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고양시에서 오래 거주하며 평범하게 지내고 있는 이명혜라고 합니다.
Q. 복지관과 어떻게 인연을 맺으셨나요?
저는 남편이 주간보호센터의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어 3년 전부터 복지관을 꾸준하게 이용해왔어요. 그러면서 웹진 1월호의 '이달의 후원자'인 정복수님과도 알게 되어 친하게 지내고 있죠. 정복수님의 인터뷰를 보면서 "나도 기부를 시작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20년 전에 기부와 관련해서 굉장히 많은 전화를 받은 적이 있었어요. 당시에는 기부 문화가 활성화되어 있지 않았고, 투명성 등 문제들도 있어 거절했었죠. 이제는 복지관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신뢰가 있어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어요.
Q. 나눔을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가족들의 건강 상태가 나빠져 어려움에 처해보니 아픔이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픔에 함께 공감하고 나누려는 마음이 기부를 할 수 있게 만든 것 같아요.
Q. 나눔을 하고 싶지만 망설이시는 분들에게 한마디 전해주세요!
"작게 시작해도 좋으니, 따뜻한 마음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나눔을 시작해보세요!"
Q.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허무정이라고 합니다. 복지관 개관했을 때부터 자원봉사활동을 해왔어요. 이 지역에 15년 동안 살았는데 거의 절반을 복지관과 함께 하게 되었네요.
Q. 봉사활동에 참여하신 동기나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당구를 좋아하고 관심이 있다 보니 봉사로 이어진 것 같아요. 제가 당구 선수는 아니지만.. 알려드릴 수 있는 것들은 알려도 드리고 당구공을 닦거나 장갑 빨래 같은 일들을 하고 있어요. 손이 많이 가는 일이긴 해도 힘든 일은 아니기에 '내가 정리해 놓은 덕분에 누군가 당구장을 편히 사용하는 구나!'라고 생각해요.
Q. 허무정님이 생각하시는 당구장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당구장은 치시던 분들이 자주 와서 치세요. 저도 익숙해지고 친해지다 보니 막 훈수도 두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 어느덧 같이 밥도 먹을 정도로 가까워 졌더라고요. 오고 가는 당구공 속에서 정도 같이 오고 가는 공간인 것 같아요.
Q. 봉사를 하며 기억나는 순간이 있나요?
얼마 전 90세 정도 되시는 어르신께서 당구를 배우고 싶다고 오셨어요. 90세임에도 당구를 배우고 싶어 하시는 마음이 크시더라고요. 오실 때 마다 도움을 드리다가, 어느 날 길에서 만났을 때 '당구를 더 치러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르신께서 당구에 흥미를 붙이셨구나 싶었어요. 그 때가 기억이 남습니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어떻게 되시나요?
봉사야 당연히 계속 하고 싶어요. 이사갈 계획은 없으니, 여지껏 함께 해온 것처럼 묵묵히 제 자리에서 봉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