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 두글라스 알비수레스
(Douglas Alvizures)
(Douglas Alvizures)
Story
[Douglas]
1993년, 수도 과테말라시 출생, 모태신앙입니다. 아버지께서는 7남매를 두신 채 제가 2살 때 돌아가셨고, 어머니께선 재혼하지 않으셨습니다. 어머니는 저희 7남매를 할머니와 이모님께 맡기고 일을 하셔야 했고, 일과 후 집안일로 저희는 어머니와 함께 했던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제가 너무 어렸던 터라 어머니의 집안일을 도울 수가 없었고, 어머니가 계시지 않았을 때 할머니와 이모님은 저희를 때리거나, 울 때는 여자 옷을 입히거나(?), 거리로 내쫓기도 하셨고, 포대에 넣어 집 앞에 있는 나무 위에 걸어두는 방식으로 학대를 받았습니다.
13세가 되었을 때, 메탈 음악과 음란물의 세계로 발을 들이기 시작했고, 15세 때에는 흡연과 마리화나를 했으며 음주를 하는 등 음란한 삶에 이미 발을 디뎠습니다. 나이도 어느 정도 찼기에 할머니를 향해 반항하거나, 소리를 치고, 할머니를 학대하는 등 매 순간이 심각할 정도로 혼란의 시기였습니다. 19세까지 저는 이미 악에 깊이 빠져있었고, 술 취함과 마리화나 흡입은 계속되었으며, 나를 계속 지배했던 생각은 증오와 잔인한 데스메탈이었고, 음란물 가사에 담긴 장르 음악의 영향으로 마음을 빼앗기기 시작했습니다. 범죄를 생각했고, 지옥으로 가는 길을 생각 했고, 죽음을 상기하는 메탈(Deathcore) 장르로 인해 지옥은 제가 갈 곳임을 수용하기까지 했습니다.
저는 19살까지 선한 생각을 한 적이 없었으며, 타락, 살인, 자살에 대한 생각만을 했습니다. 18세가 되던 해 가출을 통해 나쁜 것에 빠지지 않고, 이를 통제하고자 결심했던 적도 있었으나, 제 마음은 절제 없는 삶으로 치닫게 했습니다. 저는 부족한 것이 없었기에 지속적으로 술과 약에 취해 살았지만, 점점 돈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어떤 때는 일을 나갈 수 없을 정도로 술에 취했고, 일을 나가서도 숙취 영향으로 비틀거리기 일쑤였습니다. 어떤 때는 술을 구입하기 위해 땔감을 주워다가 파는 일까지도 했습니다.
6개월 뒤, 2012년 9월 경, 고향으로 돌아왔고 제 형은 고향 근처에 있는 제빵소에 취업을 알선해 주었습니다. 나중에 그곳에 복음교회가 많이 소재한 지역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저녁 9시면, 거리에는 집으로 귀가 중인 크리스챤들로 가득 찼고, 마을은 고요하고 평온했습니다.
4월의 어느 날 젊은 자매가 저를 교회로 초청했고 저는 이 초청에 응했습니다. 토요일에 청년 예배가 있었는데, 신실한 지체들이 모였던 좋은 분위기를 보니 기뻤습니다. 저는 음란한 죄를 격일로 짓고 있었음에도 저는 매주 토요일에 청년부 예배에 출석했습니다. 그런 토요일 어느 날 “주님의 은혜는 삶보다 좋다”라는 찬양이 제 삶 속에 무언가 흔적을 남겼습니다. 제가 원했던 인생의 표어는 “너 자신의 삶을 살고, 나 자신의 삶을 살도록 내버려 둬”였는데, 그 찬양의 가사는 무언가를 생각하게 했고, “저 스스로에게 삶보다 더 나은 무언가 있긴 한 건가”라는 메시지를 던져주었습니다.
저는 이 메시지를 술 취함 속에서 수없이 생각을 거듭했습니다(meditated?). 크리스찬들이 찬양했던 주님의 은혜가 제가 추구했던 삶보다 낫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제가 지금까지 해 왔던 삶에서 벗어나고자 했습니다. 3개월이 흐른 뒤인 6월22일, 제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한 폭식 사건이 발생했고, 이 사건 이후로 저는 죄악된 삶을 끊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는 제 식도가 완치되기까지 며칠을 기다렸지만, 제 마음은 이미 하나님을 만나기를 결심했던 상태였습니다.
7월 9일, 교회에 앉았는데 회심 이후에는 다시는 이전 삶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과 지금 돌이키지 않으면 지옥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생각들이 오가는 동안 제 다리가 심하게 떨리면서 몸을 가눌 수 없었습니다. 목사님은 설교 후 저를 부르셨고, 앞에 나가 통성으로 기도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저는 목사님의 권면대로 하고 싶지 않았지만, 제 마음은 예수 그리스도께 '당신이 존재하신다면 저를 변화시켜주세요. 저는 스스로 변화될 수 없습니다.'는 고백을 하고, 제 의지대로 살려 했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음을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제 죄를 용서해 주시고, 죄를 짓고 싶은 마음에서 떠나게 해 주세요'라는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 제게 자유함이 찾아옴을 느꼈고, 저는 더 이상 사악한 말을 하고픈 마음이나, 흡연, 마리화나, 술을 접하고픈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그날 저는 예수 그리스도의 귀한 은혜로 말미암아 거듭났습니다. 이것은 2013년 7월 9일, 하나님께서 어떻게 저를 살리셨고, 제 거듭남은 2000년 전 갈보리 십자가에서의 고난이 저를 사랑하고 기도해 주셨는지 간증이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저는 예수 그리스도는, 음란에 빠진자, 약에 중독되어 있는 헤비메탈 리더, 형제들에게 구원을 위한 모든 방법을 제공하신다는 고백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나의 영과 육신 안에 역사하시는 나의 주 예수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을 설교하고, 받드는 열정이 되었습니다.
지금 저는 확고한 믿음에 있고,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시고, 매일 내 안에서 그리스도께서 나를 만지시기에 저는 용서함 받았고, 가족과의 관계도 회복되었으며, 매일 선함으로 변화되도록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는 과테말라 침례 신학교에서 공부 중입니다. 이것은 예전에 공부하고 싶었던 꿈을 이룬 것이며, 저 자신을 지속적으로 준비하도록 하게 하셨는데, 그 꿈은 마침내 현실이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1년 차이고,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경제적 도움을 구해야 하는 상황에 있습니다. 비록 저는 제 친형제들과 일을 하고 있지만, 형제간 집안 내 경제적 생활과 어머니를 도와야 하기 때문에 제가 학업을 계속하기에는 재정이 넉넉하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축복을 기원하며, 제 간증문을 읽으신 모든 분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하며, 평안을 기원합니다.
아멘.
Prayer
Douglas Alvizures(Panama virtual 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