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3과는 새해를 맞아 능곡행주동 주민분들과 관계를 형성하고 마을의 분위기를 알아가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하고자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지역 상점을 찾아갔습니다.
특히 지역의 고립위험 1인 가구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체납금이 발생하고 있거나, 가정 앞에 적재물이 과다하게 쌓여있는 등 지원이 필요한 지역 주민이 있을 경우 협조 요청을 드렸습니다.
지역에 약 20년 거주한 주민께서는 "노인정이나 경로당은 50~60세대가 방문하기 어려워서, 해당 나이대 주민들이 소통하고 여가를 공유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어요."라며 말씀해주시기도 했고,
또 25년 이상 거주한 주민께서는 재개발로 지역의 모임 공간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집이 많이 비어있고 이사를 많이 하는 분위기라고 하셨습니다. 날씨가 추워 수도가 얼고 거주 환경이 열악한 분들이 많아 우려하시기도 했습니다.
복지관을 홍보하며, 협조를 요청 드렸을 때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분들과 지역 상가 사장님들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먼저 인사를 갔어야 했는데~! 먼저 와줘서 고마워요~"
"복지관에서 이런 사업도 하고 있어요? 우리 가게 카운터에 홍보지를 배치해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가 도울 일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재개발로 지역주민분들이 이사를 하게 되고 마을에 함께 모일 공간도 부족해지는 등 주민 분들이 어떤 욕구를 가지고 계신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관리사무소 직원분들 및 상가 사장님들은 지역사회를 위해 복지관 홍보물 게시 등 기관과의 협조에 긍정적인 답변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협업하며 주민과 가까워질 수 있는 날이 많아지도록 노력하는 복지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