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고 시민운동장 옆 놀이터에 데리고 나갔다. 토요일인 어제 저녁에도 데리고 나갔었는데 공을 찾았지만 없어서 놀아주지를 못했던 것이 아쉬워 오늘은 공을 준비해서 아내와 함께 갔다. 놀이터에서 공을 차는 모습이 제법 날렵하다. 이어서 운동장에서 맨발로 공놀이를 했는데 공을 연이어서 발로 차는 모습을 보면 언제 저렇게 빨리 달릴 수 있게 되었나 싶다. 가끔은 주원이와 축구를 하는 것이 어른인 내가 숨이 찰 정도이다.
201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