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마 Animar
"틈과 틈 너머의 세계, 야성, 그리고 변화."
아니마는 원래 이 세계의 주민이 아닌, '아스트랄'에서 넘어온 종족들입니다.
동물과 인간의 중간 형태, 그러니까 수인형의 이 종족들은, 귀여운 반려동물 같은 외모와 개성적이고 친화적인 성격 덕분에
타 종족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이들은 본래부터 '세계의 틈' 혹은 '차원의 틈'이라고 불리우는 아스트랄에서 넘어온 탓에,
저 너머의 세계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원할 때에는 언제든지 차원의 벽을 넘어
남들은 모르는 지름길과 차원의 틈을 가로질러 새로운 장소에 도달하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자연 상태의 동물 형태이지만, 반인반수 형태와 수인 형태로 변화할 수 있는 특성이 있는 듯 하여,
세가지 모습 모두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종족 특성 Attribution
※ 종족 고유 스킬인 '변신'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원할 때마다 세 가지 형태로 모습을 바꿀 수 있습니다.
※ 각 변신 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유 스킬을 플레이어가 하나씩 만들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변신 단계당 고유 스킬 하나씩을 가지므로, 플레이어가 만들어 쓸 수 있는 고유 스킬은 총 세 개가 됩니다.
이 스킬들은 레벨업이 불가능하나, '변신' 스킬의 레벨이 오를 때마다 세 가지의 고유 스킬들의 능력도 향상됩니다.
※ 은밀함, 위장, 추적과 척후, 파쿠르 중 하나를 골라 해당 스킬을 추가로 가지고 시작하며, 해당 스킬 판정이 기본적으로 +1 이 됩니다.
※ 종족 고유 스킬인 '아스트랄 관문'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적절한 장소에서라면 언제든지 아스트랄로 통하는 차원문을 열 수 있습니다.
이 스킬은 레벨업이 불가능합니다.
※ 사망하더라도 라이프스트림으로 가지 않고 아스트랄계로 회귀합니다. 부활 조건이 그렇게 까다롭지 않습니다.
※ 기본적인 맨손 격투 피해 다이스는 1d4를 사용합니다.
생태 Ecology
아니마는 선천적인 친화력과 외적인 요소 덕분에 사회에 쉽게 녹아들어갈 수 있다는 이점을 충분히 활용하는 종족입니다.
개체와 종마다 뚜렷하게 개성이 나뉘어지는 매력 역시 존재하지만, 오히려 그러한 다양성 덕분에 호감을 사기에 더 좋은 편이며,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며 사회에서 나름의 터전을 가꾸어 가고 있습니다.
물론 자신들끼리 무리를 지어 클랜이나 부족 생활을 중요시 하는 아니마들도 있습니다.
노화가 물론 일어나긴 하지만 자연사를 하건 사고사를 하건 이들의 영혼은 아스트랄로 돌아가
다시 새로운 생으로 태어나기 때문에, 애초에 수명이라는 개념에서 일반적으로 벗어난 종족들인만큼
나이 대신 '~번째 생' 이라는 느낌으로 살아온 시간을 표현하는 듯하며, '~번째 생' 뒤에 현재 생에서의 나이를 붙이는 듯 합니다.
하지만 아홉번째 생은 이들의 마지막 생으로, 이 때 죽음을 맞이하면 아스트랄이 아닌 라이프스트림으로 회귀하여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사망에 이릅니다.
외모 Appearance
아니마는 크게 개과의 울버린, 고양이과의 펠린, 설치류과의 라비린의 세 가지 종(種), 그리고 각각 세 가지 형태의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외에 다른 종들도 많이 분포하고 있긴 하지만, 가장 크게 분포도로 자리잡고 있는 종은 위에 언급한 세 종으로 여겨집니다.
일반적인 상태에서의 아니마는 말 그대로 고양이과, 개과, 설치류과의 동물의 모습 그대로이며,
때에 따라서 이족보행을 하거나 하는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크기 역시 아담한 크기에서부터 대형견이나 퓨마 정도의 크기까지 해당 동물의 크기와 동일하며,
보통은 다른 동물들과 외견상으로 차이를 구분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지만,
의복을 갖춰입는 지에 대한 여부, 이족 보행의 여부, 그리고 구두를 통한 의사 소통의 여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아니마는 크게 세 가지 형태, 동물형, 반인반수형, 수인형의 형태로 모습을 바꿀 수 있으며,
모습을 바꾸는 데에는 아무런 제약이 없이 원할 때마다 편하게 바꿀 수 있어, 그들의 외적인 매력에도 플러스 요소가 될 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능력도 모습에 따라 차이가 있어, 그들의 능력 발휘에도 직관적으로 연결됩니다.
동물 형태를 띄게 된다면 말 그대로 다른 동물들과 이렇다할 차이가 없어 위장 및 잠입, 환경 동화에 이점을 받지만,
역시나 활동에 있어서 조금 더 범용성이 높게 되는 건 반인반수형부터입니다.
반인반수형의 경우, 보통의 인간형태에 몇 가지 동물적인 특징이 추가된 형태로,
귀, 꼬리, 치아와 같은 부분을 제외하면 동물의 특징이 대부분 사라진, 인간과 엘프에 가까운 형태를 띄게 됩니다.
이 반인반수형 역시 매번 다른 모습을 취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아니마 그 고유의 외모로 여겨져,
자신의 성별과 무늬나 털 색상 같은 신체적 특징, 성장 정도 등에 따라 그러한 특징들이 고스란히 반영된 고유의 외모로 변하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는 보다 인간형이 다루기 쉽게끔 만들어진 도구들이나 무기들을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게 되며,
타 종족 간 교류에서도 나름의 차이점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수인형으로 변하게 되면, 인간형의 특성은 거의 지워지고 마치 늑대 인간과 같이 동물적 특성이 크게 두드러진 모습으로 바뀌게 되며,
이 상태에서는 타고난 야성과 더불어 동물적인 감각과 힘 등이 보다 강력하게 작용하여,
위급 상황이나 전투 상황에 있어서 상당히 유용하게 여겨지는 형태입니다.
각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동안의 불편함이나 편안함 정도는 전혀 차이가 없으며,
아니마들 각 개체가 선호하는 모습에 따라 평소 모습도 판이하게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