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델데이 2022
벡델데이 2022
보다 성평등한 한국영화를 위해!
벡델데이는 한국영화 내의 성평등 현황을 돌아보고 문화적 다양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2020년 첫선을 보였다. ‘벡델테스트 7’에 기반해 그해의 가장 성평등한 한국영화를 ‘벡델초이스 10’으로, 성평등에 기여한 영화인을 ‘벡델리안’으로 선정해 성평등 인식 제고에 힘쓰고 있다.
관객과는 더 가깝게, 성평등의 시선은 더 멀리!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벡델데이는 팬데믹의 영향으로 모든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지난 행사의 아쉬움을 털고, 상영부터 토크까지 현장에서 관객과 호흡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올해부터 벡델초이스와 벡델리안의 선정 범위를 시리즈 부문까지 확대해 K-콘텐츠 전반에 더 다양한 목소리가 담길 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한다.
벡델데이 2022 포스터
TURN ON THE FUTURE!
벡델데이 2022는 벡델데이의 관점이 미래를 향한 빛을 밝히는 시각이 될 것이란 의미로 ‘TURN ON THE FUTURE’를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슬로건과 함께 포스터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초록색 크리처는 벡델데이를 대표하는 캐릭터다. 신체 곳곳에 수많은 눈을 품고 있는 벡델 캐릭터는 벡델데이의 시선으로 영화를 더 자세히, 꼼꼼하게 들여다보고자 하는 벡델데이의 의지를 담았다.
메인 포스터에서는 허리에 손을 올린 당당한 자세로 빛을 뿜어내는 크리처의 모습이 눈에 띈다. 이는 ‘TURN ON THE FUTURE’라는 미래지향적 슬로건에 부합하는 모습이자, 기존의 틀을 깨고 한국영화의 새로운 판도를 만들어가는 벡델데이의 움직임을 나타내기도 한다. 서브 포스터에서는 빈티지한 고전영화의 톤 앤 매너를 통해 레트로풍의 시각적 재미를 선사함과 동시에 영화의 시대상, 장르와 상관없이 진취적으로 균형을 맞추고자 하는 벡델데이의 취지를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