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를 바탕으로 자신은 힘을 비축하고, 반대로 적이 피로하게 되면 아군의 열세를 우세로 전환하는 계책
상대가 양식이 떨어져 퇴근할 수 밖에 없는 시기까지 전쟁을 연장하는 형태가 가장 많았음.
ex) 먼길 온 적군이 힘들어서 해이해지기를 기다리는 형태, 장마철 비를 기다리는 형태 등
황충과 이엄의 싸움
( 거짓으로 패하고 달아나 적군을 아군의 진으로 끌어들이는 전술이 사용되었다. )
사십여 합에도 승부가 나지 않자, 그 모습을 바라보던 공명은 이엄의 무예를 칭찬하며 군사를 회군 시킨다. 공명은 이엄이 개인의 힘으로 쓰러뜨릴 수 있는 인물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거짓으로 패하고 달아나 이엄을 유인하려는 계책을 사용했다.
이 계책은 성공했고, 이엄은 물론 면죽성의 비관의 항복까지 받게 된다.
맹획과 위연의 싸움
위연은 공명의 명령에 따라 맹획에게 열 다섯번 패하고 그가 일곱 개의 영채를 빼앗게 두었다. 맹획은 교만해졌고, 스스로 공명을 공격하려 했다.
이는 여섯 번을 사로잡았지만 항복하지 않는 맹획을 항복시키 위해 공명이 쓴 계교로 맹획을 교만하게 만들어 스스로 한 공격에 대해 항복하게 만든 것이다.
조조와 장로의 대립
조조는 장로에게 겁채를 당했다가 목숨을 구하고 돌아온다. 그 후 퇴병 명령을 내린다. 주변에서는 적의 정확한 상황을 모른 채로 내린 성급한 명령이라고 반박했지만 조조는 마음이 교만해져 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고 해이해지는 것을 기다려 적군을 습격해 승리를 꾀한 것이었다.
방어를 바탕으로 자신은 힘을 비축하고, 반대로 적이 피로하게 되면 아군의 열세를 우세로 전환하는 계책
상대가 양식이 떨어져 퇴근할 수 밖에 없는 시기까지 전쟁을 연장하는 형태가 가장 많았음.
ex) 먼길 온 적군이 힘들어서 해이해지기를 기다리는 형태, 장마철 비를 기다리는 형태 등
1.제갈각과 대립하던 상황 속 우송의 계책
주부 우송이 사마사를 보고 말하였다. “제갈각이 신성을 에우고 있사오나 싸워서는 아니 되오리다. 동오 군사가 멀리 와서 군사는 많고 양식은 적으니 양식이 끊어지면 제풀에 달아날 것이오니, 저희가 달아날 때 치면 큰 승전을 얻사오리다. 그러나 촉병이 지경을 범할까 두려우니 불가불 방비가 있으셔야 만 하겠소이다. 主簿虞松告司馬師曰: “今諸葛恪困新城, 且未可與戰: 吳兵遠來, 人多糧少, 糧盡 自走矣. 待其將走, 然後擊之, 必得全勝. 但恐蜀兵犯境, 不可不防.” 〔第108回〕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한의 효과를 취하는 계책으로 아군이 유리한 상황임에도 튼튼한 방어로 전쟁을 연장시켜 양식이 부족한 적군을 퇴군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후 우송은 퇴군하는 적들을 추격해 뒷길을 끊어 결국 승리한다.
원술의 부하 양대장의 조언
양대장은 이미 가뭄이 들어 힘든 백성들인데 또 군사를 움직여 소요하게 하지 말고, 적들이 양식이 떨어져 변이 생길 때까지 싸우지 말라고 조언한다.
이는 적의 양식이 부족한 것을 이용해 스스로 퇴군할 것을 기다려 뒤를 추격하는 이일대로의 대표적인 모습이다.
하후연과 대립하는 상황 속 법정의 계책
법정은 황충에게 산중턱을 지키라고 하면서 자신은 산마루에 있으면서 하후연의 군사가 오면 백기로 알려주기로 한다. 황충이 그들의 발을 묶고 그들이 방비에 소홀해 질 때쯤 적기를 들어 공격신호를 주는 계책이었고, 황충은 이에 따른다.
이 계책은 적의 퇴군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적의 침공을 알면서도 막지 않고 아군의 진영에 다다라 방심할 때를 이용해 공격하는 것이다.
주로 퇴군할 때 많이 사용된 전술. 적의 추격을 방지하기 위해 아군이 여전히 주둔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조치를 취하는 전술.
ex) 아군이 주둔하고 있는 것처럼 기치창검 등을 꽂아 놓는 형태 등
사마의와 대립하는 상황 속 제갈공명의 계책
제갈공명은 아군이 퇴군하는 것을 사마의가 눈치 채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아궁이의 수를 매일 늘렸다. 이로써 복병이 있다고 의심하게 하여 쉽게 추격하지 못하도록 했다.
특히 제갈공명은 상대 사마의가 용병을 할 줄 알기 때문에 적군이 퇴군하려 하는지를 여러 요인으로 조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는 사마의를 정확히 파악한 것이었으며 추격을 성공적으로 방지할 수 있었다.
등애와 대립하는 상황 속 강유의 계책
강유는 위병들의 눈을 속이기 위해서 가짜로 기호를 세워놓은 후 진을 치고 날마다 보초를 서게 했다. 출초할 때마다 한 번씩 옷을 바꾸어 입고 가게 하기도 했다. 이는 적에게 아군의 군사가 많은 것으로 보이려고 한 것이다.
강유는 아군의 공격을 예상하고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는 적군을 마주한다. 제갈공명의 진법에 지지 않는다고 찬탄했지만 곧 아군들에게 기호를 꽂아 두고 자신은 남안으로 가서 습격하고자 한다. 남안을 습격하러 갈 계획 중 상대의 저력을 알게 된 후 군사들의 뒤에서 오는 습격을 방지하기 위해 창검을 세워놓는다.
왕낭과 대립하는 상황 속 손정의 계책
손정은 왕낭이 지리적 이점을 믿고 성을 고수하고 있어 함몰이 쉽지 않은 상황을 두고 봉화를 피워서 군대가 여전히 있다고 믿게 한 후 수십리 밖의 다른 지역을 먼저 점령하자고 제안한다.
조비와 대립하는 상황 속 서성의 계책
서성은 남서의 장강 연안 일대부터 석두성에 이르기까지 연달아 수백리 어간에 성곽과 주거가 이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갈대를 묶어 청의를 입힌 허수아비를 배치해놓았다.
조비와 위나라 병사들은 그 허수아비들에 의해 압도되었고 서성은 싸움을 승리로 이끔과 동시에 적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거짓항복임을 알고도 그것을 역이용하는 형태.
손예와 대립하는 공명의 계책
손예는 상대편 촉병이 양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미리 알고 양식을 운반한다는 소문을 낸 후 가짜 양식을 운반한다. 양식을 겁탈하러 촉나라 병사들이 오면 화약으로 불을 지르고 복병을 내놓을 생각이었다.
그러나 공명이 이를 간파하고 일부러 계책에 속아넘어가는 듯 하다가 장수들에게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인화물을 태우라고 명한 후 위병들이 습격한 틈을 타 오히려 그들의 진영을 차지했다.
최양의 거짓항복에 대응하는 공명의 계책
공명은 최양이 항복할 마음이 없다는 것을 알아차렸음에도 두 장수를 성으로 들여보냈다. 최양은 두 장수를 성으로 들여보내면 나머지 군사들도 의심없이 성으로 들어올 것이라 예상하였으나 공명이 두 장수에게 일러 도리어 그를 죽였다. 그 이후 방심한 적들의 성으로 병력을 움직여 성을 차지했다.
조조의 거짓항복에 대응하는 공명과 주유의 계책
조조는 강동의 주유와 제갈공명을 격파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해 거짓 항복하는 태도를 취하고 그들을 통해 소식을 전달받고자 했다. 이 때 제갈공명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군령을 받아 억울하게 죽은 자의 가족을 보냈으나 주유를 비롯한 공명도 조조의 계략임을 눈치챘다. 이후 공명은 이를 역으로 이용하여 적진의 정보를 탐지한다.
진을 엉망으로 하여 적으로 하여금 방심 하도록 하여 아군 진영을 차지하도록 유인한 후, 매복시킨 군사로 공격하는 형태.
심배와 대립하는 상황 속 조조의 계책
심배는 장하의 물을 터서 성에 물을 대려는 조조의 결정을 해자 얕아 아무런 위협이 되지 않는다 비웃으며 아무 방비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날 밤 조조는 군사를 동원해 깊이 수척의 해자를 만들었다. 이후 심배는 끊어진 군량에 군사들이 굶어죽는 상황을 마주한다.
이는 조조가 심배로 하여금 자신을 얕보아 방심하게 만들어 역습한 계책이다.
관평과 대립하는 상황 속 서황의 계책
서황은 관평으로 하여금 자신의 진 치는 실력이 엉망인 것으로 오해하게 하였다. 관평은 예상대로 서황의 진을 얕잡아보고 겁채했으나 도리어 서황의 복병에 당해 싸움에서 진다.
이는 관평의 마음을 교만하게 만들어 군을 승리로 이끈 서황의 가치부전 계책이라고 할 수 있다.
장비의 가치부전 계책
장비는 술에 취한 척 한 군사에게 과도한 매질을 해 그 군사가 적진으로 도망칠 수 있게 한다. 평소 무예는 출중하지만 성미가 급하다고 알려진 장비였기 때문에 이를 믿고 적군이 쳐들어왔고 장비는 싸움에서 승리했다. 이후 현덕과 공명에게 큰 기쁨을 주었다.
방비가 없을 경우 고의로 더 현재 상태를 드러내서 오히려 상대가 의심하여 함부로 공격하지 못하게 하는 전술.
ex) 제갈공명이 아군의 힘과 준비가 부족할 때, 몇 사람이 길만 쓸 뿐 모두들 숨어 있으라 하고, 자신은 단지 거문고를 타고 있었던 상황 등
사마의의 습격을 방비하지 못한 상황 속 공명의 계책
공명은 방비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오히려 방비 없음과 여유로움을 노출시켰다. 사대문을 활짝 열게 하여 성문마다 군사 스무 명씩 백성들의 옷차림을 하고서 길에 나와 물을 뿌리고 쓸게 했고, 공명 자신은 학창의를 입고 윤건을 쓰고 성 위 적루 앞으로 가서 향을 피워 거문고를 타는 모습을 보였다. 사마의라면 그것이 적을 유인하기 위한 방법이라 생각하여 선뜻 공격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한 것인데, 이는 적중했다.
공명은 사마의가 위험한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복병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퇴병 한 것이라는 분석을 했다.
조조와의 싸움에서 위험에 빠지 황충을 구하려는 조자룡의 계책
황충을 구하기 위해 조자룡은 조조의 군대와 맞섰다. 조자룡은 영채문을 닫으려 하지 말라고 군사들을 꾸짖은 후 궁노수들을 해자에 매복 시키고 영채 안에 기치 창검을 뉘어놓았으며 스스로는 필마단창으로 영문 밖에 나가 섰다. 아군의 기치 창검이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적의 습격을 유도했다. 그 후 매복한 군사로 그들을 무찔렀다.
당시의 군세로는 싸움에 이길 수 없었지만 철저한 준비로 싸움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볼 수 있다.
아군이 급한 상황에 놓여 있을 때, 소나 말, 의복 등을 이용하여 적의 욕심을 동하게 하여 위험에서 벗어나는 상황.
이낙와 대립하는 상황 속 곽사의 계책
곽사는 군사들에게 명령을 내려 의복을 길에다가 버리게 하였다. 이낙의 군사들은 땅바닥에 의복이 널려있는 것을 보고 이를 줍느라 대오가 다 흩어졌다. 이때 이각, 곽사 양군이 사면에서 달려들었고, 이낙의 군사는 크게 패했다.
이는 이익을 통해 적을 유인하는 이적지계의 계책을 사용한 것이다.
문추와 대립하는 상황 속 조조의 계책
조조는 순유의 퇴각 권유에도 불구하고 양초를 실은 수레를 군 앞쪽에 배치하였다. 이는 문추가 양초를 빼앗도록 유도하는 계책이었고 순유는 이를 알아듣고 물러난다. 문추의 군사들이 양초와 수레들을 빼앗고 말마저 빼앗으려고 하자 그들의 대오는 뒤죽박죽이 되었고, 조조의 돌격하는 군대에 무너지게 된다.
이는 조조가 이적지계를 사용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정비가 조조를 구하기 위해 취한 이적지계
이 이적지계는 공격하기 위한 수단보다 조조를 구해내는 데 초점을 맞춘 계책이라고 볼 수 있다.
정비는 남산 위에 있다가 마초가 조조를 쫓는 것을 보게 된다. 조조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그는 영채 안의 말과 소를 밖으로 몰아내었고 산과 들은 말과 소로 뒤덮이게 된다. 서량병들은 이것을 보고 말과 소를 얻기 위해 조조를 더이상 쫓지 않았고, 이로써 조조는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 적의 병력이 강해 정면승부를 할 수 없을 경우 모략을 이용해 서 서로 견제하도록 만들어 적의 힘을 약화시키고자 하는 방법
- ex) 적벽대전을 이루어 낸 계책
왕윤이 여포와 동탁의 사이를 이간시키는 데 사용한 계책
왕윤은 여포와 동탁 모두 색을 좋아하는 무리라고 여기고 연환계를 쓴다. 초선을 여포에게 내주기로 허락한 후 동탁에게 바치면 초선이 사이에서 수단을 부려 부자 사이를 반목하게 하는 계책이었다. 그로 인해 여포로 하여금 동탁을 죽이게 해 천하의 화근을 없애고자 하였고, 이를 초선에게 제안하는 내용이 연의에 나온다.
이는 적의 병력이 강해 정면승부에 승산이 없다고 여겨 모략으로 서로를 견제하게 만드는 연배계라고 할 수 있다.
조조와 공명이 대립하는 상황 속 방통의 계책
이 대목은 삼국지 연의 에서 적벽대전을 있게 한 중요한 계책이다.
수전에 익숙하지 않았던 조조의 군사들이 멀미로 인하여 고생하자, 방통이 조조에게 배의 선두와 선미를 쇠고리로 연쇄해 그 위에 넓은 판자를 까는 방식으로 연결하여 배의 흔들림을 줄이면 육지에서와 동일하게 싸울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는 이후 공명이 동남풍을 빌어 수십척의 배에 불이 옮겨붙으며 불바다를 만드는 결과를 낳는다.
방통은 조조에게 일부러 잘못된 조언을 하는 연환계를 쓴 것이다.
헛된 정보를 유출하여 적들이 서로 의심하게 하여 역으로 이익을 취하는 전술.
조예에게 거짓정보를 흘려 사마의를 처단하게 하려는 마속의 계책
마속은 공명에게 조예가 본래 사마의를 꺼려하기 때문에 사마의가 모반을 꾸민다는 소문을 내고 사마의가 쓴 것처럼 방문을 붙이면 조예가 사마의를 처단할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이 시기는 조비가 죽고 어린 아들인 조예가 즉위한 상황으로 어수선한 상황이었다. 공명은 조예의 신하들을 크게 염려하지 않았으나 한 명, 사마의의 모략을 경계했고 그를 공격하려 한다. 그러나 마속은 군마가 피곤한 이 시점에 원정을 하기보단 반간계를 써서 조예가 사마의를 쓰지 않게끔 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이각과 곽사의 희롱에서 헌제를 지키고자한 양표의 계교
양표는 곽사의 아내가 투기가 심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녀에게 사람을 보내 반간계를 쓰자고 제안한다. 그렇게 하면 두 도적(이각과 각사)가 서로 모해하게 할 수 있다고 여긴 것이다.
이는 직접적으로 대항하는 것은 승산이 없는 상황에서 적군들로 하여금 서로 의심하도록 하는 전형적인 반간계의 형태이다.
거짓항복을 눈치 채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많이 사용한 전술. 항복하는 자의 당위성을 제공해 주는 전술
ex) 상대의 수장이 항복한 당사자를 괴롭게 하여서 항복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말할 수 있게끔 하는 것.
조조를 속이기 위해 황개를 이용한 주유의 계책
주유는 황개를 거짓으로 항복시켜 적진에 침투시킨 후 화공법으로 조조와의 싸움을 이기려 한다. 이 때 황개의 거짓항복이 의심받지 않게 하기 위해 주유는 그를 정말로 때린다. 이 계책은 성공으로 끝났다.
이 이후 연환계를 씀으로써 실제로 적벽대전의 거대한 승리에 한 몫한 싸움이 된다.
고육계는 대부분 직접적인 계략보다는 다른 계획을 성사시키는 것을 염두해두고 그 계획을 보조하는 계책에 가깝다.
상대방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이끌어 놓는 계책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동쪽에서 소리쳐 놓고 실제로는 서쪽을 공격한다는 뜻이다.
관도대전에서 조조가 원소를 상대로 쓴 계책
관도대전에서 조조는 업군과 여양을 친다는 소문을 내어 원소가 원상, 신명으로 하여금 구원병을 보내게 했다. 이로써 원소의 병력은 분산되었고 조조는 원소의 본진을 공격하여 승리를 거두었다.
《三國演義》에 나타난 싸움의 유형 硏究 = A study on type of battle in San Guo Yan Yi – 참고하여 정리 (https://www.riss.kr/link?id=T11956130)
金美暎. "《三國演義》에 나타난 싸움의 유형 硏究." 국내석사학위논문 江陵大學校 敎育大學院, 2007. 강원특별자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