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 알고리즘 리터러시교육

2019 미디어 정보 리터러시 국제콘퍼런스(http://mil.or.kr/) 참가

2019 미디어·정보 리터러시(MIL) 국제 콘퍼런스: 모두를 위한, 모두에 의한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교육(2019.11.28~29, 프레스센터)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방송공사,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미디어 교육 관련 공공기관과 민간단체의 협업으로 개최되었습니다.

변화된 매체 환경에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디어와 미디어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인 미디어·정보 리터러시(MIL) 함양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 콘퍼런스는 최근까지 진행된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관련 논의를 정리하고 교육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세계 각지의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종사자와 전문가들이 각국 미디어 교육의 현황을 살펴보고 미디어 교육의 미래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습입니다. 미디어리터러시연구소의 정현선 소장은 이 콘퍼런스의 준비를 위해 프로그램 기획, 해외 연사 섭외, 워크숍 준비 등에 참여해왔습니다.

콘퍼런스 2일차의 '디지털 플랫폼 시대, 유튜브와 미디어 리터러시' 세션과, '유튜브의 추천 알고리즘을 만들어 보자!'라는 이름의 워크숍은 미디어리터러시연구소와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 준비하는 '알리Go!' 사업, 경인교육대학교의 국제연구협력사업 지원을 받아 이루어지고 있는 알고리즘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 연구 개발의 일환으로 준비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벨기에팀의 연구 개발은 2019년 6월 18일에 경인교육대학교 교육연구원과 시청자미디어재단이 공동 주최한 '디지털 환경의 미디어 리터러시와 디지털 시민성 교육' 에서 일부 발표된 바 있습니다.

'디지털 플랫폼 시대, 유튜브와 미디어 리터러시' 세션과, '유튜브의 추천 알고리즘을 만들어 보자!' 워크숍은 서로 짝을 이루는 프로그램으로, 세션에서는 워크숍에서 다룰 내용의 배경, 개발 및 준비 과정, 벨기에와 한국 연구팀의 구성과 협력 과정 및 워크숍 진행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청중과의 질의 응답을 하게 됩니다. 이 세션과 워크숍은 미디어리터러시연구소의 정현선 소장(경인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허경 교수(경인교육대학교 컴퓨터교육과), 김광희 교사(시흥서촌초등학교, 경인교육대학교 박사과정), 그리고 미디어리터러시연구소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김아미 박사(경기도교육연구원), 오연주 박사(한국정보화진흥원), 최민영 선임(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가 벨기에 나뮈르대학교(University of Namur)의 Jerry Jacques 박사, Anne-Sophie Collard 교수, Jeremy Grosman(박사과정), Action Medias Jeune의 활동가인 Maxime Verbesselt, Valentine Francois와 함께 진행합니다.

콘퍼런스 자료집은 http://event-us.kr/12363 에서 세션별, 연사별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알리Go!'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학교미디어교육 Lab 지원 사업 선정

'알리Go!'는 '알고리즘 리터러시 Go!'의 첫글자를 따 지은 연구팀의 이름입니다. 이 연구는 우리에게 무심코 추천되는 유튜브 콘텐츠가 어떤 알고리즘을 통해 우리에게 도달하는지, 이런 과정에서 어떠한 의도와 의사결정 과정이 개입되며, 어떠한 데이터 처리 과정이 작용하는지를 비판적으로 이해함으로써 현명한 콘텐츠 소비자가 되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로,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가 2019년 새롭게 시작한 '학교미디어교육 Lab' 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알리Go!' 연구팀에는 미디어 리터러시 연구 미디어리터러시연구소의 정현선 교수, 허경 교수, 김광희 연구원(경인교대 박사과정)을 비롯해, 미디어 리터러시 전문가인 김아미 박사(경기도교육연구원 부연구위원), 디지털 격차 해소에 관심을 가진 오연주 박사(한국정보화진흥원 책임),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실천하는 이성철 교사(부산주감초등학교), 그리고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학교미디어교육팀의 최민영 선임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는 벨기에 나뮈르대학교(University of Namur)의 Anne-Sophie Collard 교수, Jerry Jacques 박사, Jeremy Grosman (박사과정), 청소년 미디어 교육을 위한 시민단체인 Action Media Jeune의 Maxime Verbesselt, Valentine Francois와의 공동 연구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2018년 11월에 홍콩에서 열린 2018 MES (Media Education Summit)에 참여한 정현선 교수와 Anne-Sophie Collard 교수, Jerry Jacques 박사가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협의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알리Go!'팀은 벨기에 연구팀이 유튜브 알고리즘에 대한 청소년의 비판적 이해를 돕기 위해 공동 개발한 시뮬레이션 활동인 In the Shoes of Algorithm (알고리즘의 신발을 신어보자)을 한국의 유튜브 이용 문화에 적합하게 문화적으로 변용하고, 동시에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 중학생, 고등학생, 교육자(성인)를 대상으로 기초적인 과정에서 심화 과정에 이르는 차별화된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9년 6월 18일 경인교육대학교 교육연구원과 시청자미디어센터의 공동 주최로 열린 '미디어 리터러시와 시민성 교육 국제 세미나'에 Jerry Jacques 박사가 발표자로 참여한 것을 계기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알리Go!' 팀이 연구한 한국화된 알고리즘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2019년 11월 28-29일에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되는 미디어와 정보 리터러시 국제 컨퍼런스(공동주최: 한국유네스코위원회, 시청자미디어재단,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전국미디어센터연합회)의 2일차 일정인 '알고리즘 리터러시 교육' 세션과 워크숍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