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는 게이트를 공략하거나 레니게이드 브레이크에 대처하는 오버드를 말한다.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시 해야하며, 던전에서 나오는 각종 부산물로 큰 돈을 벌거나 인간의 범주를 넘어선 강함으로 시민들에게 동경받고 있다.
그런 헌터에 대해 설명한다.
게이트를 공략하거나 레니게이드 브레이크에 대처하는 오버드. 그들을 ‘헌터’라고 부른다.
물론 오버드 중에서는 능력이 미약하거나 전투계열이 아닌 오버드도 있다. 그들은 헌터로 활동하지 않지만 헌터로 활동할 최소한의 자격은 보유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헌터등록제를 시행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다. 그렇기 때문에 오버드로 각성하게 되면 반드시 헌터관리국에 방문하여 각성 등록을 해야한다. 이때 보유하고 있는 이펙트와 능력치에 따라 헌터로 활동해야하는 의무를 지니게 된다. 보유 능력이 헌터로 활동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이 될 경우 헌터로 활동은 불가하며 이펙트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감시 및 정기적 침식률 검사를 받게 된다.
● 헌터의 의무
헌터는 인근에서 레니게이드 브레이크가 발생시 반드시 출동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만약 소집에 응하지 않는다면 헌터관리국에서 헌터로 활동하는데 제약을 걸거나 징계를 내릴 수 있다. 헌터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시할 필요가 있다.
◆ 신규 각성자 교육 (신각교)
각성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오버드일 경우 일주일간 의무 교육을 받아야 한다. 지닌 신드롬이나 이펙트 종류에 따라 개인 및 단체 훈련을 실시하기도 한다.
공통된 교육 내용은 게이트학, 충동 조절 및 이펙트 컨트롤, 오버드 윤리 교육 및 법률 교육, 상태창 사용법 및 로이스 연결법 등이 있다.
교육을 이수한 후에는 받은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시험을 치러야한다. 이 시험에서 탈락할 경우 다시 교육를 받고 재시험을 준비해야한다. 만약 5회 이상 시험에 탈락할 경우 헌터 자격증을 영구 발급 할 수 없게 되며 이 경우 레니게이드 억제 기구를 착용한 채 국가의 감시하에 살아가게 된다.
시험에 통과하게 되면 헌터 라이센스를 취득하게 되지만, 3년 간 분기마다 정기 교육에 출석해야 한다.
● 코드네임
오버드는 일반인으로서의 정체성과 헌터로서의 정체성을 분리하기 위해 헌터 등록시 반드시 코드네임을 함께 등록해야한다.
오버드가 가진 로이스 개수에 따라 생존확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은 이미 통계적으로 증명이 된 바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상에서는 본래 가지고 있는 이름으로 불리며 일상에 애착을 가져야 졈화 할 확률을 낮출 수 있는 것이다.
● 미성년자 오버드일 경우
미성년자 오버드가 특히 강력한 힘을 가졌을 경우 부모와 상담 후 관리국과 자매 결연을 맺은 헌터 양성 학교에 입학하거나 협회 휘하의 훈련소(*)에 들어갈 수도 있다. 통제할 수 없는 오버드의 힘은 주변에 피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권고하고 있다.
헌터 양성 학교나 훈련소의 교육 내용은 「신규 각성자 교육」과 비슷하나 이곳의 커리큘럼은 일상과의 연결, 즉 로이스를 맺는 법에 대한 훈련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협회 휘하의 훈련소
홈(Home)이라 부른다.
● 졈화 방지 시스템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헌터가 가진 로이스의 개수에 따라 졈이 될 확률이 달라진다는 것은 이미 증명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헌터관리국 및 협회에서는 게이트 내부에 출입할 때 반드시 2인 이상 동행하며 서로 로이스를 맺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1인만 출입가능하다는 특정 조건이 걸린 던전 외에는 2인 이상 파티를 맺지 않을 경우 출입 심사에서 거부당하기도 한다.
헌터들은 헌터협회의 규정에 따라 공식적으로 게이트 공략, 레니게이드 브레이크 대처, 시민 보호를 담당하고 있다. 부가적으로 던전 부산물이나 아이템 거래, 게이트 공략 의뢰 등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헌터의 주 수입원은 던전에서 나온 던전 부산물의 판매다.
◆ 게이트 캐디
초보 헌터를 상대로 버스(*)를 태워주는 일을 주로 하는 직업. 관리국와 연계하여 초보 헌터를 육성하기도 하고, 안전하게 게이트 내를 관광하고 싶은 다른 오버드의 의뢰를 받아 가이드 역할을 하기도 한다. 고등급 게이트는 위험하나 저등급 게이트는 고랭크 헌터가 함께 한다면 쉽게 클리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육성 목적의 초보 헌터 버스가 아닌 관광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는 같은 캐디 업계에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다수이다. 게이트는 자칫 잘 못하면 레니게이드 브레이크가 발생할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공략을 가장 우선 순위에 두어야하며 유희거리로 삼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버스
실력이 뛰어난 자가 그렇지 않은 자와 같은 팀으로 동행하며 성장을 돕는 것을 말한다.
일반 시민들이 헌터를 바라보는 시선은 기본적으로 ‘동경’이다. 헌터는 인간을 초월한 초인이며 레니게이드 브레이크나 몬스터(졈)로부터 안전을 지켜주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또한 화려한 이펙트를 사용하는 헌터의 빛나는 모습만 보는 이들도 다수 존재한다. 현대의 헌터는 일종의 예능인이자 유명한 이는 공인이라고도 여겨진다. 많은 게이트를 공략하거나 레니게이드 브레이크를 막아낸 헌터는 연예인처럼 이름이 알려지고 방송에 자주 출연한다.
하지만 동시에 다른 일면으로는 ‘두려움’을 받고 있다. 뉴스에 거의 보도되고 있지는 않으나, 헌터가 졈화하여 게이트가 발생하는 일은 생각보다 빈번히 일어나는 일일뿐더러 오버드가 벌이는 범죄도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의 힘을 이용해서 민간인에게 갑질을 하려는 오버드도 적지 않다.
● 헌터가 아닌 오버드에 대한 시선
헌터로 활동하지 않는 혹은 활동하지 못하는 오버드는 인간도 헌터도 아닌 어중간한 존재로 취급된다. 대다수의 상위 랭크 헌터들은 그들을 거의 없는 존재처럼 취급하거나 극단적인 경우 인간이 아닌 괴물, 애매모호 하다는 뜻의 멸칭으로 엠비(*)라 부르기도 한다.
또한 사회적으로 불리한 점도 다수 존재하는데, 그들이 헌터는 아니지만 일반인보다 강력한 존재라는 것은 사실이기에 평생 감시당하거나 일정 부분의 권리를 제한당한다.(*). 이에 불만을 품은 오버드도 당연히 존재한다.
엠비
‘애매모호한’을 뜻하는 영어 ‘ambiguous’의 줄임 말.
권리를 제한당한다
오버드라는 이유로 특정 직업을 갖는 게 금지되거나 과잉 방어 행위의 허들이 현저히 낮다.
◆ 채집꾼
헌터로 활동은 할 수 없지만 오버드인 덕분에 게이트 내부에 출입 가능한 자들을 일컫는다. 채집꾼은 직접적으로 몬스터와 싸우지 않고 던전 부산물을 채집하는 활동을 도맡는다. 몬스터를 사냥하면서 얻은 부산물 외에도 던전 내에서 자라는 식물이나 광물 모두 EX 레니게이드이기 때문이다.
단, 채집꾼으로 활동할 경우 게이트를 클리어했을 때 얻는 경험치량은 아주 적다. 하지만 극히 적은 경험치라도 쌓아나가다 보면 레벨업이 가능하기에 헌터로 활동할 수 없는 오버드가 온전한 헌터의 능력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도 하다.
코드웰 박사 일행에게 일어난 참변이 수습된 후 코드웰 박사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새로운 발표를 했다. 그것은 지성과 의지를 가진 레니게이드 바이러스ー 레니게이드 비잉의 발견이었다.
모든 레니게이드 비잉이 사람의 형태를 닮은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레니게이드 비잉은 사람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인간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레니게이드 비잉은 게이트 안팎으로 모두를 존재한다. 이중 게이트 내부에서 발견되는 레니게이드 비잉을 “던전워커”라고 한다.
대부분의 던전워커는 졈이 존재하지 않는 던전 내 특정 안전층 혹은 안전 지역인― 세이프티 존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인간에게 우호적인 개체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먼저 해를 가하진 않지만 만약 헌터들이 적대적인 행동을 한다면 마찬가지로 적대적으로 반응한다. 게이트 공략 중에는 세이프티 존이 중요하기 때문에 협회나 관리국 쪽에서는 되도록 던전워커를 자극하지 않기를 권고하고 있다.
인간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는 공통점
물론 본능을 거스르고 인간에게 무관심하거나 적의를 보이는 개체도 존재한다.
● 던전워커의 특징
던전워커는 게이트 밖으로 나올 수 없으며 게이트가 리셋되면 기억도 함께 리셋된다. 이 점이 게이트 밖의 레니게이드 비잉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간혹 게이트에 진입한 헌터와 인연(로이스)를 맺어 게이트 밖으로 나올 때도 있는데 그 경우 던전이 리셋되어도 기억을 유지하며 평범한 레니게이드 비잉으로 변이한다. 하지만 이와 같은 사례가 관측된 것은 극히 드물기 때문에 현재까지 정확한 메커니즘을 연구 중이다.
◆ 던전워커와 관련된 속설
세간에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균열화로 사라진 헌터가 던전 워커로 나타난다고 한다. 협회 측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 공표했지만 헌터들 사이에서는 알음알음 소문의 신빙성이 높아지고 있다.
● 레니게이드 비잉 헌터
레니게이드 비잉도 일반 오버드와 마찬가지로 헌터로 활동할 수 있다. 한국의 경우 일반 헌터와 동일하게 관리국 쪽에 헌터 등록을 신고해야한다. 대부분의 레니게이드 비잉은 주민등록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주민등록을 하는 경우가 많다. 헌터 등록이 완료되면 일반 대한민국의 시민과 동등한 권리를 인정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