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민영님! 청정넷 위원이 되신 이야기부터 들려주세요.
- 학교 홈페이지 커뮤니티를 통해서 청정넷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요.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보게 되었는데, 신청하는 게 어려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쉬워서 친구랑 함께 신청을 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어렵게 생각해서 걱정도 많이 하고 왔는데,
다들 열정을 가지시고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하는 것 보니까
저도 열의가 생기고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 것 같아요.
저는 잘 모르는 상태에서 왔기 때문에, 서먹할까 했는데 원만하게 이야기들도 다 잘 하시고,
다른 분야에서 오셨기 때문에, 다른 상식을 가지고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재미있어요.
주거자립 분과 위원이신데, 어떤 관심사로 선택하게 되셨나요?
신청 당시에 관심분과 두 곳을 선택하는 문항에서도 저는 주거분과를 1순위로 정했었거든요.
부산에 처음 올라와서 기숙사나 자취를 선택했어야 하는데, 저는 자취를 선택했어야 했어요.
그런데 집을 보니 생각보다 보증금도 너무 비싸고, 보증금이 싸니 월세가 너무너무 비싸더라고요.
그런 경험 때문에 주거분과를 선택했어요.
그런데 막상 주거자립분과로 왔더니 제가 생각한 것 뿐만 아니라,
주택이라던지 행복주택, 기숙사 문제, 자취에 대한 정보까지
이야기할 거리들이 세세하고 다양해서 열심히 배우고 활동하는 중이에요.
청정넷에 함께 신청한 친구와 함께 여러 대외활동을 하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청정넷과 같이 청년담론을 만들어가는 장에 열심히 참여하는 중이에요.
지금은 어떤 주거형태로 지내고 계세요?
지금은 기숙사에 살고 있어요.
집을 구해야 했던 당시에도 기숙사 입주 예비 1번이였기 때문에 기다리면 자리가 나올 수도 있었는데,
집을 구하면 함께 살 친구가 있어서 집을 구해 지냈어요.
집값이며 생활비가 꽤 비싸서 친구랑 함께 사니 그나마 낫더라고요.
경상남도 함안에서 부산이라는 큰 도시로 올라와 이런 저런 일도 많지만 열심히 적응중이에요. (웃음)
그리고 이제는 대학생도 되고 나이도 든 만큼 제가 하고 싶은 걸 조금은 빨리 찾아서 그 방면으로 나아가고 싶어요.
지금은 제 전공 공부에 대해 고민이 좀 많아요.
저는 소방공학과에 다니고 있는데, 부모님이 추천해주신 전공을 선택해 온 거라 , 진짜 제가 하고 싶은 건 뭔지 다시 생각해보고 있는 시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