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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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을 화해케 해
고린도후서 5:18-19 (개역개정)
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19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최근에 친구랑 다툰 적 있나요? 또는 가족과 말다툼을 해서 며칠 동안 말을 안 한 적 있나요? 우리는 때때로 사소한 오해나 말 한마디로 인해 갈등을 겪습니다. 실제로 중고등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 중의 하나는 대인관계 스트레스입니다. 갈등 상황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갈등을 어떻게 풀어가느냐는 매우 중요합니다.
성경은 갈등을 해결하는 열쇠를 ‘화목’(화해)이라고 말씀합니다(18절).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성도가 경험하는 두 가지 화목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첫 번째, 하나님과 우리의 화목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어떤 죄도 용서하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성경의 핵심 주제는 용서이며, 예수님의 십자가는 용서의 최고봉입니다. 십자가를 통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죄로 인해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내셔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셨고, 화해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십자가 구원을 통해 우리는 죄인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되는 화목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두 번째, 우리와 세상(사람)의 화목
성경은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과의 화목을 경험한 자들에게 ‘화목의 직분(사명)’을 주셨다고 말씀합니다. 화목의 직분을 감당하는 방법으로는,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구원받은 우리에게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과 화목(구원)을 이루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2)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화해와 용서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C.S 루이스 C.S Lewis 의 저서 『영광의 무게』에는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사람들을 용서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용서할 수 없는 부분들을 용서하셨기 때문입니다.” 용서할 수 있는 힘은 내 안에서 나오는 게 아닙니다. 십자가 사랑을 경험할 때 용서할 힘을 얻게 되고 화목의 직분을 감당하는 사명을 살아낼 수 있습니다.
3) 중보자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멀어진 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그들이 다시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화목의 직분을 감당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서로 용서하며 하나님과 화목을 누리고, 기도하며 복음을 전하고 많은 영혼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1. 내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은혜를 가장 강하게 느낀 순간은 언제였나요?
2. 내가 화해의 다리 역할을 해야 하는 대상이나 장소(학교. 학원, 가정 등)가 있나요?
3. 이번 주에 화목의 직분을 감당하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글 박은성 목사
청소년을 사랑하는 목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