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호 독자퀴즈 🔔
Q. 복지관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은 3층 북카페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것은 무엇일까요?
책놀이
독서모임
여름방학 독서캠프
웹툰특강
작가와의 만남
* 정답 힌트는 "책과 함께 하는 특별한 여정" 이야기에서 알 수 있어요!
👏 지난 호 사연 및 퀴즈 당첨자 👏
"성인 피아노교실 토요일 고급반에서 배울 수 있는 음악의 장르가 아닌 것은 무엇일까요?"
- 퀴즈 정답: 3번 트로트
- 당첨자: 이O임(0838), 김O은(7556), 류O종(9107), 장O희(0533), 함O이(9593), 유O보(4114), 박O영(8109), 이O숙(7838), 서O숙(4774), 이O윤(4410)
모바일 상품권 개별 문자 발송 예정입니다.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달 호에 재미있는 에피소드, 행복한 순간, 잊지 못할 기억 등 독자 여러분들이 사연을 보내주셨습니다. 접수된 독자 여러분의 다양한 사연을 소개합니다!
💌 안녕하세요! 사회복지관의 오리지날 팬이자, 오른팔입니다. 복지관이 생기기 전부터 복지관이 생기기를 소망했는데, 현실로 이루어져서 너무 감사합니다. 항상 고생해주시는 직원분들께 감사하며, 다시 한 번 우리 동네에 복지관이 생겨서 정말 행복합니다. (유O보님)
💌 돈 많은 백수가 되고 싶어요...❤️ (함O이님)
💌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필요해요 (최O환님)
💌 저희 둘째가 예중에 합격을 했어요~ 1년동안 아이도 힘들고 저도 힘들었는데, 합격통지서 보니 눈물이 찔끔 나더라고요. 입시까지 6년 더 달려야하지만.. 올 겨울에는 우리 딸 못한거 실컷하게 해주려구요. 같이 즐겁게 축하해주세요~🥳 (장O희님)
💌 2024년에는 아들과 더 많은 추억 쌓으며 국내 여행 하고 싶어요~! 청룡의 해, 화이팅이다! (이O윤님)
💌 날이 많이 춥네요~ 특성화고 다니는 딸아이가 방학을 이용해서 학교 추천을 받아 인쇄소에서 한 달 동안 일을 배우고 있습니다. 다행히 딸처럼 챙겨주시는 상사분들을 만나서, 첫 직장생활을 즐겁게 하고 있어요. 추워서 아침마다 일어나기 싫은데 힘들어하면서도 성실히 다니는 모습을 보니 대견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딸 응원합니다~!👍 (이O숙님)
💌 설 맞이 바자회 크게 해주세요! (정O교님)
💌 반백살에 배우는 엑셀 (김O주님)
💌 올해 복지관 프로그램~ 1년의 계획을 미리 알려주셨음 합니다. (서O숙님)
💌 2017년생 1학년 입학을 축하합니다!! (전O성님)
💌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연놀이, 고양시에서 아이들이랑 갈만한 곳, 가로세로 퍼즐 퀴즈, 고사성어나 속담도 실리면 좋을 것 같아요! (홍O아님)
💌 우리 동네에 우리들의 놀이터가 있다는 것이 너무 너무 행복합니다🥰 체육관에 장애인 코끼리 자전거 한 대만이라도 있으면 정말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늘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황O립님)
💌 도서관과 심리 운동 서비스 이용하고 있습니다. 깨끗하고 친절해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장소에요.(손O미님)
💌 큰 아이 주민등록증 만들으라고 동사무소에서 우편이 왔어요. 마음이 이상해요. (김O경님)
💌 무명 가수 초대 공연이 있으면 좋겠어요. (박O수님)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4년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O희님)
💌 대한민국 최고의 우리 복지관, 그 중에서도 새롭게 단장한 3층 Book Cafe는 고양시의 큰 자랑거리입니다. (이O혜님)
💌 기관의 새해인사나 올해 비전 소식 등을 받고 싶어요 (양O훈님)
💌 피아노 교실 대기 없이 수강 할 수 있었으면 정말 좋겠어요~! (김O민님)
💌 2024년 청룡의 해라 오랜만에 청바지를 하나 구매했는데 원래 사이즈로 구매하니 작은거 있죠..😂 올해는 다이어트 성공합니다!!! (이O정님)
💌 다이어트 성공 사례 있으면 올려주세요~~!!(최O아님)
💌 설 명절에 어른들에게 세배하는 법을 배워보고, 친척들과 전통놀이 해봐요! (이O미님)
💌 새해도 되었고 하니, 가족과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말을 꼭 하고 안아드리고 싶어요~! (서O혜님)
💌 연말 연시 김장 나누기, 연탄 배달, 도시락 배달과 같은 사회복지관의 봉사활동이 있다면 함께 소개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류O종님)
💌 아이가 배울 수 있는 걸 찾다가 복지관 프로그램들을 알게 되었어요. 좋은 프로그램이 너무 많고 도서관과 카페든 시설이 너무 좋네요. 팟캐스트도 해보고 싶고 하나하나 알아보고 알차게 복지관 생활을 해보고 싶네요.🥰 (김O은님)
💌 수채화 그림 전시회를 기다립니다! (한O연님)
💌 새롭게 단장한 도서관 좋아요❤️(정O화님)
💌 언어치료센터가 생겨서 기뻐요! 주변에 필요했던 부모님에게 알려줘서 이번에 치료 시작했다고 하시니, 뿌듯합니다. (윤O정님)
💌 새로 오픈한 도서관 좋아요 (이O임님)
💌 도서관이 북카페로 바뀌고 중앙 계단에도 미니 테이블이 놓여서, 복지관이 더 머무르고 싶은 곳이 되었어요. 이 곳에서 더 많은 희망과 용기가 싹트길 빕니다! (서O은님)
💌 요 근래 시어머니께서 금세 하신 말씀도 모르시고, 하지 않은 행동을 했다고 얘기하시고 해서 치매 검사를 받아볼 예정입니다. 가족들이 걱정이 많네요. 아버님 돌아가신 후 근 10년 간 잘 지내셨지만, 거동도 힘들어지시고 총기가 사라지시니 마음이 아픕니다.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어 이제는 건강하게 잘 지내시기만 바라는 우리 시어머니를 위해 기도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박O영님)
💌 어르신들 복지사와 공무원분들을 잘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분들을 잘 배려하고 감안해서 서비스를 해드린 사례 이야기들을 들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김O훈님)
💌 백세시대라고, 어르신들이 손 쉽게 할 수 있는 운동 추천해주세요! (조O숙님)
💌 밤새 내린 우아한 눈이 아침 햇살에 반짝이며 도로를 은은하게 덮고 있었다. 그 화려한 풍경 속에서 나는 어깨 위로 가벼운 새가 내려앉은 것을 느끼고 놀라웠다. 어느새 눈물처럼 흘러내리던 눈은 밝은 햇살 아래에서 반짝이며 마치 다이아몬드처럼 빛나고 있었다.
내 어깨에 앉은 작은새는 희고 푸른 깃털로 덮인 작은 몸체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아름다운 심장뛰는 소리는 마치 푸른 언덕을 향해 퍼져나가듯이 느껴졌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 작은 새는 나를 향해 몸을 움켜쥐고 있었다. 추위에 떨며 그 작은 생명체는 나에게 따뜻함을 전해주고 있었다.
산책로를 한 바퀴 도는 동안, 우리는 마치 옛 이야기 속 주인공처럼 서로를 알아가는 듯한 특별한 순간을 나누었다. 눈 속을 걷는 우리의 발소리와 작은 새의 심장소리가 조용한 산책로를 아름답게 채우고 있었다. 추위에 떨면서도 나는 이 작은 새와의 만남으로 인해 따스함을 느낄 수 있었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나는 참새에게 따뜻한 물을 주었고, 작은 공간에 놓인 한과를 조금 주니 새는 즉시 깜짝 놀란 듯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날개를 푸우우득 거리며 날아가지 않고 폴짝폴짝 뛰어다니면서 내 주위를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렇게 하루는 감동적인 순간으로 시작하여, 하늘빛 저녁이 다가오면서 우리는 헤어질 준비를 하였다. 눈 위에서 앉아있던 작은 새는 부드럽게 퍼덕여 인사하고는 폴짝 폴짝 뛰어가더니, 녹아든 눈 위에 작은 발자국을 남기며 자유롭게 다른 나뭇가리로 사라져갔다. 나는 작은 흔적과 함께 지나간 아름다운 오늘에 감사하며 하루를 닫았다. (김O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