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스콜레는 덴마크 폴케호이스콜레(인생학교)에서 받은 영감으로 시험도 교과서도 없이 대화로 배우는 자리를 만들어 왔습니다. 홀로앉음 마주앉음 둘러앉음이라는 세 의자를 중심에 두고 <대화의식탁>과 <씨앗캠프>, <민주주의 피트니스>를 다양한 장소에서 열고 있습니다.
춘천에서는 춘천휘게소에서 청년들과 대화의식탁을 차렸고 해외 입양인의 모국 방문을 환대하는 자리에도 함께했습니다. 요즘은 춘천을 첫 거점으로 하는 ‘강원청년인생학교’를 제안하며 이 도시에 오래 머물 배움터를 그려 보는 중입니다.
덴마크 인생학교에서 지내며 살아있는 말이 사람을 움직이는 순간을 보았고, 그 경험을 한국의 문맥에 살아있는 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해방과변방>에서는 대화의 자리를 여는 사람으로 함께하려 합니다 중심에서, 조금 비켜선 자리라서 오히려 솔직한 이야기가 오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뢰와 협력, 균형에 대한 말은 넘쳐나지만, 실제 경험은 빈곤합니다. 변화의월담은 말에 갇힌 가치를 몸으로 배우며, 삶과 사회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곳입니다.
몸을 움직이는 상황 속에서 몸의 반응과 익숙한 행동 패턴들은 말보다 빨리 드러납니다. 그 안에서 내가 알고 있다고 믿었던 나 자신과 가치들이 흔들립니다. 몸으로 자신과 타인, 환경을 만나고, 관찰하고 성찰하며 다시 실험합니다. 소통, 회복탄력성, 성평등 등 삶과 사회의 핵심 가치들을 머리로 이해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몸으로 경험하며 다시 배웁니다.
기존 사고의 틀을 몸의 경험과 성찰로 넘어서는 교육, 몸의 감각으로 더 안전하고 성숙한 집단지성을 만드는 문화기획. 궁금하신가요? 머리로는 알 수 없는 몸의 세계로, 함께 월담해요.
(2025년까지 1656시간 동안 4313명의 시민, 93개의 기관이 월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