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영화초, '혁신미래학교' 재지정 위해 학부모와 머리 맞대
서울영화초, '혁신미래학교' 재지정 위해 학부모와 머리 맞대
- 26일 학부모 설명회 및 토론회 개최… 교육 비전 공유하고 현장 의견 수렴 -
2025년 8월 26일 오전 10시, 서울영화초등학교(교장 전상애) 3층 신나는 AI교실에서 '서울형 혁신미래학교' 재지정 추진을 위한 학부모 설명회 및 토론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혁신학교 운영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4년간의 학교 교육 방향에 대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재지정 신청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학생의 꿈 지원하는 행복한 학교"…혁신학교 성과와 비전 공유
전상애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혁신학교는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학생 활동을 지원하며 아이들의 성장과 배움에 크게 기여해왔다"며 높은 교육 만족도를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보람 교육과정수업연구 혁신 부장교사는 '서울형 혁신미래학교'가 지향하는 가치를 설명했습니다. 오 부장교사는 "혁신미래학교는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배움과 돌봄의 공동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운영 원리로 ▲민주성 ▲공공성 ▲주도성 ▲개방성 ▲지속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학교는 '자율과 책임의 교육과정 혁신', '협력과 공존의 학교 문화 혁신', '지속 가능한 교육 중심 학교 환경 구축'이라는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운영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독서 교육 강화" vs "학력 저하 우려"…학부모들의 생생한 목소리
이어진 토론회에서 학부모들은 패들렛과 포스트잇을 활용해 혁신학교 운영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학부모들은 ▲다양한 동아리 활동 ▲학생 주도적 수업 방식 등을 혁신학교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으며, 교육 활동을 위한 예산 지원이 더 확대되어야 한다는 데 목소리를 모았습니다. 향후 4년의 운영 계획에 대해서는 '독서 교육을 기반으로 한 인성 및 문해력 교육 강화'에 대한 요구가 가장 높았습니다.
서울영화초등학교는 이번 설명회와 토론회에서 나온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서울형 혁신미래학교' 재지정 신청서와 향후 4년간의 교육 계획에 충실히 반영할 계획입니다. 교원 동의율 96.15%라는 높은 지지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학부모 온라인 동의율 조사(8월 27일~29일) 결과에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