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BERS
김경수 Vocal & Guitar
현성용 Bass
이광혁 Drums
김경수 Vocal & Guitar
현성용 Bass
이광혁 Drums
현성용 010.6275.4424
HOPPERS 라는 팀 명은 베짱이를 뜻하는 'Grasshopper'에서 따왔고, 'Hopper'는 '춤추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들이 연주하는 로커빌리(Rockabilly) 장르는 1950년대에 미국에서 가장 유행한 음악 장르로, 흑인의 리듬 앤드 블루스(R&B) 형식과 멜로디에 백인의 컨트리 리듬이 합쳐진 음악이고, 대표적인 뮤지션으로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 버디 홀리(Buddy Holly) 등이 있다. 쉽고 신나는 리듬,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로 남녀노소 가리지않고 누구나 춤추며 즐길 수 있다. 듣는 사람뿐만 아니라 노래하고 연주하는 사람도 모두 함께 신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인 로커빌리!
역시 하퍼스의 공연에선 무대와 객석이 따로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매번 신명 나는 춤판이 벌어진다. 음악에 취해 신나게 연주하는 이 매력적인 밴드의 흥에 관객은 대책 없이 전염되는 듯하다. 과연 훌륭한 베짱이들이다. 어쩌면 누군가는 로큰롤이라면 음악 속에 저항의 메시지 같은 걸 듬뿍 끼얹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갑갑한 세상 속에서 우리 음악을 통해 남녀노소 구별 없이 해방감을 느끼며 함께 춤을 추는 행위 자체가 자유로운 세상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그들은 얘기한다. 밴드 하퍼스는 기타와 보컬 및 작곡을 맡은 김경수, 콘트라베이스와 코러스 담당 현성용이 2013년 8월 친구들의 기획 공연 오프닝을 위해 꾸린 일회성 프로젝트를 계기로 결성됐다. 당시 드러머를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평소 친하게 지내던 동네 형이자, 8인조 스카밴드 스카웨이커스에서 드럼을 치는 이광혁이 하퍼스의 드러머를 자처하고 나섰다. 이광혁은 서서 드럼을 쳐야 한다는 요청을 받고 처음엔 좀 당황했다고 한다. 웬만한 성인 남성보다 커다란 덩치의 콘트라베이스(흥이 끝까지 차오를 땐 베이스 주자 현성용은 위태롭게 콘트라베이스를 밟고 일어서서 연주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한다. 공연장 바닥이 고르지 않을 땐 가끔 넘어질 때도 있다고 한다)와 스탠딩 드럼, 기타로 이뤄진 독특한 악기 구성은 하퍼스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하다. 3인조의 단출한 구성이지만 사운드에 빈틈이 없고, 무대 위에서 멤버들이 모두 일어서서 흥겹게 연주하니 관객과 함께 소통하며 즐기기 좋다.<독립영화감독 방호정 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