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은 가상자아가 추구할 가치와 역할을 스스로 선택하고, 가상자아의 정체성을 성실하게 구현한다. 메타버스에서 가상자아는 선택한 가치와 역할에 부합하도록 온전하게 행동해야 한다.
현실에서 발현하기 어려운 자아정체성을 가상자아를 통해 구현함으로써 현실자아의 존중감을 증진할 수 있다. 다만, 가상자아의 가치와 역할이 현실자아와 간극이 커지면 정체성이 혼란을 일으킬 수 있어, 그 격차가 현실자아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실자아와 가치와 역할이 다르더라도 이를 성실하게 구현한 가상자아가 메타버스에서 온전하게 행동하여 현실자아의 정체성에 혼란을 일으키지 않고 지속적으로 효능감을 유지할 수 있다.
메타버스가 제공하는 가치를 모두가 발견하고 충분히 경험하려면 메타버스에 참여하고 활동하는 것이 안전하여 참여자가 신체적·정신적·경제적 침해를 받지 않아야 한다.
상대에게 해악을 미치는 행동을 차단하여 모두의 긍정적인 경험을 축적함으로써 메타버스에 참여하고 활동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모두가 메타버스 참여와 활동을 통한 즐거움을 안전하게 누릴 수 있는 메타버스를 조성할 책임이 있다.
메타버스에서 즐거움을 경험하는 동안 개인에게 신체적·경제적·정신적 침해와 사회적 혼란이 일어날 수 있음을 인식하여 메타버스에서 타인에게 해악을 끼치는 행동을 방지하고 나아가 개인과 사회의 행복한 삶과 복지에 위협이 되지 않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혁신과 번영의 기회가 포착되는 공간으로 발전하는 메타버스의 혜택이 미래 세대에도 이어져야 한다.
메타버스의 사회경제적 혜택이 편중되지 않고 다수에게 돌아가도록 함으로써 생태계의 역동성을 유지할 수 있다. 앞으로 메타버스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사회 전반의 수용도를 높여 새로운 주체가 계속해서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의 초석을 마련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모두의 이익과 행복이 증진되는 메타버스를 구현하기 위해 현 세대는 책임 있는 노력을 다하여 메타버스가 불러오는 편익과 혜택이 미래 세대에도 지속될 수 있어야 한다.
본 심볼 로고는 메타버스 실천윤리를 상징하는 것으로 CC BY-ND의 자유이용허락(CCL) 조건에 따라 저작권정보를 표시하여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나 저작물을 변경하거나 저작물을 이용하여 새롭게 2차적 저작물을 제작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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