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공동체 수업을 접한지도 여러 해가 지났지만 조금 익숙해졌다 뿐이지 아직도 갈 길이 멀게만 느껴집니다. 교사의 말을 줄이고 아이들끼리 생각해보고 토의하게 하는 것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수업의 방향임을 알면서도 아이들을 기다려주지 못해 내가 먼저 정리해버리고 설명해버리는 수업을 하면서 매번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내 자신을 내려놓고 아이들을 전적으로 믿고 나아가는 수업, 매끄럽지 못하더라도 아이들이 답을 찾아가며 나의 생각을 말하고 다른 친구들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배움이 일어나는 수업을 함으로 행복한 배움이 일어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염색체는 이전에 많이 들어보았고 익숙한 개념인 듯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라 추상적인 개념이라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개념에 대해 공부한 후 해보기 활동으로 염색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