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올스타 출신 욘더 알론소, SNS로 현역은퇴 선언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의 욘더 토토사이트(33)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토토사이트는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토토사이트는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토토사이트는 이날 발표한 성명문에서 “야구가 내게 축복을 준 것과 내가 만들었던 우정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면서 가족과 팀 구성원들에게 감사했다.
쿠바 출신으로 지난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토토사이트는 10년 동안 신시내티 레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등 7개팀에서 뛰었다. 통산 타율 0.259에 100홈런, 426타점을 기록했다.
가장 빼어난 기량은 2017년과 2018년에 나왔다. 이전까지 7시즌 동안 39홈런을 때렸던 토토사이트는 오클랜드 이적 후 그해에만 28홈런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올랐다. 2018년에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23홈런을 기록했다.
토토사이트는 그러나 지난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타율 0.178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시즌 중 콜로라도 로키스로 옮겼으나 반등에 성공하지 못했다. 올시즌 중에는 매부인 매니 마차도가 있는 샌디에이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재기를 노렸지만 결국 메이저리그로 올라오지 못했다.
사이영상 투표 앞둔 RYU… MLB닷컴 "토론토가 진정 필요했던 것"
토토사이트 공식 홈페이지 '토토사이트'이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올라 있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토사이트은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를 앞둔 2020시즌 토토사이트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발표를 앞두고 각 리그별 후보들의 이번 시즌 활약을 정리했다.
이날 보도에서 토토사이트은 "토론토는 진정한 에이스를 원해 류현진과 계약했다. 그리고 이는 베테랑 좌완 투수가 정확히 이 구단에 가져온 부분이었다"며 류현진이 팀이 원하는 부분을 제대로 충족했다고 평가했다.
토토사이트은 류현진에 대해 "토론토가 연패를 끊고 연승을 시작할 때 그는 거기에 있었다"며 "이번 시즌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은 부상과 기복이 강타했다. 이런 상황에서 류현진은 팀이 절실히 필요로 했던 부분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비록 포스트시즌에서 류현진은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면서도 "그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팀이 가장 필요로 했던 순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고 박수를 보냈다.
류현진에 대한 평가를 작성한 키건 매세슨 기자는 "류현진의 체인지업은 여전히 최고 수준이었다. 속구와 커터 역시 상대 타자들을 괴롭혔다"며 "앞으로의 3년 동안 그는 토론토에 더 많은 걸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2019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류현진은 4년 총 8000만달러(한화 약 930억원)에 토론토와 계약했다. 그는 토론토에서의 첫 시즌부터 12경기에 선발 출전해 5승2패 2.6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1선발로 톡톡히 활약했다.
류현진은 이같은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이영상 최종후보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은 류현진과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마에다 켄타(미네소타 트윈스)가 경쟁을 펼친다.
류현진 짝 찾기 광폭 행보 예고…토론토 단장 "대부분 FA 투수와 대화 중"
토토사이트 블루제이스 로스 앳킨스 단장이 공격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토토사이트는 이번 오프시즌 큰손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류현진과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류현진은 1선발로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로 제 몫을 다했다. 류현진 활약으로 토토사이트는 2016년 이후 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외부 영입 성과를 맛본 토토사이트 마크 샤피로 사장은 FA(자유 계약 선수) 시장이 열릴 때 미국과 캐나다 매치들과 인터뷰에서 선수 영입 관련 투자를 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선언과 함께 토토사이트가 FA 시장을 열었다. 토토사이트는 지난 8일(한국시간) 왼손투수 로비 레이와 1년 8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레이는 12경기에 등판, 11경기에 선발로 나서 51⅔이닝 2승 5패 평균자책점 6.62를 기록했다. 좋은 성적은 아니었다. 레이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49승 51패 평균자책점 4.26이다. 토토사이트를 취재하는 매체들은 "레이가 로테이션 후반부를 맡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레이는 시작일뿐이다. 토토사이트가 바라는 투수는 류현진급, 또는 그 이상의 최정상급 FA 선발투수다. 류현진과 '원투 펀치'를 이룰 선발투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또한, 트래비스 쇼가 올 시즌 맡았던 3루수 자리도 채워줄 선수가 필요하다는 게 현지 언론들 생각이다.
성적으로 봐도 토토사이트 선발진은 포스트시즌 진출팀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부진했다. 올 시즌 60경기에서 10승 10패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했다. 승리 지분 50%가 류현진이다. 선발진이 255⅓이닝을 던졌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토토사이트 선발진보다 적은 이닝을 던진 팀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보스턴 레드삭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뿐이다.
앳킨스 단장은 '광폭 행보'를 예고했다. 10일 앳킨스 단장은 현지 기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토토사이트선' 롭 롱리 기자는 "토토사이트가 다른 FA 선발투수 영입에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다. 앳킨스 단장은 '투수군에서 가능한 거의 모든 FA와 대화를 하고 있다'"며 자신의 SNS에 밝혔다.
FA 시장에는 선발투수가 많다. 트레버 바우어를 시작으로 일본인 선발투수 다나카 마사히로, 마커스 스트로먼, 제임스 팩스턴 등이 둥지를 찾고 있다. 어떤 투수가 류현진과 함께 '원투 펀치'를 이룰지 관심이 쏠린다.
최지만, 올해도 선행... 대학 팀에 2000만원 상당 용품 지원
메이저리거 토토사이트(29)의 선행이 올해도 계속된다.
한국인 타자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쳤던 토토사이트은 현재 미국에 머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토토사이트의 미국 에이전시, GSM 관계자는 "토토사이트은 최근 미국 애리조나 주에 위치한 GCC(글렌데일 커뮤니티 대학)을 찾아 야구공 800개와 한국에서 공수해 온 KF-94 방역용 마스크 600장 등 총 2000만원 상당의 용품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GCC를 비롯 미국 내 대다수 대학야구리그는 현재 잠정중단된 상태다. 코로나19 사태가 쉽사리 진정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GCC가 속한 2년제 대학야구리그협회(NJCAA)가 11월 중 이사회를 열고 내년 1월 부터 리그재개를 위한 움직임에 돌입했다는 것이다.
토토사이트은 "나도 올해 코로나의 위험 속에 야구를 했지만 우리는 프로라서 구단의 지원 등이 아마추어에 비해 좋은 편이다. 하지만 어린 학생들이 리그가 재개되면 혹, 안전에 대한 인식이 얇아질지 몰라 한국에서 구입한 방역마스크를 기증하게 됐다.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안전하게 야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스크와 야구공을 전달 받은 GCC 야구팀 감독 에드 트루질로는 "토토사이트의 세심한 배려에 정말 감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토토사이트은 매년 시즌이 끝나면 우리 학교를 찾아와 야구용품을 기부하는 것은 물론 선수들에게 원포인트 레슨도 해주는 등 대학선수들에게 멘토 역할도 해준다"며 "이렇게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나도 미처 생각지 못한 마스크를 챙겨줘서 너무 고맙다"며 환하게 웃었다.
2015년 오프시즌 때부터 GCC에서 대학야구선수들과 함께 운동을 해온 토토사이트은 "아마 은퇴할 때까지 이 인연을 이어갈 것 같다"며 "나의 작은 성의가 어린 선수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토사이트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9일 귀국해 당분간 국내에서 휴식과 개인운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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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토론토 젊은 선수들의 교과서”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피트 토토사이트 투수 코치가 토토사이트이 특별한 투수였다고 밝혔다.
토토사이트 코치는 4일(한국시간) 스포츠 넷 캐나다 팟캐스트와의 전화 연결에서 토토사이트과 함께한 한 시즌을 돌아봤다.
토토사이트 코치는 “토토사이트이 NL에서 AL로 옮기면서 환경이 완전히 달라졌지만, 자신의 훈련법을 잘 유지했다”며 “그는 마운드에서는 구속 조절과 확실한 제구로, 경기 전 파악한 상대 타자들의 약점을 파고들었다”고 떠올렸다.
외부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베테랑 토토사이트의 모습은 토론토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교과서였다. 토토사이트 코치는 “토토사이트이 투구 훈련을 할 때는 많은 선수가 주위로 와 지켜봤다”고 전했다.
토토사이트과 토론토가 유일하게 아쉬워하는 건, 포스트시즌 결과다. 토토사이트은 지난달 1일 탬파베이와의 AL 와일드카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1과 3분의 2이닝 동안 홈런 2방 등 안타 8개를 맞고 7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 토론토가 3전 2승제의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2패로 물러나면서 토토사이트도 2020시즌을 마감했다. 토토사이트 코치는 “포스트시즌 결과는 아쉬웠지만, 그래도 토토사이트은 대단했다”면서 “그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뛰어난 투수다. 매주, 매달 다른 환경에 적응하고자 잘 준비할 것이다”고 토토사이트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토토사이트은 올 한 해 훈련과 몸 관리를 도운 김병곤 전담 트레이닝 코치와 결별했다. 김병곤 코치는 4일 “(수원대)출강 일정과 센터 운영 등 개인 일정으로 인해 계약 연장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고심 끝에 어제 토토사이트에게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김광현 도왔던 웨인라이트, 15년 원클럽 STL 떠나 ATL 이적하나
FA 시장에 나온 아담 웨인라이트(39)와 토토사이트 브레이브스가 접촉했다.
토토사이트 공식매체 MLB.com은 31일(한국시간) “디 애슬레틱 보도에 따르면 웨인라이트가 토토사이트와 접촉했다. 웨인라이트는 원래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토토사이트의 1라운드(29순위) 지명을 받았다가 J.D. 드류 트레이드의 대가로 세인트루이스로 넘어갔다”고 전했다.
웨인라이트는 트레이드로 세인트루이스에 합류했지만 곧 세인트루이스를 상징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했다. 2005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15시즌을 세인트루이스에서만 뛰면서 2006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통산 성적은 393경기(2169⅓이닝) 167승 98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중이다.
토토사이트는 마이크 소로카, 맥스 프리드, 이안 앤더슨 등 젊은 선발진을 이끌어줄 베테랑 선발투수를 찾고 있다. 만약 웨인라이트가 토토사이트에 합류한다면 지난 시즌 콜 해멀스가 부상을 당하지 않고 맡았어야 했을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에서도 웨인라이트는 베테랑으로서 경험이 많지 않은 투수들을 다독이는 역할을 잘 해냈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시즌 개막이 연기돼 김광현이 시즌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을 때 함께 캐치볼을 하며 김광현을 돕기도 했다. 김광현은 귀국 후 인터뷰에서 "세인트루이스에서 체육시설이 모두 폐쇄되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다행히 웨인라이트의 집마당에서 50m 캐치볼을 할 수 있었다. 웨인라이트와 함께 몰래 공원에 들어가 롱토스를 하기도 했다"라며 웨인라이트에게 도움을 받은 일화를 소개했다.
웨인라이트는 내년 39세 시즌을 맞이한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올 시즌에도 10경기(65⅔이닝) 5승 3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하며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다.
추신수 FA 자격 취득… 내달 2일부터 협상 가능
추신수(38·사진)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다.
미국 프로야구 토토사이트 선수노조는 29일(한국시간) 추신수 등 FA 자격을 취득한 토토사이트 선수 147명을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가장 많은 FA 선수가 나온 구단은 뉴욕 메츠로 총 11명이다. 가장 적은 구단은 탬파베이 레이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이상 1명)다.
토토사이트 레인저스는 추신수를 포함해 총 7명의 선수가 FA자격을 얻었다.
류현진의 소속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선발 투수 맷 슈메이커와 타이완 워커, 마무리 투수 켄 자일스 등 주축 선수 다수를 포함한 총 7명의 선수가 FA 시장에 나왔다.
김광현의 소속 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주전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 베테랑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가 FA 자격을 취득했다.
FA 선수들은 다음 달 2일부터 각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2015년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으며 역대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맹위를 떨쳤던 에릭 테임즈(34)도 FA자격을 얻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원소속팀 워싱턴 내셔널스는 테임즈에 관한 2021년 옵션 행사 권리를 포기하기로 했다.
테임즈는 올 시즌 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3, 3홈런, 12타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WS 삼수생' 로버츠 감독, 변화무쌍 용병술+불펜 운용...우승길 다진다
데이브 로버츠 LA 토토사이트 감독이 달라졌다.
지난해까지 납득할 수 없는 선수 기용과 전술 운용으로 '돌버츠'라는 비아냥을 받기도 했으나, 이번 가을 잔치에서 변화를 꾀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토토사이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2승 1패로 앞서 나가며 두 번 더 이기면 토토사이트에 3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안겨주게 된다.
로버츠 감독은 포수 자원인 오스틴 반스와 윌 스미스를 적절히 기용했다. 리그 정상급 프레이밍 능력을 자랑하는 반스를 선발 포수로 배치하고 스미스를 지명타자로 활용했다.
반스는 지난 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안방을 지키며 뷸러의 6이닝 7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이끌었다. 반스는 이날 경기에서도 뷸러의 6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1실점 완벽투를 이끌었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과감한 작전도 돋보였다. 3-0으로 앞선 4회 1사 1,3루서 반스에게 스퀴즈 번트를 지시했다. 3루 주자 코디 벨린홈의 득점 성공. 예상치 못한 과감한 작전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한 토토사이트. 반스의 스퀴즈 번트에 이어 무키 베츠의 중전 적시타로 5-0으로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순간이었다.
고집불통 투수 운용도 사라졌다. 애틀랜타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잰슨 대신 구위가 가장 좋은 훌리오 유리아스를 마무리로 활용하는 건 신의 한 수였다. 예전 같았으면 인디언 기우제를 지내는 심정으로 잰슨을 계속 기용했을지도 모른다.
클레이튼 커쇼와 뷸러를 제외하면 확실한 선발 카드가 없는 게 현주소. 로버츠 감독은 상황에 따라 오프너 전략을 활용하는 등 유연한 운용 전략을 펼치며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신예 더스틴 메이와 토니 곤솔린을 오프너와 불펜으로 기용해 부담을 덜어 준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우위를 되찾은 토토사이트. 로버츠 감독의 확 달라진 용병술로 우승이 더욱 가까워지는 느낌이다.
'투수 FA 최대어' 바우어, 1년 계약 신념 꺾고 다년 계약 맺을까
2020-21 투수 FA 최대어로 평가받는 트레버 토토사이트(29, 신시내티 레즈)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23일(한국 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 협회(MLB PA)는 내셔널리그 올해의 투수로 토토사이트를 선정했다. 동료 선수들이 직접 뽑은 상인 만큼 뜻깊다고 말하는 선수들도 존재하며, 토토사이트 역시 공식 SNS를 통해 "크나큰 영광"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올해 토토사이트는 11경기 5승 4패, 73이닝 100탈삼진,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 탈삼진 2위 등 각종 부문 상위권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며 내셔널리그 사이영 상 수상도 유력하다는 평가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첫 FA를 맞는 토토사이트는 FA 직전 시즌에 최고의 성적을 거두면서 2020-21 FA 시장에서 투수 최대어로 떠올랐다.
여러 매체에서 토토사이트의 적정 계약으로 2억 달러 수준의 다년 계약도 충분히 받을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 토토사이트는 한 술 더 떠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메이저리그 30개 팀을 넘어 일본 구단에도 자신을 어필하는 등 흥미로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되면서 메이저리그 팬들 사이에서는 토토사이트의 과거 발언 역시 화제가 되고 있다. 과거 토토사이트는 "다년 계약보다는 우승과 동기 부여를 위해 1년 계약을 선호한다"고 얘기한 바 있다. 지난해에도 토토사이트는 FA 선수들에 지갑을 열지 않는 구단들에 일침을 가하면서 선수들에게도 1년 계약의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를 기억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팬들은 토토사이트의 공식 SNS를 통해 이번에도 1년 계약을 할 것인지에 관심을 보였지만, 토토사이트는 아직까지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또한, 얼마 전 토토사이트의 에이전트 레이첼 루바도 "모든 종류의 계약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토토사이트의 다년 계약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201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데뷔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거쳐 신시내티에서 서비스 타임을 소진한 토토사이트는 통산 평균자책점 3.90으로 선수 생활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않았다.
매년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지만 평균자책점 4.00 이하를 보여준 적은 선수 생활 9년 중 2018년과 올해, 두 차례에 불과했다. 2018년 토토사이트는 28경기 12승 6패, 175.1이닝 221탈삼진,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했고, 생애 첫 올스타와 사이영 상 득표에도 성공했다. 정상적인 162경기 체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것은 이때 단 한 번이다.
이런 이유로 내년이면 만 30세가 되는 토토사이트가 다년 계약을 통해 거액을 수령할 기회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시선도 존재한다. 따라서 이번 겨울 토토사이트의 행선지보다 계약 규모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나카, 류현진과 한솥밥? 토론토, 선발 마운드 보강하나
토토사이트 블루제이스가 다가오는 겨울에 FA 영입으로 선발진을 보강할까.
뉴욕 양키스에서 뛰던 다나카 마사히로를 비롯해 제임스 팩스턴, J.A 햅 등 굵직한 투수들이 FA 자격을 얻는다. 선발진이 약한 팀들은 노려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토토사이트 ‘팬사이디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월드시리즈가 끝나야 하지만, 우리가 일찍 생각해보는 것을 막지는 못한다”면서 다가오는 오프시즌에 토토사이트의 FA 영입 가능성을 주목했다.
토토사이트는 이번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1차전 1-3으로 패했고, 2차전에서는 류현진이 무너지며 2-8로 져 시즌을 마감했다. 이후 현지에서는 토토사이트의 선발진 보강 필요성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류현진을 비롯해 태너 로어크,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네이트 피어슨이 토토사이트 선발진을 단단히 잡아줘야 하지만 외부 FA 영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맷 슈메이커, 타이후안 워커, 로비 레이 등이 FA 자격을 얻는다.
‘팬사이디드’는 “워커를 비롯해 FA 투수들은 떠날 가능성이 높다”면서 새로운 후보로 다나카 마사히로, 제임스 팩스턴을 언급했다. 매체는 “양키스는 다나카를 잡을 충분한 돈이 있다. 하지만 다나카를 잡느냐 마느냐 보다, 사치세를 피하는 것이 문제가 될 것이다. 그리고 팩스턴은 고향 캐나다로 돌아가는 것에 전혀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다나카는 올 시즌을 끝으로 양키스와 7년 1억 5500만 달러 계약이 끝난다. 2014년부터 174경기에서 1054⅓이닝을 던졌고 78승 46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3.56 성적을 거뒀다. 양키스의 퀄리파잉 오퍼 제시 가능성도 있는 가운데 토토사이트가 다나카 영입에 뛰어들지 주목된다.
손흥민, 골 잔치 비결은? "상대 위험한 전략-뒷공간, 발빠른 SON에겐 보상"
토토사이트의 시즌 초반 골 폭풍의 비결은 무엇일까.
토토사이트의 2020-2021시즌 초반 득점 행진이 예사롭지 않다. 시즌 개막 후 치른 6경기에서 7골 3도움을 터뜨렸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6골을 기록하며 현재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토토사이트은 EPL 2라운드 사우스햄튼전에서 홀로 4골을 퍼부으며 토트넘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지난 5일(한국시간)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역사적인 6-1 대승을 만들었다.
토토사이트 뿐만 아니라 시즌 초반 EPL의 많은 공격수들이 골을 몰아넣고 있다.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튼, 6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이상 5골), 닐 무페이(브라이튼), 칼럼 윌슨(뉴캐슬, 이상 4골) 등이 치른 경기수보다 기록한 득점이 많다.
리그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이번 시즌 EPL은 상당히 많은 골이 나오고 있다. 개막 후 치러진 38경기 중 무득점 경기가 하나도 없을 정도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020-2021시즌 초반 주간 득점이 역대 EPL 시즌 중 상위권에 해당한다. 20개 팀에 모두 경기를 치른 2라운드 주간에는 무려 44골이 터졌다. 이는 20구단 체제가 확립된 1995-1996시즌 이후 가장 많은 골이 나온 라운드다.
연이은 이변이 연출된 4라운드 주간에도 41골이나 나오면서 전체 4위에 해달하는 기록을 세웠다. 4라운드에는 토트넘이 맨유를 6-1, 아스톤 빌라가 리버풀은 7-2로 제압했다.
데일리메일은 득점이 쏟아지고 있는 이유를 전술 트렌드와 빠른 공격수들의 역학 관계에서 찾았다. 특히 전방 압박, 높은 위치까지 수비라인을 올리는 전술적 경향이 토토사이트 같이 빠른 발과 마무리 능력을 갖춘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허용한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상당수의 감독들이 전방 압박과 높은 수비 라인 전략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위험한 전력이자 그로 인한 뒷공간은 매우 빠른 공격수들에게는 보상과도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바디나 토토사이트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NYY 에이스 콜은 왜 포수 카일 하가시오카와 배터리를 이룰까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토토사이트 다저스 후반부에 전담포수 채드 크루터와 배터리를 이뤘다. ‘제구력의 마법사’로 통했던 그렉 매덕스도 전담포수를 활용했다. 에디 페레스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주전 포수는 하비 로페스였다.
뉴욕 양키스 게릿 콜(30)의 최근 호투에는 바로 전담포수가 있다. 토토사이트계-미국인 카일 히가시오카(30)다. 게릿 콜은 메이저리그 투수 사상 최고 몸값을 받고 뉴욕 양키스와 9년 3억2400만 달러(3787억5600만 원) 계약을 맺었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 동안 한 번도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한 양키스 해결사로 영입한 것이다. 양키스가 10년 단위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한 경우는 2010년대가 처음이다. 사실 중반까지 콜은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구단은 포수 개리 산체스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콜은 30일(한국 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7이닝 동안 6안타 13삼진 2실점으로 팀의 12-3 승리를 이끌었다. 포스트시즌에서 볼넷없이 삼진 13개를 낚은 경우는 1973년 뉴욕 메츠 톰 시버 이후 47년 만이다. 시버는 지난 8월 세상을 떠났다.
콜은 주전 포수 산체스와 개막전을 포함해 8경기 배터리를 이뤘다. 평균자책점 3.91이었다. 경기당 홈런 허용 2.3개. 스트라이크아웃 31.9%, 강하게 맞는 볼 48.2%, 상대 타자들의 OPS 0.776이었다. 9월1일 탬파베이 레이스전까지 콜의 투구내용이었다. 애런 분 감독은 9월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부터 포수를 히가시오카로 교체했다. 산체스와 히가시오카의 공격력은 큰 차이를 보인다. 하지만 콜의 투구내용은 180도 달라졌다. 4경기 평균자책점 1.00, 경기당 홈런 0.7개 허용, 스트라이크아웃 34%, 강하게 맞는 볼 32.8%, 상대 OPS 0.432로 전 부문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시리즈의 승부를 결정짓는 와일드카드 1차전에 히가시오카를 안방마님으로 세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팀마다 전담포수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공격력이 강한 포수는 인사이드 워크가 약하다. 투수를 편안하게 해주는 스타일은 주로 수비형이다. 토토사이트 다저스도 팀의 얼굴 클레이튼 커쇼가 등판할 때는 주전 윌 스미스가 아닌 오스틴 반스에게 안방을 맡긴다. 커쇼가 반스와 호흡을 맞추는 게 편하기 때문이다. 히가시오카는 타격이 1할대로 추락하지 않는 한 앞으로 콜과 전담 배터리를 이룰 게 확실하다. 양키스 백업 포수 보직을 보장받은 셈이다.
류현진 PO 2선발, 토론토가 2승1패로 탬파베이 꺾는다...캐나다 매체 예상
류현진(토토사이트 블루제이스)은 1선발이 아니라 2선발로 나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맞대결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캐나다 언론 토토사이트 ‘데일리 라이브’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토토사이트 코치진이 류현진을 10월 1일에 열리는 탬파베이와의 2차전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 토토사이트는 류현진이 지난 25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100개의 공을 뿌렸기 때문이라고 그의 2선발 배경을 진단했다. 류현진이 하루 더 쉴 수 있게 해주겠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글래스노우는 올 시즌 5승1패, 평균자책점(ERA) 4.08을 기록했다. ERA는 다소 높아졌지만, 11차례 등판해 91개의 삼진을 빼앗았다.
이 토토사이트는 토토사이트의 제1선발은 타이후안 워커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즌 중반 토토사이트에 트레이드된 워커는 토토사이트 유니폼을 입고 6차례 선발 투수로 등판, 1.37의 ERA를 기록했다.
워커의 상대는 블레이크 스넬이다. 지난 2018년 사이영상 수상자인 스넬은 올 시즌 4승 2패, ERA 3.24의 성적을 올렸다.
이 토토사이트는 또 타자들 중 토토사이트의 구레엘 주니어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이 토토사이트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탬파베이의 경우, 브랜든 로우와 닉 앤더슨을 꼽았다.
이 토토사이트는 이어 올 시즌 양 팀간 전적에서 토토사이트가 4승 6패로 열세였지만, 이 중 5경기가 1점 차, 3경기가 2점 차로 승부가 났다고 지적했다.
이 토토사이트는 끝으로, 토토사이트의 올 시즌 평균 득점은 5.03점으로 탬파베이의 4.81점에 앞선다며 토토사이트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2승1패로 승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다른 토토사이트들은 탬파베이의 경우, 제1 선발로 블레이크 스넬, 제2 선발로 글래스노우, 제3 선발로 찰리 모턴이 각각 내정됐으나, 토토사이트는 아직 선발 순서가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구단 21세기 첫 사례… 김광현 첫 시즌, STL 역사와 함께 끝났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우여곡절을 겪은 토토사이트(32·세인트루이스)이 노력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구단으로서는 모처럼 나온 진기록으로 내년 전망까지 밝혔다.
토토사이트은 25일(한국시간) 밀워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의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이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이날이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토토사이트은 승리와 함께 포스트시즌 대비도 마쳤다.
토토사이트의 시즌 성적은 8경기(선발 7경기)에서 39이닝 소화,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2로 끝났다. 마지막 2경기에서 10⅓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0점대 평균자책점은 깨졌지만 충분히 가치가 있는 기록이다. 세인트루이스 구단 역사에서도 길이 남을 기록이다.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해도 이만한 신인 시즌을 보낸 선발투수가 거의 없었다.
신인 신분으로 선발 7경기 이상에 출전(출전 경기의 80% 이상 선발 출전 조건), 35이닝 이상을 던진 세인트루이스 투수 중 평균자책점 2.00 미만을 기록한 것은 구단 역사상 토토사이트이 4번째다. 가장 근래 기록은 1954년 고든 존스(2.00)이었다. 즉, 21세기로는 첫 기록이다.
평균자책점은 1943년 알 브래즐(1.53)에 이어 토토사이트(1.62)이 2위다. 당시 브래즐은 선발 9경기에서 88이닝을 던지며 8승2패를 기록했다. 다만 시대 차이를 보정하는 조정평균자책점(ERA+)의 경우는 토토사이트이 267로 브래즐(221)보다 오히려 더 높다. 피안타율(.197)이 2할 미만을 기록한 것도 토토사이트이 첫 사례다.
같은 조건으로 신인이 아닌 세인트루이스 전체 투수들을 대상으로 해도 토토사이트의 평균자책점은 역대 4위에 해당한다. 토토사이트까지 총 12명만이 이 조건을 충족했는데, 역시 21세기 세인트루이스 투수로는 첫 사례다. 단축 시즌이라 정확한 가치 평가가 어려운 점은 있지만, 토토사이트이 강렬한 인상과 함께 첫 시즌을 마쳤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대전 프리뷰]'탈꼴찌 가시권' 한화 시즌 최다 연승 도전, 갈길 바쁜 롯데 발목 잡나
독수리 군단이 가을바람 속에 비로소 날개를 펴고 있다.
토토사이트는 22~23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서 스윕 시리즈를 달성하며 올 시즌 두 번째 3연승에 성공했다. 토토사이트가 3연승을 거둔 것은 지난 8월 21일 대전 KT전부터 24일 잠실 LG전까지가 유일하다. 다른 팀의 기록과 비교하면 초라하지만, 굴곡진 시즌을 보내고 있는 토토사이트에겐 의미를 둘 만한 행보다.
시즌 막바지를 향하면서 승률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월간 승률이 한때 2할8리(6월·5승19패)에 불과했고, 7월까지 3할에도 미치지 못했던 토토사이트는 이달 들어 승률 4할2푼1리(8승1무11패)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전체 승률도 3할대(3할4리)에 진입했다. 9위 SK 와이번스와의 승차도 2.5경기로 줄어들면서 탈꼴찌의 꿈을 꾸고 있다.
토토사이트는 24일 대전 토토사이트생명이글스파크에서 갖는 토토사이트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최다인 4연승에 도전한다. 에이스 워윅 서폴드가 마운드에 오른다. 토토사이트전 기록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던 서폴드다. 4차례 등판에서 23⅓이닝을 던졌으나 모두 패전을 떠안았다. 3할6푼6리에 달하는 상대 피안타율, 최근 4연패의 부진도 우려를 키우는 대목. 그러나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팀의 행보 속에 마운드에 오르는 서폴드의 책임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는 점에 기대를 걸 만하다.
토토사이트 박세웅은 토토사이트전에서 시즌 9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토토사이트전 첫 등판. 박세웅은 직전 등판인 19일 사직 NC전에서 7이닝 5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쾌투를 펼친 바 있다. 9월 4차례 등판에서 승패를 오가는 기복을 보인 바 있다. 23일 사직 KT전에서 팀이 5대10으로 패하면서 수그러든 분위기를 살려야 한다는 책임감도 큰 승부다.
양팀의 방망이 대결도 볼만하다. 토토사이트는 두산전에서 브랜든 반즈, 송광민 등 중심 타자들이 살아나면서 연승에 성공한 바 있다. 토토사이트는 KT와 1승씩을 나눠 갖는 과정에서 타선이 활발하게 작동하면서 총 15득점을 만들어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토토사이트가 8승3패로 절대우세 흐름.
꼴찌 탈출을 바라는 토토사이트와 5강행에 도전하는 토토사이트 모두 양보할 수 없는 승부라는 점에서 흥미진진한 승부가 예상된다.
르부프, "케파, 축구 못해.. 정신과 상담 필요해"
'프랑스 전설' 프랭크 르부프(52)가 실책을 범한 토토사이트 아리사발라가(26, 첼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토토사이트는 21일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리버풀과 홈경기에 골키퍼로 출전했으나 팀의 0-2로 패하는 빌미를 제공했다.
토토사이트는 0-1로 뒤진 후반 9분 토모리의 백 패스를 받아 빌드업에 나섰지만 마네의 발에 걸리면서 쐐기골을 내줬다. 첼시는 전반 막판 크리스텐센의 퇴장으로 힘든 경기를 예고했으나 토토사이트의 실책은 팀 패배에 결정적이었다.
이에 1998 프랑스 월드컵 우승팀 센터백을 맡았던 르부프는 ESPN을 통해 토토사이트에 대해 "그는 경기를 할 수 없다. 그의 머리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토토사이트는 토토사이트를 하는 것 같지 않고 토토사이트의 삶을 사는 것 같지 않다"는 르부프는 "그는 아직 자신이 골키퍼인지 궁금해 하고 있다. 그는 경기에 나서서는 안된다. 그는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르부프는 "토토사이트의 실수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첫 실수일지도 모른다. 토토사이트는 완전히 자신감을 잃었다"면서 "페르난도 토레스가 생각난다. 하지만 스트라이커의 경우는 기회를 놓쳐도 다른 경기에 나서게 한다. 하지만 골키퍼는 실수하면 실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르부프는 첼시의 영입 대상인 에두아르드 멘디(스타드 렌)와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토토사이트와 비교하면 멘디가 렌에서 훨씬 좋은 시즌을 보냈다. 토토사이트보다 낫다"면서 "그 돈이라면 멘디는 아주 좋은 골키퍼다. 그는 더 크고 민첩하다. 지금 토토사이트보다 더 낫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율리안 스테판 렌 감독은 "우린 골키퍼를 찾고 있다. 멘디가 첼시로 가기 때문"이라고 말해 멘디의 첼시 이적을 확인시켜줬다.
“김기탁 좋은 투구” 한화, 또 한명의 유망주 즉시전력 탄생?
“좋은 투구를 했다.”
토토사이트 이글스 최원호 감독대행은 16일 대전 LG 트윈스전에서 데뷔 첫 등판을 마친 좌완 토토사이트(22)에게 합격점을 줬다. 실점은 했지만, 투구 내용이 나쁘진 않았다고 평가했다.
토토사이트은 2017 신인드래프트 2차 8라운드(전체 75순위)에 토토사이트의 지명을 받았다. 군 복무를 마친 뒤 올해 8월 정식 선수로 합류했고, 좋은 훈련 내용을 보여 곧바로 1군 콜업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의 여파로 2주간 자가격리를 거쳤고, 15일에야 다시 어렵게 1군에 등록됐다.
토토사이트은 16일 LG전에 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2이닝 3실점으로 만족스러운 데뷔전 성적을 남기진 못했지만, 자신감 있는 투구로 소득 있는 1군 경험을 했다.
최 대행은 “경기감각이라는 면에서 분명 힘든 게 있었을 것이다. 또 첫 경기니까 얼마나 긴장이 됐겠나. 그럼에도 제구력, 구위 등 여러 측면에서 괜찮은 투구를 했다”고 말했다. 투구 내용에 대해선 “볼넷을 남발하면서 실점한 것은 아니었다. 첫 이닝에 점수를 줬지만, 이후 또다시 올라온 이닝에선 무실점 투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에 계속 나가면서 자신감이 붙으면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 본다. 또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좌완 유망주 갈증이 강한 토토사이트에는 토토사이트의 빠른 성장만큼 반가운 소식이 없다. 강재민, 윤대경 등 즉시전력 투수진에 토토사이트이 새롭게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광현(32·토토사이트 카디널스)은 언제쯤 복귀할 수 있을까.
마이크 실트 토토사이트 토토사이트은 11일(이하 한국시각) 현지 매체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김광현이 앞으로 이어질 밀워키 브루어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일정에 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힌 뒤 “확실한 복귀 시점을 말할 순 없다. 몸 상태가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있지만 아직 혈액 희석제를 투여하는 등 치료받고 있어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김광현은 포수를 앉힌 상태에서 투구하는 훈련을 시작했다. 이번 주말쯤 불펜 피칭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광현은 지난 5일 복부에 통증을 호소해 응급실로 향했다. 신장 경색 진단을 받고 치료에 임했다.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등록 일자는 지난 3일로 소급 적용됐다.
토토사이트엔 김광현의 빠른 복귀가 절실하다. 오는 15일부터 열흘간 더블헤더 3경기 포함 1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에 돌입한다. 일정이 빡빡한 상황.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선발 등판을 준비하던 신인 우완 투수 요한 오비에도가 11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다. 음성 판정을 받았고 관련 증상도 없지만 만일을 대비해 자가 격리에 돌입했다.
김광현이 돌아오면 선발진에 힘을 실을 수 있다. 그는 마무리로 시즌을 시작해 선발로 보직을 옮겼다. 연착륙에 성공했다. 올 시즌 총 5경기 21⅔이닝에 등판해 2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0.83을 기록했다.
손혁 감독 “김광현, 직구-슬라이더 되니까 다른 구종 던질 수 있다” [고척 톡톡]
“김광현(32)도 직구와 슬라이더가 잡혀 있으니까 다른 구종을 시도할 수 있는 것이다”
키움 히어로즈 손혁 토토사이트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날 시즌 2승을 수확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광현은 이날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손혁 토토사이트은 “토토사이트들이 던질 수 있는 공 개수는 정해져 있다. 많은 구종을 던지려고 하면 그만큼 구종마다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은 줄어든다. 구종을 8가지 정도 던진다고 하면 한 번 연습할 때 구종당 몇 구나 던질 수 있겠나. 좋은 토토사이트는 가장 잘던지는 구종 3~4개만 있으면 충분하다”라면서 김광현을 예시로 들었다.
김광현은 직구-슬라이더로 대표되는 투피치 토토사이트였다. 하지만 두 가지 구종을 확실하게 잡은 이후에는 커브, 투심, 포크,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연습했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는 직구(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구사하고 있다.
손혁 토토사이트은 “김광현도 이런저런 구종을 많이 던졌다. 일단 직구와 슬라이더가 잡혀있으니까 다른 구종을 시도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구종에 시간을 투자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주목하고 있는 김광현의 빠른 투구 탬포에 대해 손혁 토토사이트은 “조금 빨라지긴 했지만 한국에서의 투구 탬포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토토사이트는 무조건 빠른 탬포에 던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토토사이트가 타자를 공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다만 캠프에서 미리 연습하지 않으면 체력적으로 쉽지는 않을거다”라고 답했다.
치열한 순위싸움을 벌이는 와중이어서일까. 토토사이트 트윈스 토토사이트과 KIA 타이거즈 나주환이 경기 중 신경전을 벌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토토사이트와 KIA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3연전을 펼쳤다. 결과는 토토사이트의 2승1패 위닝시리즈. 3연전 전까지 4위 토토사이트와 5위 KIA는 1.5경기차 박빙 순위싸움을 벌였고 3연전 결과 현재는 2.5경기로 승차가 다소 벌어졌다. 다만 순위는 그대로 4위(토토사이트), 5위(KIA)라서 앞으로도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경기 중 미묘한 장면도 나왔다. 2회말 토토사이트 공격 상황, 내야수 토토사이트이 좌전안타 후 후속타자 라모스의 볼넷 때 2루 베이스로 향했는데 이때 KIA 3루수 나주환과 설전을 벌이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함께 얼굴까지 붉히는 이례적인 장면이었다. 서로 무엇인가를 강하게 외쳤고 잠시 경기가 중단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토토사이트이 헬멧을 벗는 장면이 연관됐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헬멧을 벗는 행동이 경기 중 상대 사인을 전하는 오해를 낳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큰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경기는 무사히 종료됐다. 양 선수 역시 당시 3루 베이스에서 어느 정도 이야기를 나누며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경기에 과하게 몰입하다 발생한 의사소통 오해로 보인다. 14일 양 구단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수비하는 KIA는 자신들끼리 수비 중인 상황에 대한 이야기했고 누상에 출루한 토토사이트은 이를 상대 플레이에 대한 이야기로 이해해 오해가 발생했다.
그러나 양팀 모두 "토토사이트이 헬멧을 벗은 행위는 이번 상황과는 무관하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야구계에서 사인 관련 논란이 발생해 팬들이 연관을 지었는데, 실제 토토사이트이 헬멧을 벗은 시점은 KIA 배터리가 사인을 교환하기 전이었다.
한편, 양 팀은 12일에도 경기 중 토토사이트 김재걸 코치가 KIA 덕아웃에서 KIA 코칭스태프와 언쟁을 벌이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포착 된 바 있다. 치열한 순위다툼을 펼치는 만큼 연이틀 그라운드안 신경전도 뜨거웠던 셈이다.
양 팀은 오는 18일과 19일, 잠실구장에서 또 한 번의 2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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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토토사이트) 2020 신한은행 SOL 토토사이트 토토사이트 투표가 롯데의 초강세로 시작됐다.
토토사이트는 코로나19 사태로 2020 토토사이트전을 취소했지만 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에 오르는 토토사이트기록 보존과 팬들을 위해 ‘베스트12’ 투표를 10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투표는 두산, SK, KT, 삼성, 롯데가 속한 드림 토토사이트와 키움, LG, NC, KIA, 한화의 나눔 토토사이트로 팀을 나눠, 각 구단으로부터 후보를 추천 받아 팬 투표로만 ‘베스트12’ 총 24명이 최종 확정된다. 후보는 포지션 별로 투수 선발, 중간, 마무리의 3명으로 구분해 선발하며, 포수와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부문은 각 1명, 외야수 부문은 3명이다.
이날 투표가 처음 시작되자마자 눈길을 끄는 흐름이 포착됐다. 드림 토토사이트에서 롯데 선수들이 ‘싹쓸이’한 것. 이날 오후 2시25분 현재 토토사이트 홈페이지와 앱을 통한 투표에서 드림 토토사이트 12자리 모두 롯데 선수들이 1위를 달리고 있다.
롯데는 팀 순위에서는 7위지만 변함없이 많은 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8월 들어 최근 5승1무의 무서운 상승세로 포스트 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을 키우면서 팬들의 기대치를 더욱 높인다.
나눔 토토사이트에서는 리그 선두 NC가 4명(양의지·구창모·나성범·박석민)으로 앞서 있는 가운데 KIA, LG가 각각 3명, 키움이 2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토토사이트 투표는 10일 오전 10시부터 9월 4일 오후 6시까지 26일간 진행되며, 토토사이트 홈페이지와 토토사이트 공식 앱, 토토사이트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SOL 앱을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세 곳에서 1일 1회씩 총 3번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토토사이트는 투표 기간 중 3주간 매주 월요일마다 모든 투표수를 합산해 중간집계 현황을 3차례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투표 결과는 마감 후 집계를 통해 9월 7일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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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가 캐처 하는 걸 또 보나 했어요."
토토사이트 강백호가 두번째로 포수 마스크를 쓸 뻔 했다.
5일 고척 키움전에서 포수 허도환의 갑작스러운 홈 충돌 부상 때문이었다.
선발 장성우에 이어 마스크를 쓴 허도환은 8회말 1사 2,3루에서 키움 김웅빈의 안타 때 홈으로 쇄도하는 허정협과 충돌했다. 허도환은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잠시 의식을 잃었다. 트레이너가 황급히 뛰어나와 상태를 체크했다. 눈을 열어보고 호흡을 확인하는 사이 허도환은 다행히 의식을 되찾으며 눈을 떴다.
천만다행 상태는 심각하지 않았다.
잠시 숨을 고른 뒤 다시 마스크를 쓴 허도환은 포수 수비에 이어 타격 까지 소화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만약 큰 부상으로 교체가 불가피 했다면 토토사이트 선수중 포수 마스크를 쓸 선수는 강백호 뿐이었다.
토토사이트 이강철 감독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허도환 상태는 괜찮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백호가 캐처하는 걸 볼 뻔 했다. 사실 (포수 할 선수가) 백호 밖에 없었다. 만일의 상황에는 백호를 포수로, 한준이를 1루로 보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외야수에서 올시즌 1루수로 성공 변신한 강백호는 팔방미인이다. 고교 시절 투수와 포수까지 본 적이 있다. 급한 상황에서는 충분히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준비된 포수다. 강견이라 상대 팀은 도루도 쉽지 않다.
실제 지난해 4월20일 사직 롯데전에서 두번째 포수 장성우가 교체되자 강백호는 9회말 포수로 변신, 연장 10회말까지 경기 마무리를 책임졌다.
또 한번 포수 강백호의 모습을 볼 뻔 했던 5일 키움전.
허도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아 강백호가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 상황이 천만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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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사이트은(33·한화)은 ‘최원호호의 에이스’라는 별명이 생겼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토토사이트의 활약에 크게 웃었다.
토토사이트은 7월 31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한화는 토토사이트의 호투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LG전 9연패 뒤 거두 첫 승이다. 류중일 LG 감독도 “졌지만 훌륭하고 재밌는 경기였다”라고 평할 정도로 토토사이트의 역투와 한화 수비 집중력이 돋보였다.
지난해 11월 포수 지성준(롯데)과 트레이드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토토사이트 독수리군단의 ‘국내 투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최 감독대행 부임 후 8경기에 나가 2승 2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했다. 탈삼진만 48개다.
7월 24일 대전 SK전에서 4⅔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을 뿐이다. 1실점 이하가 다섯 차례나 됐다. 워익 서폴드가 9경기 3승 5패 평균자책점 5.87로 주춤한 것과도 대비를 이룬다.
최 감독대행은 “(내가 특별히 해준 것도 없는데)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치고 있어 내가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토토사이트의 활약은 팀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한화의 선발진은 토토사이트을 비롯해 서폴드, 채드벨, 김범수, 김민우로 구성됐다. 김범수와 김민우는 1995년생 동갑내기다. 20대 투수들이 ‘형’ 토토사이트을 보며 배울 점이 많다고.
최 감독대행은 “토토사이트은 루틴대로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다. 다소 늦었지만 좋은 결과물이 나오고 있으니까 기분이 좋다. 자연스럽게 선발투수의 모범이 된다. (김민우와 김범수가) 잘 보고 배우면서 (팀에)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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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사이트 자이언츠 지성준(26)과 토토사이트 와이번스 퓨처스팀 논란에 관련된 선수들이 모두 징계를 받았다.
토토사이트는 30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성준과 토토사이트 와이번스 퓨처스팀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지성준은 72경기 출장정지, 토토사이트 김택형과 신동민은 30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500만 원, 정영일은 10경기 출장정지, 서상준과 최재성은 30경기 출장정지와 사회봉사활동 40시간 및 제재금 200만 원, 전의산은 15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토토사이트 구단은 2000만 원의 제재금을 부과받았다.
지성준은 지난달 미성년자인 여성이 지성준과 만나면서 불쾌한 신제접촉이 있었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리면서 논란을 빚었다. 이에 토토사이트는 구단 징계위원회를 열고 6월 26일 지성준에게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상벌위원회는 "미성년자 강제추행 의혹 등 부적절한 사생활 문제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지성준에 대해 야구규약 제 151조 [품의손상행위]에 의거해 72경기 출장정지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징계 이유를 밝혔다.
토토사이트는 5월말 퓨처스팀 소속 몇몇 선수들이 무면허 및 음주운전을 하면서 숙소에 늦게 돌아왔고 이에 선배 선수들이 해당 선수들에게 체벌을 가한 사실이 드러났다. 다만 무면허 및 음주운전을 한 선수들이 경찰에 적발되지는 않았다.
상벌위원회는 토토사이트 퓨처스 선수단에 대해서도 야구규약 제151조 [품의손상행위]에 의거해 선수별로 징계를 내렸다. 훈계를 목적으로 후배에게 폭행을 가하는 등 경기 외적인 폭력 행위를 한 김택형과 신동민에게 30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500만원, 후배선수들에게 얼차려 등을 지시한 정영일에게는 10경기 출장 정지를 부과했다.
경찰 적발 여부를 떠나 구단 자체 조사를 통해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된 서상준과 무면허 운전을 한 최재성에게는 30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200만원, 사회봉사활동 40시간이 부과됐다. 동료의 음주와 무면허 운전을 방조한 전의산에게는 15경기 출장 정지의 제재를 부과했다. 출장 정지 제재는 오늘(30일) 경기부터 적용된다.
또한 선수단의 품위손상행위를 인지하고도 토토사이트에 신고하지 않은 토토사이트 구단은 미신고 및 선수단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야구규약 제 152조 [유해행위의 신고 및 처리], 제150조 [부정행위에 대한 제재]에 의거해 2000만 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토토사이트는 "최근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는 스포츠선수들의 훈계를 빙자한 얼차려, 체벌 등의 폭력 행위가 토토사이트리그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각 구단에 철저한 선수단 관리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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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사이트 라이온즈의 외국인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의 부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구단에선 외인 교체를 심각하게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살라디노는 지난 14일 대구 KIA전에서 등에 사구를 맞은 이후 17일부터 말소됐다. 올 시즌 세 번째 말소. 살라디노는 지난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허벅지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지난달 24일에는 허리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된 뒤 지난 9일까지 총 16일 동안 자리를 비웠다. 복귀해서 잠시 활약하는 듯했지만 14일 등에 사구를 맞았고 전력에서 이탈했다.
살라디노가 1군에 등록된 기간은 57일다. 부상자명단에 포함됐던 3일을 제외하면 54일이다. 다만 말소된 기간도 25일나 된다.
허삼영 토토사이트 감독도 깊은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허 감독은 "살라디노의 부상 상태가 장기화로 갈 것 같다. 교체 부분은 구단에서 알아서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교체는 쉽지 않다. 코로나 19 여파 때문이다. 취업비자 발급이 쉽지 않다. 허 감독은 "교체를 해서 새 외국인 선수가 온다고 해도 활용하는데까지 기일이 많이 걸릴 것 같다. 장기 체류일 경우에는 개인 거주지에서 자가격리를 할 수 있지만, 단기 체류일 경우에는 국가시설에서 격리를 해야 한다고 한다. 그럴 경우 아예 운동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토사이트 와이번스의 메이저리그 출신 새 외국인 타자 타일러 화이트도 취업비자를 받는데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살라디노 등 외국인 선수들의 팀 기여 시간이 적은 것에 비해 5강 싸움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살라디노는 처음 팀과 같이 해줐는데 한 명이 돌아오니 다시 한 명이 빠지게 됐다. 외인 탓은 하기 싫다"며 "베이스 러닝, 희생 플라이 등 국내 선수들의 자발적 움직임이 보이지 않게 많이 생겼다. 현재 토토사이트이 빅이닝을 만들어 쉽게 이기는 경기는 손에 꼽는다. 단 1점을 낼 때 희생하는 부분이 크다. 예를 들어 1사 1루 상황에서 박해민이 희생번트로 기록되지 않는 기습번트로 희생한 뒤 김상수가 해결하는 상황이 종종 있었다. 이기고자 하는 베테랑들의 의욕들이 많이 바뀐 부분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수진에서도 전력의 상수라고 하는 노성호 김윤수 장지훈이 성장을 잘해줬다. 거기서 많은 힘을 얻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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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토토사이트 교체는 실패였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이 17일 잠실 토토사이트전을 복기하면서 ‘빠른 토토사이트 교체’의 아쉬움을 푸념했다.
한화는 17일 경기에서 0-8로 패하며 토토사이트와 시즌 상대 저적 무승 8패를 기록했다. 쌍둥이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독수리다.
선발토토사이트 김진욱은 4회까지 3점을 허용했으나 탈삼진 6개를 잡기도 했다. 4회말 2사 2, 3루에서 아웃코스 슬라이더로 정주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게 압권이었다.
그러나 한화는 5회말 토토사이트를 황영국으로 바꿨다. 김진욱의 투구수는 81개였다. 황영국은 한화 벤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오지환과 이형종에게 각각 2점 홈런을 맞았다. 스코어는 0-3에서 0-7이 됐고, 승부의 추는 일찌감치 기울었다.
최 감독대행은 18일 가진 인터뷰에서 “김진욱에게 더 맡길 수도 있었다. 그러나 점수 차가 더 벌어지면 안 된다고 판단했다. 김진욱의 속구 정타 비율이 너무 높기도 했다. (타순이 두 바퀴를 돌면서) 다시 1번타자와 대결할 차례여서 (구위가 괜찮은) 황영국을 투입했다. 결과적으로 실패였다”라고 밝혔다.
2경기 연속 5이닝을 채우지 못했으나 김진욱은 당분간 선발토토사이트로 기회를 얻는다. 최 감독대행은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빠진) 채드 벨이 전력 투구가 가능하고 복귀 일자가 정해진 뒤에야 (김진욱을 선발진에서 뺄지를)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 감독대행은 유난히 토토사이트에 약한 이유에 대해 ‘완패’를 들었다. 그는 “토토사이트와 상대성이 좋지 않다. 토토사이트는 막지 못했고 타자는 점수를 못 냈다. 타자가 토토사이트 선발토토사이트를 공략하지 못했다. 우리 선발토토사이트는 그나마 버티다가도 와르르 무너졌다”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18일 잠실 토토사이트전에 장시환을 선발토토사이트로 예고했다. 장시환은 최 감독대행 체제에서 ‘에이스’가 됐다. 5경기 1승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하고 있다. 6월 24일 대구 삼상전부터 4경기 연속 1실점 투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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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브리핑]레전드 포수 박경완 대행의 이현석 2루 송구 조언 "빠르게만 하려니 미스가 나온다."
더 침착하게 해야하는데 빠르게만 하려니 미스가 나온다."
토토사이트 와이번스의 수비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 중 하나는 도루 허용이다. 상대 주자를 쉽게 2루로 보내주고 있다. 1루주자를 희생번트를 대서라도 2루에 놓으려는 야구에서 아웃카운트 손실 없이 2루에 간다는 것은 큰 이득이 아닐 수 없다. 투수는 주자가 2루에 있다면 안타 하나면 실점을 한다는 부담 속에서 공을 던질 수밖에 없다.
토토사이트는 올시즌 가장 많은 66개의 도루를 허용했다. 도루 저지는 22차례다. 투수의 견제구가 아닌 토토사이트의 2루 송구로 잡아낸 도루는 16번이다. 토토사이트의 도루 저지율은 1할9푼5리에 불과하다.
현재 주전 토토사이트로 나서고 있는 이현석의 도루 저지율도 그리 좋지는 않다. 주전 토토사이트인 이재원이 2군으로 내려간 이후 지난 3일부터 주전 토토사이트로 나서고 있는데 12경기서 18개의 도루를 허용했고, 저지시킨 것은 단 3번 뿐이다. 도루 저지율은 1할4푼3리.
토토사이트 투수들의 퀵 모션이 빠르지 않고, 상대 주자의 스타트가 빨라 송구가 정확하더라도 아웃시키기 쉽지 않은 경우도 더러 있지만 일단 이현석의 송구가 정확하게 가는 일이 많지 않았다. 토토사이트 송구의 정확도가 떨어지면 상대는 더 자신있게 도루를 감행할 수 있다.
레전드 토토사이트인 토토사이트 박경완 감독대행은 이현석에 대해 "연습때는 정확하게 공을 뿌린다"면서 "선발 출전하면서 부담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 도루를 자꾸 허용하다보니 거기에 대한 부담이 크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 투수들의 퀵모션이 빠른 투수가 많지 않다. 그럴 때일수록 침착하게 해야하는데 빠르게만 하려고 하니 미스가 있는 것 같다"라고 한 박 감독대행은 "지금부터라도 다시 한번 정리를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토토사이트는 17일 인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맞붙는다. 토토사이트는 키움과의 6경기서 14개의 도루를 허용했고, 저지는 단 1번 밖에 없었다.
이날도 뛰는 키움의 주자를 얼마나 묶느냐가 승패를 가를 중요한 키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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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롯데 자이언츠 야구 선수 토토사이트입니다”
'2009년 다승왕', '포크볼의 대명사’ 타이틀을 가진 토토사이트(35)의 첫 인사말이다. 오랜만에 만난 그는 자기소개를 해달라는 기자의 부탁에 ‘전 롯데 선수’라고 짧게 소개했다.
2009년 프로 야구 무대를 주름잡았던 당대 최고의 포크볼러 토토사이트. 2005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그는 4년 뒤, 주무기 포크볼을 앞세워 공동 다승왕(14승)에 오르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구속 130km 중반의 폭포수처럼 떨어지는 공은 상대 타자들이 알고도 못 치는 일명 ‘악마의 포크볼’. 롯데 팬들의 기대감은 극에 달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그러나 팬들의 바람과 달리 그의 활약은 길지 못했다. 이듬해 팔꿈치 부상이 그의 발목을 붙잡으며 7년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게 된 것. 기나긴 재활을 마치고 2017년 1군 무대에 복귀했으나 또다시 부상에 울어야 했다.
결국 2018년을 마지막으로 롯데를 떠난 그는 모교인 용마고등학교 야구부 코치로 합류해 야구 인생 제2막을 열었다. 롯데 팬들에게 2009년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선수, 토토사이트 코치를 만나 근황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오랜만이다. 모교(용마고) 코치가 된 특별한 계기는.
A: 운동을 그만두고 새로운 직업을 찾다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관심이 생겼다. 야구에 대해서도 더 공부하고 싶었고. 그런 의미에서 코치를 시작하게 됐다.
Q: 현역 시절 주무기였던 포크볼을 제자들에게 전수하고 있나.
A: 손 감각이 있는 제자들에게 한 번씩 시켜보고 있다. (가능성이 보이면) 거기에 맞춰서 가르치려고 하는 편이다. 후계자가 보이나? (웃음) 그렇다기보다는 작년에 지도했던 제자 중에 현 NC 김태경 선수와 두산 조제영 선수가 정말 잘 던진다. 두 선수를 가르치면서 (지도자로서) 공부도 많이 됐다.
Q: KBO 리그에서 손꼽히는 포크볼러다. 잘 던지는 비법이 있나.
A: (포크볼을) 던지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연구를 많이 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기고 더 과감해지더라. 주위에서도 ‘잘 던진다. 잘 던진다’고 얘기해주니 계속 좋아졌던 것 같다. 배운 건가? 아니다. 포크볼을 던지는 선배님들의 영상을 보고 혼자 연습했다. 야구장에서는 포수한테 공을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1년 동안 거의 매일 포크볼만 던졌다. 꾸준히 노력하다 보니 조금씩 좋은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Q: 롯데 후배 중에서 포크볼을 잘 던지는 투수를 뽑는다면.
A: 박세웅 선수, 박진형 선수, 김원중 선수를 뽑고 싶다. 세 선수 모두 자기 공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던지더라.
Q: 2009시즌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다. 특별하게 다른 점이 있었나.
A: 입단 후 3년 차까지는 크게 생각 없이 야구를 하다가 이듬해인 2008년, 어느 날 ‘내가 왜 이러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당시에 롯데 감독님도 바뀌었다. 외국인 (로이스터) 감독님이 오시면서 더 치열하게 야구를 했던 것 같다. 그 결과 조금씩 등판 기회를 잡으면서 (2009시즌에)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언제인가.
A: 와, 진짜 많은 것 같은데! 우여곡절이 많아서...(고민) 아무래도 재활 기간 끝나고 복귀했을 때가 제일 기억에 남지 않을까. 최근이기도 했고 많은 분이 인상 깊게 봐주셨으니까.
Q: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웠던 타자는.
A: 현재 LG에 있는 정근우 선배와 김현수 선수를 상대할 때 가장 힘들었다. 어떤 점이? 그냥 이유 없이 내 공을 잘 쳤던 것 같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라서 그런지 (맞대결에서) 쉽지 않았다. 처음부터 두 선수의 기에 눌렸을 수도 있지만, 이상하게 잘 치더라.
Q: 팬들에게 화제가 됐던 장면들을 꼽아봤다.
1) 2009년 준플레이오프 1차전. 롯데에서 유일하게 승리투수가 됐는데 어떤 기분이었나. (2009년 9월 29일 잠실 두산전)
A: 플레이오프를 치르기 전, 정규시즌에서 공동 다승왕(삼성 윤성환·KIA 로페즈)을 차지했다. 그런데 사실 단독으로 오를 수 있는 등판 기회가 남아 있었다. 그래서 감독님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나가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그렇게 되면 플레이오프는 2,3차전에 등판할 수 있었다. 그런데 감독님이 단호하게 거절하시더라. 솔직히 너무 속상했다. 결국 마음이 상한 상태로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등판했는데 막상 마운드에 서니 되게 긴장되더라. 어떻게 하다 보니 결과가 좋았다. 최선을 다하기도 했고.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은 정말 소름 끼쳤다. 야구하는 동안 제일 희열을 느낀 경기였던 것 같다.
2) 2017년 복귀전. 하늘을 쳐다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는지. (2017년 7월 9일 사직 SK전)
A: 1군에 등록되면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복귀전 당시 외야에서 마운드까지 걸어가는 시간이 야구하면서 제일 길게 느껴졌다. 관중들의 시선을 받으면서 마운드를 향해 걸어가는데 설레면서 두근거림이 생기더라.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하늘을 쳐다보면서 기도했다. ‘첫 시작을 잘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혼자 생각할 시간을 잠깐 가졌을 뿐인데 그렇게 이슈 될지 몰랐다.
팬들이 ‘토토사이트’ 이름 세 글자를 연호했을 때는 어떤 기분이었나? 많은 팬이 계시지는 않았다. 이미 승부가 기울어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관중석은 조금 비어있는 상태였다. 그런데도 (팬들의) 목소리가 엄청 크게 들리더라. 오랜만에 들으니까 진짜 집에 온 듯한 편안한 마음이었다.
Q: 이듬해(2018년)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몸 상태가 안 좋았나.
A: 2017시즌 마지막 경기 때(준플레이오프 5차전) 어깨가 좋지 않았다. 원래 나오려던 이닝보다 빨리 나오는 바람에 데미지가 생겼다. 결국 부상이 재발하면서 힘들어졌다.
마지막 시즌이라 아쉬움이 많이 남았겠다? 솔직히 지금도 야구를 하고 싶다. 지금 한다면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도 있고...(아쉬움) 어느 선수든 계속 야구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테니까. 아마 나이가 조금 더 어렸으면 기회가 있었을 텐데 그렇지 않다 보니 사회 흐름에 맞게 살아야 하니까…아쉬움이 남는다.
Q: 마지막으로 근황을 반가워할 팬들에게 한마디.
A: 어쩔 수 없이 (프로 무대를) 떠나게 되면서 팬들에게 제대로 된 인사를 못 드리고 좋은 마무리도 못 보여 드려서 죄송한 마음뿐이다. 지금은 아마추어 야구를 하고 있으니 관심을 가져주시면 여기서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다.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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