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를 사랑할 수 있을까?

서로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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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느낌이 드나요? ‘내가 뭔가 잘못했으니까 하나님 앞에서 혼난다’라는 무거운 마음이 들지는 않나요? 우리가 회개하라는 명령을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담과 하와처럼 죄를 알았을 때 숨고 피하며 인정하려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회개는 말씀에 비추어서 나의 죄를 깨닫고, 생각과 마음과 삶을 돌이켜 다시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를 회복하는 믿음에 있어서 중요한 모습입니다.

20세기의 가장 뛰어난 설교자 마틴 로이드 존스 Martyn Lloyd Jones 목사님의 저서 『회개』에는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회개하지 않은 사람이 그리스도인이 된 적은 없습니다. 당신의 삶에 회개의 특징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표를 떼어 버리는 것이 낫습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회개에 이르기까지 근심했기 때문에 자신이 기뻐한다고 고백했습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바울이 눈물로 쓴 편지를 통해 하나님의 위로를 깨달았고, 자신들의 잘못을 애통해 하며 회개했습니다. 

또한 바울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회개)을 통해 구원에 이른다고 말합니다. 회개는 구원을 받기 위해 모인 교회의 간절함을 회복시켰습니다. 진리의 변증을 가능하게 했고, 분함과 두려움과 사모함으로 잘못을 벌하며, 모든 것을 바로잡도록 변화시켰습니다. 

반면, 사망에 이르게 하는 세상 근심도 있습니다. 세상 근심은 진리에 의한, 진리를 위한 근심이 아니라, 욕심을 좇아서 하는 나쁜 근심입니다. 성경은 세상 근심이 욕심으로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여 사망에 이른다고 말합니다 야고보서 1:15. 

이정규 목사님의 저서 『회개를 사랑할 수 있을까?』에는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회개는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사랑하던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기 시작하는 것이며, 따라서 회개는 사랑의 방향을 돌이키는 여정입니다.” 

우리가 회개할 때 큰 근심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근심이 우리를 죽음에서 살리고, 새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선물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회개하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사랑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1. 회개하라는 말씀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2. 나는 잘못했을 때 숨기려고 하나요, 아니면 하나님께 솔직히 인정하려고 하나요? 

3. 회개 후에 삶의 변화가 나타나도록, 구체적으로 실천해야 할 결단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