의 종류를 제한합니다. 이 식단은 통곡물 이나 산딸기 처럼 혈당을 빨리 올릴 가능성이 적은 탄수화물을 먹게 합니다. 혈당을 많이 올리는 음식(고혈당지수 식품)은 피하도록 합니다. MAD 식이요법처럼 집에서 시작하며 각 음식의 무게를 재지 않아도 됩니다.
뇌전증 식이요법을 하는 동안에도 항발작제는 계속 복용해야 하며, 매일 매 끼니마다 정확히 식단을 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설탕이 들어 있을 수 있는 약의 성분도 확인해야 하며, 보통 액체 형태의 약은 설탕이 들어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의료용대마오일(칸나비디올)은 언제 쓸 수 있나요?
에피디올렉스는 대마 성분인 칸나비디올(CBD)이 포함된 희귀의약품으로 소아 뇌전증 치료에 효과가 입증되면서 지난 2021년 4월부터 급여가 되었습니다. 1세 이상 환자의 레녹스가스토증후군, 드라벳증후군 또는 결절 경화증과 관련된 발작의 치료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5종 이상의 약제(셀토 포함)를 충분히 투여했으나 최초 항발작제 투여 시점 대비 발작 빈도가 50% 이상 감소하지 않은 환자여야 합니다. 희귀의약품센터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여러 서류 제출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