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A가 겪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청년 B도 같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취업 준비 기간이 길어져 심리적 부담을 느낄 수도 있고, 보증금이 없어 자립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해보고 싶은 일이 있는데 기회가 부족해 쉽사리 도전하지 못할 수도 있고요.
그리고 청년인 ‘당신’이 있습니다. 당신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나요? 그렇다면 그것은 당신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 시대 청년이 겪는 ‘사회문제’입니다.
‘청년정책’은 청년들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개인의 탓으로 돌리기 전에 구조의 문제를 짚어보고, 사회가 함께 해결하기 위한 시도입니다. 정책은 당사자의 일상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부산청정넷에선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만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오는 8월 23일, 부산 청년들이 스스로의 목소리를 모아 부산 청년 정책의 방향을 제안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누군가는 ‘청년의 노력부족’을 말합니다. 또, 청년정책은 ‘포퓰리즘’이며 ‘세대이기주의’라고 말하기도 하죠. 우리는 '그렇지 않다'고 말하려 합니다. 청년 취업지원금을 '공돈'이라 말하는 이에게, 복지 혜택을 받는 청년들은 '타락'할 거라 말하는 이에게. 우리의 현실과,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의 모습을 전달하려 합니다.
이 자리에 부산 청년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당신의 참여로부터, 우리의 내일은 오늘보다 나아질 거에요!
・ 일시: 8월 23일 저녁 8시
・ 장소: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 (연제구 중앙대로 1001)
・ 내용
20:00 - 21:30 / 본행사 / 부산청정넷 활동보고 + 분과별 정책제안
21:30 - 22:30 / 에프터파티 / 케이터링이 준비된 자유로운 만남
・ 참가신청 : bit.ly/청년정책프로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