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 줘!
아니야.
안아 줘!
까까 안돼!
찌러 (싫어)
지~(할아버지)
뽈리(폴리), 로이, 엠보, 헬리
그러고보니 요즘 로보카폴리와 꼬마버스타요의 노래를 차에서 듣고 다니는데 지겹지도 않은지 반복해서 잘 따라부른다. 오늘은 '작은 별'이라는 노래를 기타로 쳐 주었더니 신이 나서 따라 불렀다.ㅎㅎㅎ
2013.6.9
<주원이가 요즘 사용하는 말>
26개월이 지난 주원이가 요즘들어 부쩍 말 수가 늘었다. 아빠로서 함부로 말하기가 두려울 정도로 내가 한 말을 따라한다. 이놈! 에이 참! 등이 그렇다. 오늘은 점심을 먹은 후 밖으로 데리고 나가 놀아주려고 했더니 계단앞에서서 "안아줘!"라고 한다.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요즘 주원이는 한 두 단어를 이어서 말할 줄도 안다. 군것질은 안된다는 뜻으로 " 까까 안돼" 라며 손을 젓는다. 저녁에는 이모의 전화를 받고는 "이모~"라고 정확하고 정감있게 부르는 모습에 놀랐다. 우리 누나도 자주 볼 수 있으면 "고모~"라고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