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에 나오는 용어 무슨 말인지 알고 싶다.
//'경제經濟'= '경세제민(經世濟民)'= '세상을 경영하고 백성을 구제한다 '
인생삼중경계(人生三重境界) / 王 國 維
인생삼중경계(人生三重境界) / 王 國 維
古今之成大事業 大學問者 必經過三種之境界
(고금지성대사업 대학문자 필경과삼종지경계)
예나 지금이나 위대한 업적과 위대한 학문을 성취한 사람들은 반드시 세 차원의 경계를 거친다.
昨夜西風 凋碧樹
(작야서풍,조벽수)
어젯밤 서풍이 불어 푸른 나무조차 다 시들었네.
獨上高樓
(독상고루)
나 홀로 높은 누각에 올라
望盡天涯路
(망진천애로)
끝이 없는 길을 끝없이 바라보네
----------------------------------(제 1 경계)
衣帶漸寬
(의대점관)
몸이 말라 옷 띠가 느슨해지더라도
終不悔
(종불회)
그러면서도, 끝내 후회하지 않으리.
爲伊消得 人憔悴
(위이소득인초췌)
너를 위한 근심에 초췌해지더라도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
----------------------------------(제 2 경계)
衆裏尋他千百度
(중리심타천백도 )
군중 속에서 그를 찾으러 헤매고 다녔는데 어느 순간 머리를 돌려보니,
同頭雲見
(동두운견)
문득 고개를 돌려보니
那人却在 燈花爛珊處
(나인각재 등화란산처)
스러져가는 희미한 등불 아래 그대가 있었다.
----------------------------------(제 3 경계)
子曰 學而不思則罔하고 思而不學則殆니라
(자왈 학이불사즉망 사이불학즉태-논어(論語)·위정(爲政) 15)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음이 없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사마천(司馬遷, 기원전 145년 혹은 기원전 135년-기원전 86년) <사기(史記)·공자세가(孔子世家)>에는 이런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공자가 양자(襄子)로부터 거문고를 배우며 10일 동안 한 곡만 계속 탔다. 양자가 “이제 신곡을 타도 되겠다”라고 했으나 공자는 “저는 이 곡을 탈 줄만 알지 기법은 아직 장악하지 못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로부터 또 며칠이 지나 양자가 말했다. “이제 기법을 장악했으니 신곡을 배워도 되겠다”. 공자가 답했다. “저는 아직 이 곡의 운치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또 며칠이 흘러 양자가 “너는 이미 이 곡의 운치를 잘 깨달았다. 신곡을 배우거라”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공자는 “저는 이 곡을 쓴 작곡가의 인품을 깨닫지 못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또 다시 며칠이 흐른 뒤 새로운 경지에 들어선 듯 공자는 근엄한 표정을 지었다. 공자는 때로는 경건한 표정으로 숙연해지고 또 때로는 깊은 사색에 잠겼다가 머리를 들어 저 멀리 바라보며 심원한 뜻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던 공자가 입을 열었다. “그가 누군지 이제 알겠습니다. 살색이 검고 몸집이 우람지며 눈빛이 깊어 보이는 그 사람은 이 세상 제후들을 지배하는 왕인 듯 합니다. 주문왕(周文王) 말고는 누가 이런 곡을 만들겠습니까!”
그 말을 들은 양자가 깜짝 놀라며 공자에게 예를 갖추었다. “그래! 나의 스승님이 이 곡의 이름이 <문왕조(文王操)>라고 말했다!” 공자가 거문고를 배운 이야기는 매일 배우고 매일 생각하며, 배움과 생각을 함께 하는 학문의 자세를 잘 보여준다.
출처 // https://korean.cri.cn/20201124/dfd6c647-ce8a-5e0d-5802-9b444df2b183-i.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