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남중학교 학교도서관 해지관에서는 독서 생활화, 책 읽는 공동체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독서 쿠폰 프로그램, 10분 독서, 북적북적 필사 프로그램 등의 프로그램을 매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튜브 ‘오남중학교 도서관 독서튜브(오도독)’ 채널(https://www.youtube.com/@user-oc3cc6qy6x)에는 학교도서관 이용 교육, 독서 감상문 작성법, 선생님과 학생들이 직접 낭독하는 오디오북, 학생들이 소개하는 도서 추천 영상 등 총 83개의 동영상이 탑재되어 있답니다. 계절마다 도서관 소식지가 발행되어 다양한 책 추천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매달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에 참여해 독서 습관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2025년 상반기 오남중학교 도서관에서 실시한 다양한 행사와 책 추천 컨텐츠를 소개합니다!
2025년 1학기 학교도서관 행사
4월 <세계 책의 날 행사>
4월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기념해 책의 날의 유래를 알아보고 관련 도서를 전시했어요! 또 초성으로 적힌 책 제목과 책에 대한 힌트롤 보고 책이 어디 있는지 추리하는 제비뽑기 문제를 출제해 정답을 푸는 학생들에 한해 추억의 뽑기를 뜯을 수 있는 기회를 줬는데요. 100개의 제비를 뽑아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
이 외에도 책을 추천하면 장미비누꽃 1송이를 총 100명에게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되었습니다.
5월 <특별실 연합행사 - 미션 스탬프>
작년에 이어 도서실, 보건실, 상담실, 한마루반 총 4곳의 특별실이 연합해 미션 스탬프 이벤트를 한 주간 실시했습니다. 도서실 미션은 독서 MBTI 테스트를 받고 자신의 MBTI 유형을 알아본 뒤 해당 유형에 적합한 독서법과 책을 적어보는 활동이었습니다. 각 실마다 정해진 미션을 수행해 미션 용지를 응모함에 넣고, 이벤트가 모두 끝난 후 추첨해 푸짐한 상품을 나눠주었습니다. 단독 행사보다 훨씬 시너지가 컸던 특별실 연합행사는 2학기에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6월 <인성독서, 마음돌봄약국>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해지관에서는 지치고 힘든 마음을 돌보는 마음돌봄약국을 한 주간 열어 학생들에게 맛있는 힐링간식약, 도움이 되는 그림책을 맞춤처방해주었습니다. 해지관을 방문한 학생들이 처방전 용지의 4가지 증상 중 한 가지를 체크한 후 미리 도서부원들이 선정한 4가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그림책들 중 마음에 드는 책 1권을 골라 대출하면 3회 분량의 간식약을 전용 약봉투에 넣어 처방해주었습니다. 책을 읽고 난 후 도움이 된 점과 느낌을 적어 내는 친구들에게는 브라우니와 포카리 스웻트를 추가 증정하였답니다.
6월 <연체자 수배 이벤트>
교과 활용 도서, 개인 독서 목적으로 대출한 후 오랫동안 책을 반납하지 않은 친구들이 많아 고안해 연체 학생 수배 행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열렸습니다.
이름 일부만을 공개한 연체자 명단을 도서실에 게시한 후 친구들이 해당 친구와 연체된 책을 들고 오면 상품을 주었는데요. 역대급으로 반응이 뜨거운 행사였고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은 책도 많이 회수되었다는 후기를 전합니다!
오남중 도서부원 친구들의
추천책 소개 영상
2025년 1학기, 도서부 친구들이 재미있게 읽은 책을 소개하는 북 트레일러 영상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친구들의 추천 책 숏폼 영상을 시청하고 맘에 드는 책은 빌려도 보세요 😉
1학기(2025년 3월~7월) 학년별 NO.1! 다대출 학급을 소개합니다!
도서부원이 추천하는 여름방학에 읽으면 좋을 책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야기는 한밤중에 빈집털이를 하고 도망치던 세 명의 삼총사, 야츠야, 쇼타, 고헤이가 경찰을 피해 우연히 낡고 허름한 '나미야 잡화점'으로 숨어 들면서 시작해. 급박하게 잡화점 안에 들어오면서 이상한 일이 벌어져. 밖에는 아무도 없는데 텅 비어야 할 우유 상자에 갑자기 편지 한 통이 툭! 떨어지는 거야. 그 편지는 게다가 무려 32년 전 '생선 가게 음악가'라는 사람이 보낸 고민 상담 편지였어.
알고 보니 나미야 잡화점은 옛날에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답장을해주는 곳으로 유명했대. 그런데 시간이 멈춘 듯한 이 잡화점에서 과거와 현재가 연결되면서 3명의 도둑들은 얼떨결에 '나미야 잡화점'의 주인 행세를 하며 과거 사람들의 고민에 답장을 해주게 돼. 나미야 잡화점에 도착한 다채로운 사연들은 가령 이런 것들이 있어.
'올림픽 도전을 포기할까 말까?' '기업을 이을 것인가 도망칠 것인가?'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둬도 괜찮을까'
다양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나미야 잡화점에 편지를 보내고, 현재의 세 도둑들이 처음엔 장난처럼 답장을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진심을 담아 고민하게 돼. 그리고 이 모든 사연들이 놀랍도록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돼지. 이 책은 인생의 답은 스스로 찾아나가야 한다는 것을 알려줘. 고민이 있어 머리가 복잡할 때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 (원예봄)
<모범생의 생존법>, 황영미 지음
특별히 모나지도 잘나지도 않은 평범한 모범생 준호는 최고의 명문고등학교인 두성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이를 가는 노력 끝에 입학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순탄할 것 같았던 두성고에서의 생활 중 우정 문제, 친구의 아픔, 피 튀기는 공부경쟁까지 매일 생기는 새로운 문제와 고난을 직접 경험하고 해결하며 성장을 하는 내용입니다. 준호가 두성고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새로운 가치를 배우고, 다양한 경험을 하며 자신의 앞길을 고민하는 과정이 실제 어딘가에 있을 것만 같아서 매우 몰입하여 즐겁게 읽었습니다.
수려한 미모로 유명한 하림이가 유명하다는 이유만으로 사랑들의 평가와 비난을 받아 고민하는 모습에선 너무 속상했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나를 재단해 상처 받게하는 사람들에 대한 울화가 치밀어 올랐고, 하림이가 안쓰러웠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멋있는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을 뽑으라 하면 저는 고민없이 유림이를 뽑을 것 같습니다. 상처받고 놀림 받아도 다시 씩씩하게 일어서는 모습이 가슴에 확 와닿았습니다. 꿋꿋이 다시 일어서는 유림이가 주춤주춤 버거워하며 일어나는 저와 대비되어 많이 본받고 싶었고, 끙끙대는 제 자신이 안쓰러웠습니다. 유림이가 넘어지지 않는 법이 아닌 잘 넘어지는 법을 알려주어 한 줄 한 줄 소중히 읽은 책입니다. (박하윤)
<가벼운 마음>, 크리스티앙 보뱅 지음
크리스티앙 보뱅의 <가벼운 마음> 속 주인공은 정해진 틀과 규칙을 벗어나, 충동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감정을 따라 행동한다. 그렇게 나타난 그녀의 행동들은 일반인의 관점에서는 낯설고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동시에 인간의 본능과 자유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늑대의 죽음을 마주한 어린 소녀의 마음, 로망과의 결혼 후에도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감춘 채 살아가는 마음, 요양원의 할머니에게 마지막 자유를 건네는 마음, 총 3가지 마음을 중심으로 주인공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틀과 규칙에 스스로를 맞춰가며 살아간다. 하지만 진짜 나로 살아간다는 건, 어쩌면 이런 관념을 모두 내려놓고 마음 깊은 곳에서 가리키는 방향을 향해 나아가려는 용기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은 '남들에게 이해받는 것'보다 '내 욕망에 솔직해지는 것'을 중요히 여긴다. 우리는 잠시 멈춰 서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지금 이 순간, 나는 '가벼운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나는 누구든지 이 책의 주인공에게 있는 '늑대'와 같은 존재를 마음 한 켠에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주인공에게는 늑대라 불리는 '자유'가 있는 것처럼. 우리는 때때로 자신만의 '늑대'를 지키기 위해 세상에 부딪히기도 하고 때로는 조용히 감추기도 한다. 비록 이해받지 못하더라도, 그것을 지키는 마음이야말로 진정한 '가벼운 마음'이 아닐까. (남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