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work Journalism

이 용어는 Jeff Jarvis(http://www.buzzmachine.com) 교수가 조어해낸 것입니다. 저널리즘에 '대중의 지혜'라는 '분산 리포팅'을 접목시킨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겠습니다. 시민이나 저널리스트가 혼자 취재해서 콘텐트를 생산해내는 것이 사건이나 현상을 전부를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이럴 때 협업이 요구되죠. 블로거들의 경우 자신이 제작한 콘텐트에 관련된 많은 링크를 연결시킵니다. 혹은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분들과 협업을 통해 사건의 다른 측면을 독자에게 제공합니다. 트랙백의 형태로 붙이기도 하고 링크로 소개하기도 하고 말이죠.

이렇듯 하나의 소재를 가지고 많은 블로거들이 서로 링크나 트랙백, 댓글 등으로 연결돼 하나의 콘텐트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되죠. 독자들은 이 네트워크를 타고 한명의 콘텐트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읽어가게 됩니다. 현상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저널리즘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A 는 의사이고 B는 약사입니다. 어떤 의료 이슈를 두고 A와 B는 각자의 전문성에 맡게 콘텐트를 생산하고 이를 링크나 트랙백으로 서로 엮습니다. 그리고 이를 경험한 C라는 시민이 또 콘텐트를 생산해 링크나 트랙백으로 또 엮습니다. 이러한 콘텐트 네트워크를 통해 독자들은 더 깊은 정보와 객관적인 사실을 확인하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