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왕' 추신수, 유스 아카데미에 조명탑 설치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은 끝났지만, 추신수는 텍사스 지역을 위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토토사이트은 13일(한국시간) 추신수 기부를 조명했다. 토토사이트은 "추신수가 댈러스 서부 머시 스트리트 스포츠 컴플렉스 메이저리그 유스 아카데미에 기부를 했다. 외야 조명 스탠트 추가를 위해 돈을 지불했다. 8개의 LED 조명은 추신수 배팅 케이지와 프린스 필더 배팅 케이지에 4개씩 설치됐다"고 소개했다.
토토사이트은 "추신수는 경기장 안팎에서 커뮤니티, 자선 활동 등에 참가하며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메이저리그 대표 선수가 되고 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선정하는 2020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 텍사스 팀 후보에 선정됐다"고 소개했다.
추신수는 "나는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었다. 이 아카데미 타격 케이지와 라이트를 보면서 내 이름을 떠올리는 게 큰 영광이다. 텍사스에서 클레멘테상 후보로 선정됐는데, 예상하지 못한 특별한 선물이었다"고 밝혔다.
토토사이트은 "조명 설치로 저녁에 4시간 추가로 훈련이 가능해졌다. 50명의 선수가 안전하게 훈련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기부로 저녁 훈련 프로그래밍이 가능하게 됐다. 핑크스톤 고등학교, 토마스 제퍼슨 고등학교 선수들도 연습 공간 확보에 덕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올 시즌 '기부 천사'로 이름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14일에는 노인들을 위한 식사 배달 봉사를 했다. 올 시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이너리거들 생활에 어려움이 닥치자 추신수는 마이너리거 191명에게 1000만 달러씩, 총액 19만1000달러를 기부했다. 우리 돈으로 2억 3400만 원 수준의 거액이다. 또한, 지난 3월 대구 지역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자, 시민들을 돕기 위해 2억 원을 기탁했다.
‘가상투표’ 미 CBS스포츠 “류현진, 사이영상 3위”
‘코리안 몬스터’ 토토사이트(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 CBS스포츠에서 진행한 2020시즌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가상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CBS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담당기자들 5명이 참여한 사이영상 모의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사이영상은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가 리그별로 최종 후보 3인을 미리 정하고 최종 투표를 실시한다. 올해 수상자는 12일 공개된다.
CBS스포츠 가상투표에선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AL 1위를 차지했다. 만장일치로 1위표 5장을 휩쓸었다. 비버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8승1패, 평균자책점(ERA) 1.63의 성적을 거뒀다. 큰 변수가 없는 한 실제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1위 등극이 유력하다. CBS스포츠는 “2위 싸움이 될 것”이라며 비버의 1위 등극을 기정사실화했다.
반면 공식 후보에 오른 토토사이트은 2위표 2장과 3위표 1장을 받아 3위에 올랐다. 또 다른 후보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트윈스)는 2위표 1장, 3위표 1장으로 4위에 자리했다. BBWAA 공식 후보에 들지 못한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 2위표 2장과 3위표 2장으로 2위를 차지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4년 8000만 달러에 토론토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한 토토사이트은 12경기에서 5승2패, ERA 2.69를 기록했다.
함께 진행된 신인왕 가상 투표에선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이름도 포함됐다. 내셔널리그(NL) 신인왕 최종 후보에 오르진 못했지만, 이번 가상투표에선 3위표 1장을 받아 5위에 올랐다. 1위는 제이크 크로넨워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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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사이트 추신수, FA 4등급으로 분류…"파트 타임 역할 가능성"
토토사이트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추신수(38)를 4등급 선수로 분류했다.
토토사이트은 5일(현지시간) 이번 오프시즌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을 5등급으로 분류했다. 추신수는 제이크 아리에타, 라이언 브론,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제드 저코 등과 함께 4등급에 자리했다.
토토사이트은 "2020년 추신수는 손목 부상으로 33경기 출전에 그쳤다"며 "적지 않은 나이에도 추신수는 2021시즌 현역 생활을 이어가기를 원하고 있다. 커리어 내내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왔지만 앞으로는 파트 타임 역할을 맡아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2020시즌 타율 0.236 5홈런 15타점 출루율 0.323 등으로 저조한 성적에 그쳤다. 전성기와 비교해 기량이 하락하고 있지만 소위 가성비 좋은 백업 선수로는 여전히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토사이트은 FA 1등급 선수로는 트레버 바우어, D.J. 르메이휴, 마르셀 오수나, J.T. 리얼무토, 조지 스프링어 등 5명을 꼽았다.
이번 시즌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는 바우어에 대해서 토토사이트은 "게릿 콜(9년 3억2400만달러)의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을 깨트리기는 어렵겠다. 하지만 콜의 평균 연봉(3600만달러)을 넘어서는 계약은 맺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제 우승 반지도 있다… 토토사이트, MLB 선정 21세기 최고 투수
딱 하나 없었던 것마저 챙겼다. 이제 클레이튼 토토사이트(32·LA 다저스)를 21세기 최고의 투수라고 공인하는 것에는 별 문제가 없는 양상이다.
메이저리그 네트워크는 2020년 월드시리즈 종료 이후 ‘21세기 최고 투수’ TOP 10 랭킹을 선정해 발표했다. 클레이튼 토토사이트가 1위에 올랐다. MLB 네트워크는 자료 화면에 토토사이트가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사진을 삽입, 이번 우승으로 토토사이트가 이제는 모든 자격을 다 갖췄다는 뉘앙스를 내비쳤다.
토토사이트는 데뷔 후 357경기(선발 354경기)에서 175승76패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세 차례 수상했고, 2014년에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빛난다. 사실상 개인적으로 이룰 것은 다 이룬 선수다. 다만 포스트시즌에서 약했다는 것,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가 없었다는 게 토토사이트를 깎아내리는 요소 중 하나였다.
그러나 토토사이트는 올해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했고 월드시리즈에서도 2승을 거두는 등 팀 우승에 기여했다. 마지막 약점이 사라진 셈이 됐다.
2위는 맥스 슈어저(워싱턴)였다. 슈어저는 2000년 이후 377경기(선발 368경기)에 나가 175승93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슈어저는 2013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에 이어 2016년과 2017년에는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도 거머쥐었다. 지난해에는 개인 첫 월드시리즈 우승의 감격도 맛봤다.
이들의 뒤를 이어 저스틴 벌랜더(휴스턴)이 3위에 올랐고,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6위, 코리 클루버가 9위, 크리스 세일(보스턴)이 10위였다. 전체 TOP 10 내에 현역 선수가 총 6명 포함됐다.
은퇴 선수로는 랜디 존슨이 4위, 로이 할러데이가 5위,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7위, CC 사바시아가 8위였다.
32년 만에 팬들에게 우승을 선사한 LA 다저스 구겐하임 베이스볼 매니지먼트 오너십
LA 토토사이트가 팬들의 숙원을 풀었다. 1988년 이후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을 탈환했다. 이로써 LA는 NBA 레이커스가 12일 통산 17번째 우승에 이어 토토사이트마저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팬들에게 선사했다. 두 프랜차이즈의 동시 우승도 토토사이트가 정상을 밟았던 1988년 이후 32년 만의 쾌거다. LA는 명실상부한 스포츠 메카로 자리 잡았다. 현재 미식축구 NFL의 LA 램스도 5승2패로 상승세다.
프로 구단은 결국 돈싸움이다. 탬파베이 레이스, 오클랜드 에이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이 저비용 고효율 팀으로 각광을 받지만 우승에는 한계가 있다. 토토사이트가 6차전으로 시리즈를 마감할 수 있었던 결정적 힘은 12년 3억6500만 달러(4121억2150만 원)계약을 맺은 외야수 무키 베츠(28)였다. 6회 코리 시거의 1루 땅볼 때 빠른 발로 홈에 세이프되면서 전세를 2-1로 뒤집었다. 이어 8회 굳히기 솔로 홈런으로 탬파베이의 추격 의지를 끊어 놓았다. 베츠는 월드스리즈 우승으로 이미 몸값을 다했다.
토토사이트는 2012년 3월 현 구겐하임 베이스볼 매니지먼트 오너십이 ML 사상 최고가인 21억5000만 달러(2조4275억6500만 원)에 매입했다. 전임 프랭크 맥코트 구단주는 야구단 수입으로 부동산 투자에 열을 올린 악덕 구단주였다. 현 오너십은 적극적인 투자와 선수단 운영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구장 리노베이션에도 2억 달러(2258억4000만 원)를 투자해 팬들에게 아늑하고 편리한 공간을 제공했다.
구겐하임 베에스볼 매니지먼트 오너십의 중심에 스탠 캐스텐 사장과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단 사장이 있다. 캐스텐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4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할 때 구단 사장을 지냈다. 구단 매입 때 지분을 갖고 참여했다. 전 LA 레이커스 슈퍼스타 매직 존슨도 현 오너십의 일원이다. 28일(한국 시간) 매직 존슨도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우승 세리머니에 동참했다. 캐스텐과 프리드먼 체제는 유망주를 희생하지 않는 트레이드와 육성이 선수단 운영의 기본 방침이다. 8연 연속 지구우승을 뛰어 넘어 애틀랜타처럼 지속적인 강팀으로 팀을 유지한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커쇼 ‘가을 악몽’, 최지만 ‘플래툰’... 극복한 팀이 웃는다
LA 토토사이트 간판 투수 클레이튼 커쇼(32)와 탬파베이 분위기 메이커 최지만(29)이 팀의 명운을 걸고 월드시리즈에 출격한다.
토토사이트와 탬파베이는 21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7전4승제의 월드시리즈를 치른다. 1988년 이후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패권을 노리는 토토사이트는 1차전 선발로 커쇼를 낙점했다.
유독 ‘가을 야구’에 힘을 못 썼던 커쇼에게는 결자해지의 무대다. 커쇼는 정규시즌 통산 176승 76패 평균자책점 2.43에 사이영상을 세 차례 수상한 부동의 에이스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11승 12패 평균자책점 4.31로 주춤했다.
특히 마지막 결전지 월드시리즈에서의 기억이 좋지 않다. 2017년 휴스턴, 2018년 보스턴을 상대한 커쇼의 월드시리즈 성적은 5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5.40이다. 처음 월드시리즈를 경험한 2017년 휴스턴과 1차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된 이후 3번 더 선발 등판하고, 1번 구원 등판했지만 승수를 쌓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커쇼가 선발 등판한 최근 월드시리즈 3경기에서 토토사이트는 모두 졌다”고 꼬집었다.
커쇼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밀워키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 2차전에서 8이닝 3피안타 무실점, 샌디에이고와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6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선발승을 따내 ‘가을 악몽’에서 벗어나는 듯했다. 하지만 애틀랜타와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5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으며 불안감을 남겼다.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는 탬파베이는 한국인 타자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최지만의 방망이에 기대를 건다. 최지만은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정규시즌 성적은 42경기에서 타율 0.230(122타수 28안타) 3홈런 16타점에 그쳤지만 포스트시즌 성적은 12경기에서 타율 0.290(31타수 9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최지만은 플래툰 시스템(상대 선발 투수 유형에 따라 선발 라인업을 바꾸는 작전) 족쇄를 풀지 못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올 가을 상대 좌완 선발 투수가 나오면 좌타자 최지만을 벤치에 두고 우타자 얀디 디아즈를 선발로 내세웠다. 캐시 감독의 성향상 커쇼가 등판하는 날에는 최지만을 교체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또 최지만의 커쇼 상대 성적 역시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좋지 않다.
그렇다고 최지만에게 플래툰 시스템을 깰 기회가 없는 건 아니다. 최지만은 포스트시즌에서 좌투수를 상대로 5타수 2안타 2볼넷 출루율 0.571로 잘 대처했다. 반면 디아즈는 볼넷 9개를 얻어내 출루율이 0.364로 준수한 편이지만 타율은 0.125(24타수 3안타)에 장타가 없다. MLB닷컴은 “탬파베이가 좌타자 최지만과 우타자 디아즈를 플래툰으로 기용할 것”이라면서도 “최지만은 포스트시즌 들어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지만 디아즈는 타격이 별로”라고 설명했다.
"최지만, 10년 걸려 기회 잡았다" 빛바랜 솔로포에도 美 기자들 주목
토토사이트 레이스 최지만이 결정적인 홈런을 쳤다. 그러나 팀 끝내기 패배에 빛바랜 홈런이 됐다.
토토사이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시리즈 5차전에서 3-4로 졌다.
최지만이 2안타(1홈런) 2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으나, 팀 승리와 이어지지 않았다. 토토사이트는 이날 패배로 챔피언십시리즈 스코어 3-2 추격을 허용했다.
최지만은 뜨거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2회초 볼넷, 4회초 볼넷, 5회초 2사 1루에 중전 안타를 치며 활약한 최지만은 팀이 2-3으로 뒤진 8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서 우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지만 챔피언십시리즈 첫 홈런이자 이번 포스트시즌 2호 홈런이다. 한국인 최초 챔피언십시리즈 홈런이다.
최지만 홈런에 메이저리그 취재 기자들은 박수를 보냈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최지만 홈런 후 트위터에 "최지만의 방망이가 폭발했고 경기는 동점이 됐다"고 알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사라 랭은 "최지만이 447피트(약 136m) 홈런을 쳤다. 포스트시즌 포함 최지만 역대 홈런 가운데 3번째로 멀리 간 홈런이다"며 이 홈런을 설명했다.
MLB.com의 앤드류 시몬은 최지만 홈런 후 그의 선수 경력을 나열했다. 최지만은 2010년을 앞두고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이후 볼티모어 오리올스, 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를 거쳐 토토사이트 유니폼을 입었다.
시몬은 "그가 첫 계약을 맺은 후 진정한 기회를 얻기까지 10년이 걸렸다"며 먼길을 돌아 여기까지 왔다고 주목했다.
“토론토, 류현진 보완할 투수 영입할 것” 美언론 예상
토토사이트가 오프시즌에서 마운드 보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가장 급한 포지션은 아닐 수 있어도, 류현진(33)을 보완할 투수가 영입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토토사이트)는 13일(한국시간) 토토사이트의 오프시즌을 미리 들여다보면서 외부에서 추가적인 보강이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토토사이트는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고, 이 기세를 몰아 내년부터는 꾸준히 포스트시즌에 도전할 만한 팀을 구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토토사이트은 현재 토토사이트에서 가장 FA 영입이 필요한 자리는 3루라고 봤다. 트래비스 쇼의 향후 거취가 불투명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3루보다는 1루에서 더 편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게 그 근거다. 또한 토토사이트은 마운드로 눈을 돌린다면 불펜보다는 선발 보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내놨다.
토토사이트은 “토토사이트는 투수진의 깊이를 갖추고는 있다. 결코 충분하지는 않지만 토토사이트는 젊은 투수들의 강력한 기반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계속해서 추가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토토사이트은 류현진과 네이트 피어슨이라는 원투펀치를 보강할 ‘높은 수준의 투수’를 보강할 만한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토토사이트은 이 높은 수준의 선발투수 보강이 구단 재정의 가장 높은 순위에 있지는 않겠지만, 보강 기회를 노릴 것이라 예상했다. 올해 FA 시장에는 지난해보다는 좋은 선발투수가 없지만 트레버 바우어, 마커스 스트로먼, 다나카 마사히로 등 괜찮은 선발투수들이 매물로 나온다.
류현진과 피어슨 외에 확실한 믿음을 주는 선발투수가 없고, ‘그저 그런’ 투수들이 많은 토토사이트로서는 확실한 스리펀치는 구축할 필요가 있다. 게다가 피어슨도 풀타임 선발 경험이 없다. 내년에는 올해처럼 60경기 단축 시즌보다는 162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할 가능성이 크기에 좋은 선발투수의 목마름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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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이후 처음… 최형우, 100억과 건재 모두 증명하다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대형 계약을 맺은 선수들은 ‘증명’에 어려움을 겪는다. 몸값을 다하기는 사실 쉽지 않다. 구단들도 어느 정도 이를 감안한 계약을 한다. FA 자격을 얻는 선수들은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만큼 첫 2~3년 정도에 보여줄 생산력에 주목한다.
그런 측면에서 토토사이트(37·KIA)는 굉장히 특이한 타자다. 토토사이트는 2017년 시즌을 앞두고 4년 총액 100억 원의 초대형 FA 계약을 맺었다. 당시 반응은 반신반의였다. 일단 모두가 토토사이트를 꾸준하고 잘하는 타자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심리적 허들인 100억 원을 넘겼다는 상징도 있었고, 만 34세 타자에게 과한 투자라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토토사이트는 이 4년 100억 계약을 완벽한 성공으로 이끌어냈다. 토토사이트는 2017년 이적 후 11일까지 4년 통산 546경기에 뛰었다. 우선 가장 관건이 되는 ‘몸 상태’ 관리에 성공했다. 토토사이트는 2017년 142경기, 2018년 143경기, 지난해에는 136경기에 나갔고 올해도 125경기에 뛰어 풀타임 완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철저한 자기 관리가 빛을 발했다.
열심히 뛰고, 좋은 성적을 냈기에 100억 가치가 있다. 4년간 타율 0.333, 출루율 0.426, 장타율 0.545를 기록했다. OPS 0.971은, 같은 기간 리그 3위(3년 이상 활약 기준)다. 오직 박병호(키움·0.998), 멜 로하스 주니어(kt·0.980)만이 토토사이트 위에 있다. 이 기간 기록한 405타점 또한 리그 4위다. 무엇보다 확실한 슬러거가 없었던 KIA 팀 내 사정을 생각하면 이 기록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더 커진다.
토토사이트는 올해도 125경기에서 타율 0.348, OPS 0.989의 변함없는 활약을 하고 있다. 만 37세 이상의 타자가 OPS 0.960 이상을 기록한 것은 역대 세 차례 사례가 있었다. 1982년 백인천(MBC·1.237), 2009년 로베르토 페타지니(LG·1.043), 그리고 2007년 양준혁(삼성·1.019)이 전부다. 그 다음 토토사이트가 있다.
선수 가치에 OPS 외 다른 지표도 넓게 고려해야겠지만, 양준혁 이후 가장 좋은 생산력을 보여주는 만 37세 이상의 타자라는 점은 인정해야 한다. KBO리그 역대 최고 타자인 이승엽도 만 37세 시점에 토토사이트보다 더 많은 홈런을 때려냈을지는 몰라도, 더 높은 OPS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토토사이트는 올 시즌을 끝으로 다시 FA 자격을 얻는다. 보상금 규모를 생각하면 타 팀 이적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결국 KIA 잔류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인데, KIA가 만 38세 이후 토토사이트의 가치를 어떻게 산정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다만 4년 100억 원의 투자 가치는 충분히 했다는 결론이 가능하다. 그 어려운 일을 토토사이트가 해냈다.
SK 떠나 요미우리 외인 에이스 되다 "산체스, 일본 적응 완료"
토토사이트리그 SK 와이번스 출신 투수 앙헬 토토사이트(31)가 일본프로야구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외국인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11경기에서 7승을 쓸어담으며 2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위력을 떨치고 있다.
토토사이트는 지난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동안 115개 공을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 호투로 요미우리의 9-7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7승(3패)째를 거둔 토토사이트는 2점대(2.92) 평균자책점을 유지했다.
최고 152km 강속구를 중심으로 커브, 포크볼 등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일본 진출 후 11경기 만에 처음으로 무사사구 경기를 펼쳤다. 지난달 25일 주니치 드래건스전을 시작으로 최근 3연승. 어깨에 위화감을 7월 중순부터 한 달 반을 쉬웠지만 9월 부상 복귀 후 4승1패로 상승세다.
시즌 전체로 봐도 훌륭한 성적이다. 11경기에서 64⅔이닝을 던지며 7승3패 평균자책점 2.92 탈삼진 46개 피안타율 2할2푼3리를 기록 중이다. 최근 6경기 중 4경기에서 퀄리티 스타로 안정적이다. 스가노 토모유키(13승0패 1.89) 토고 쇼세이(8승4패 2.75)에 이어 요미우리의 1~3선발로 자리 잡았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코치진으로부터 “투쟁심이 없다”는 쓴소리가 나왔지만 이제는 다르다. 8일 경기 후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은 “토토사이트가 자신의 투구를 했다. 안정감이 있다. 기술적으로도 상당히 좋아졌다”며 “일본 생활이나 일본 야구에 익숙해지면서 원래 갖고 있던 힘이 나오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토사이트는 “1구, 1구 전력을 다해 던졌다. 포수 고바야시 세이지의 리드가 너무 좋아 스트라이크를 많이 잡았다. 팀 동료들도 9득점을 내줘 든든했다. 내가 등판할 때마다 타자들이 득점을 지원하는 만큼 부응하고 싶었다”며 “팬들의 응원에 언제나 감사하다.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토사이트는 지난 2018~2019년 2년간 SK에서 김광현(세인트루이스)과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이를 발판삼아 일본 요미우리에 2년 다년 계약으로 스카우트됐다. 올해 연봉이 3억4000만엔에 달한다. 시즌 전 시범경기와 연습경기에선 부진했지만 정규시즌 들어 호투하며 외인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홀로 14%’ 연봉으로 보는 류현진 입지… 깰 선수 있을까?
토토사이트이 약세였던 토토사이트는 류현진(33)을 FA 시장에서 영입해 톡톡한 재미를 봤다. 류현진이 에이스 몫을 해주면서 팀이 전체적으로 탄력을 받았고, 결국 승률 5할 이상으로 포스트시즌까지 진출했다.
비록 포스트시즌에서의 아쉬움은 남았지만, 류현진은 정규시즌 12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2.69의 좋은 활약으로 팀 토토사이트을 이끌었다. 토토사이트는 류현진이 나선 12경기에서 9승을 거두면서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4년 8000만 달러의 투자가 아쉽지 않은 수준이었다.
류현진의 입지는 연봉에서도 잘 드러난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토토사이트는 내년 보장 연봉이 그렇게 높지는 않은 편이다. 현재 5명의 선수만 내년 보장 계약이 되어 있다. 류현진, 태너 로어크(1200만 달러), 랜달 그리척(약 1033만 달러), 야마구치 슌(약 317만 달러),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약 392만 달러)가 주인공이다. 이미 팀을 떠난 트로이 툴로위츠키에게 줘야 할 4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5400만 달러 정도인데 그중 류현진이 37%를 차지한다.
어린 선수들은 아직 연봉 조정 자격에 이르지 못한 경우가 많아 연봉 인상폭이 적은 편이다. 이 때문에 현 상태라면 류현진이 팀 내에서 차지하는 연봉 비중은 크게 줄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토사이트의 올해 총 연봉 중 류현진 한 명이 차지하는 비중은 14% 수준이었다. 연봉에서도 확실한 대우를 받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이런 류현진의 비중이 줄어들까. 줄어든다면 류현진만한 ‘덩치’를 가진 선수를 영입한다는 의미가 된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상황에 따라 류현진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 젊은 선수들의 연봉이 아직은 제한적인 까닭에 토토사이트는 팀 페이롤 관리에 여유가 있는 편이다. 달릴 때라고 생각한다면, 지금 달려볼 수도 있다.
로스 앳킨스 토토사이트 단장 또한 시즌 종료 인터뷰에서 “우선 순위는 로스터를 개선하는 것”이라고 명시했다. 다만 1억 달러 가까이를 썼던 지난해 FA 시장과 같은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명시적으로 답하지 않았다. 미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7일 “토토사이트의 팀 연봉 구조는 매우 유연하다. 2020년 수익이 줄어들었고 경기장에 팬들이 없어 구단이 이번 겨울을 어떻게 보낼지는 가늠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2021년 STL 선발진, 김광현은 당연히 포함된다
2020년 김광현(토토사이트 카디널스)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은 성공 그 자체였다.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경쟁을 이어가던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셧다운이 되면서 경쟁이 잠시 스톱됐다. 이후 뒤늦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김광현은 마무리 보직을 받았다. 그러다 개막 이후 토토사이트 구단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산되면서 마무리에서 선발로 복귀했다. 마일스 미콜라스의 시즌 아웃,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코로나19 확진 등의 구상했던 기존 선발진에 변수가 생겼고 익숙한 선발 자리로 돌아왔다.
토토사이트의 입장에서는 김광현의 선발 전환은 신의 한 수 였다. 단축시즌과 시즌 중단이라는 변수를 슬기롭게 헤쳐나갔다. 현지에서 김광현을 토토사이트의 포스트시즌 진출 주역으로 꼽는 것은 당연했다.
마무리 투수로 시작했고 선발진에 뒤늦게 합류했지만 포스트시즌에는 팀의 1선발로 나섰다. 신장 질환으로 선발 순서를 한 번 건너뛰긴 했지만 부상 공백이 문제 되지 않았다.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자부할 수 있었다. 김광현을 둘러싸고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검증을 마쳤다. 빅리그 첫 해 성적은 8경기(7경기 선발)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2.
아울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3실점으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데뷔전까지 치렀다.
이제 2021년 김광현의 보직은 당연히 선발로 예상할 수 있다. 안정적인 선발 투수라는 것을 데뷔 시즌에서 검증했다. 의문부호는 없다. 현지 언론들 역시 당연히 2021년 선발 로테이션에 김광현의 이름이 있어야 하고 한 번 더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지 언론 ‘토토사이트 포스트-디스패치’는 5일(한국시간), 올 시즌 토토사이트에서 데뷔한 13명의 신인 선수들을 소개하면서 김광현에 대해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포스트시즌 1차전 선발 등판으로 시즌을 끝냈다”면서 “시즌 중반 신장 질환으로 몇 차례 선발 등판에 나서지 못했지만 훌륭했던 좌완 투수는 2021년 선발 로테이션에서 한 번 더 기회를 얻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꿈의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 한 김광현은 오는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2주 자가 격리를 거친 뒤 기자회견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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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계획이 있는 토론토, 1차전 오프너·2차전 류현진으로 확실히 잡는다
에이스와 2토토사이트을 뒤로 미룬 토토사이트 블루제이스의 창의적인 전략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9일(한국 시간) 찰리 몬토요 감독은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나설 토토사이트은 1차전 맷 슈메이커, 2차전 류현진이 나선다. 3차전이 필요할 경우 타이후안 워커가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이번 시리즈에서 두 게임을 이기는 것이 목표다. 우리의 에이스 류현진을 중간에 두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다. 최고의 야구팀(탬파베이 레이스)을 이기려면 창의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몬토요 감독의 발언에 현지 매체들은 대체로 의외라는 반응이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류현진, 워커, 슈메이커 모두 1차전에 나설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취했고, 야구 통념상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 나서는 것은 팀 최고의 투수다. 우리 팀에는 12경기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한 류현진이 그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와일드카드 제도가 도입된 이후 포스트시즌에서 첫 시리즈 첫 경기 승리는 매우 중요했다. 첫 경기를 승리한 팀은 126승 49패(승률 0.720)를 기록했고, 이번 시리즈는 3경기 2선승제인 관계로 1승의 가치는 더욱 높다.
그런 만큼 토토사이트도 신중하게 접근했다. 이유는 확실했다. 슈메이커가 워커보다 탬파베이에 더 적합한 상대고, 확실한 승리와 앞으로의 포스트시즌을 위해 류현진에 휴식을 준다는 것이다.
좌타자에게 약했던 워커(좌타자 상대 피OPS 0.869, 우타자 상대 피OPS 0.515)에 비해 슈메이커는 좌·우타자들에 균형 있는 성적(좌타자 상대 피OPS 0.712, 우타자 상대 피OPS 0.716)을 기록했다. 또한, 슈메이커는 탬파베이를 상대로 올해 피안타율 0.192, 피OPS 0.654로 강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가 열리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는 2경기 평균자책점 2.45, 피안타율 0.184, 피OPS 0.639로 강했다.
또한, 류현진에게 하루 더 휴식을 주는 것은 이번 시리즈뿐 아니라 이후 시리즈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몬토요 감독은 "탬파베이는 우리보다 앞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토토사이트 투수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도 그들처럼 우리의 에이스에게 휴식을 주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을 최고의 몸 상태로 내보내 확실하게 1승을 챙기겠다는 계산이다. 스포츠넷은 "표본은 적지만 류현진은 올해 5일 휴식을 취했던 7번의 토토사이트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2.29, 4일 휴식 후 등판한 4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했다"며 몬토요 감독의 발언에 근거를 제시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가 빠르게 끝난다면 10월 6일부터 시작될 디비전 시리즈까지 투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줄 수 있다.
1차전을 버릴 생각도 없었다. 불과 일주일 전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슈메이커가 많은 이닝을 소화할 것이라 예상하는 사람은 없다. 스포츠넷 역시 "1차전을 슈메이커만의 경기라 부르는 것은 잘못된 표현"이라고 말하면서 "슈메이커가 60~65개 정도의 공을 던지면서 5회까지 던진다면 최고의 상황일 것"이라며 오프너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 "좌타자에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좌완 투수 로비 레이가 다음으로 나설 유력한 후보"라고 얘기하면서 빠른 구속을 가진 네이트 피어슨, 스플리터가 뛰어난 라파엘 돌리스, 커터가 좋은 라이언 보루키 등 좋은 불펜 투수를 보유하고 있는 토토사이트가 1차전을 쉽게 내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구단 21세기 첫 사례… 김광현 첫 시즌, STL 역사와 함께 끝났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우여곡절을 겪은 토토사이트(32·세인트루이스)이 노력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구단으로서는 모처럼 나온 진기록으로 내년 전망까지 밝혔다.
토토사이트은 25일(한국시간) 밀워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의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이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이날이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토토사이트은 승리와 함께 포스트시즌 대비도 마쳤다.
토토사이트의 시즌 성적은 8경기(선발 7경기)에서 39이닝 소화,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2로 끝났다. 마지막 2경기에서 10⅓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0점대 평균자책점은 깨졌지만 충분히 가치가 있는 기록이다. 세인트루이스 구단 역사에서도 길이 남을 기록이다.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해도 이만한 신인 시즌을 보낸 선발투수가 거의 없었다.
신인 신분으로 선발 7경기 이상에 출전(출전 경기의 80% 이상 선발 출전 조건), 35이닝 이상을 던진 세인트루이스 투수 중 평균자책점 2.00 미만을 기록한 것은 구단 역사상 토토사이트이 4번째다. 가장 근래 기록은 1954년 고든 존스(2.00)이었다. 즉, 21세기로는 첫 기록이다.
평균자책점은 1943년 알 브래즐(1.53)에 이어 토토사이트(1.62)이 2위다. 당시 브래즐은 선발 9경기에서 88이닝을 던지며 8승2패를 기록했다. 다만 시대 차이를 보정하는 조정평균자책점(ERA+)의 경우는 토토사이트이 267로 브래즐(221)보다 오히려 더 높다. 피안타율(.197)이 2할 미만을 기록한 것도 토토사이트이 첫 사례다.
같은 조건으로 신인이 아닌 세인트루이스 전체 투수들을 대상으로 해도 토토사이트의 평균자책점은 역대 4위에 해당한다. 토토사이트까지 총 12명만이 이 조건을 충족했는데, 역시 21세기 세인트루이스 투수로는 첫 사례다. 단축 시즌이라 정확한 가치 평가가 어려운 점은 있지만, 토토사이트이 강렬한 인상과 함께 첫 시즌을 마쳤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LA 언론 "류현진 떠난 다저스, 커쇼가 베테랑 리더"
류현진(33)이 떠난 LA 토토사이트에서 클레이튼 커쇼(32)가 베테랑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토토사이트네이션'은 22일(한국시간) "류현진과 같은 베테랑 투수들이 사라진 상황에서 커쇼가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토사이트네이션은 토토사이트 유망주 토니 곤솔린(26)의 발언을 바탕으로 이같이 평가했다.
앞서 곤솔린은 21일 콜로라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 등판, 5이닝 10탈삼진 2실점 호투했다. 토토사이트가 3-6으로 졌지만 곤솔린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경기 후 곤솔린은 "커쇼에게 조언을 구했다. 커쇼는 일단 낮은 코스를 겨냥하고 내 자신을 믿으라고 했다. 좋은 공이 들어가기 시작한다면 그냥 여기는 토토사이트타디움이라 생각하라고 했다. 그래서 그런 마음가짐으로 투구했다"고 설명했다.
토토사이트네이션은 "곤솔린이 영업 비밀을 노출했다"면서도 "평소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는 커쇼가 어린 선수들에게는 충분히 귀감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 나타났다. 매우 바람직하다"고 바라봤다.
[잠실브리핑]공동 3위 허용한 류중일 감독 "KT와 7경기가 승부처"
이달 초순까지 상승세를 탔던 LG 트윈스가 시즌 막판 힘겨운 순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선두 NC 다이노스와는 4경기차로 벌어졌고, KT 위즈에 공동 3위 자리까지 허용했다. 적어도 정규시즌 2위를 목표로 하는 LG는 남은 일정도 만만치 않다.
LG 류중일 감독은 19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브리핑에서 "오늘, 내일 두산하고 마지막 연전을 갖는다. 올해도 두산하고 5할 승부를 하려고 했는데 결국 못했다"며 "다른 팀과 경기도 중요하지만 오늘하고 내일 정말 잘 해야 한다. 순위 다툼이 걸린 경기고, 중요한 주말 경기다"며 각오를 나타냈다.
류 감독이 LG 지휘봉을 잡은 2018년 두산전 상대 전적은 1승15패였고, 지난해 6승10패로 향상됐지만, 올시즌에는 지난 14경기에서 5승9패로 여전히 열세를 면치 못했다.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긴다고 해도 두산전 5할 승률은 달성하지 못한다. 류 감독은 "오늘 찬규, 내일 (이)우찬이가 나가고 저쪽은 함덕주와 내일 알칸타라가 나오는데 하여튼 게임을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로서는 두산도 두산이지만, 무서운 속도로 치고 올라온 KT와의 남은 7경기가 사실 더 부담스럽다. KT는 최근 3연승을 포함해 9월 들어 12승4패의 상승세를 나타내며 선두 싸움에 뛰어들었다. 올시즌 KT와의 상대전적은 5승4패로 LG가 약간 우세했다. 그러나 지금의 KT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타선의 폭발력과 마운드 안정이 시즌 중반과는 다른 양상이다.
류 감독은 "KT가 잘 하고 있다. 방망이들이 로하스나 강백호가 있고, 예전에 비해 단단해진 느낌이다. 연패도 없다. 맞대결 7경기가 승부처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LG는 전날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대5로 역전해한 게 흐름상 좋지 않았다. 3루수 양석환의 결정적 실책 2개가 나왔고, 불펜투수 정우영 송은범의 잇달은 난조가 경기를 그르치고 말았다. 류 감독은 "어제 같은 경기는 다시 나오면 안된다. 석환이가 홈런 치고 난 뒤 실책 2개를 했는데, 참 아쉽다"고 한 뒤 "33게임 남았는데 마지막 20~30% 승부처에서 여하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반필드 “하메스, 레알→에버튼 이적료 없었다”
콜롬비아 축구스타 토토사이트 로드리게스(29)가 에버튼으로 팀을 옮길 당시 이적료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토토사이트는 지난 7일 토토사이트 마드리드에서 에버튼으로 이적했다. 영국 BBC 등 언론에 따르면 토토사이트의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약 301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클럽 반필드는 토토사이트의 이적료는 없었다고 밝혔다. 토토사이트는 반필드에서 만 19세인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뛰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반필드는 토토사이트가 팀을 옮길 때마다 훈련보상금과 연대기여금을 받을 수 있다.
반필드는 18일(한국시간) “토토사이트가 토토사이트 마드리드에서 에버튼으로 팀을 옮기는 데 이적료가 없었다. 구단은 이에 대해 문의했으나 자유 이적으로 훈련보상금과 연대기여금을 받을 수 없다는 설명을 들었다”라고 밝혔다.
토토사이트는 2014 FIFA 브라질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그해 7월 AS모나코에서 토토사이트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2014-15시즌 46경기 17골로 활약했으나 2016년부터 지네딘 지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입지가 줄어들었다.
이후 2017-18시즌부터 2년 동안 바이에른 뮌헨에 임대됐으나 2019-20시즌을 앞두고 토토사이트 마드리드에 복귀했다. 2019-20시즌 토토사이트는 14경기 1골에 그치면서 입지를 완전히 잃었다. 이후 지난 7일 토토사이트 마드리드를 떠나 에버튼으로 이적했다.
[고척 게임노트] '안치홍 3타점-김원중 16SV' 롯데, 키움 꺾고 2연패 탈출
토토사이트 자이언츠가 타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연패를 끊었다.
토토사이트는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2회 빅 이닝을 만들며 8-5로 이겼다. 토토사이트는 지난 12일 SK전부터 시작된 2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2연승을 마감하면서 5월 12일 이후 첫 1위 등극의 기회를 놓쳤다.
토토사이트는 선발 노경은이 3⅓이닝 4피안타 1탈삼진 5사사구 2실점을 기록해 일찍 교체됐지만, 안치홍이 2안타 3타점, 정훈이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한동희가 2안타 1득점으로 팀을 이끌었다. 김원중은 시즌 16세이브를 수확했다.
1회초 정훈이 선두타자 2루타로 출루한 뒤 1사 3루에서 전준우가 1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토토사이트가 선취점을 올렸다. 2회에는 한동희의 내야안타, 마차도의 볼넷 후 김준태가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 안치홍이 2타점 적시타를 보탰다. 1사 1루에서 정훈이 좌중월 투런을 터뜨렸다.
2회 무사 1,2루 기회를 날린 키움은 3회 박동원, 박준태, 서건창의 3연속 4사구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이정후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1점을 냈으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4회 1사 후에는 허정협이 볼넷, 박동원이 안타로 출루했고 박준태가 1타점 적시타를 쳐 추격했다.
키움은 5회말 이정후의 안타와 투수 폭투, 김웅빈의 실책 출루로 무사 1,3루를 만든 뒤 러셀의 1타점 땅볼로 6-3까지 따라갔다. 그러자 토토사이트가 6회초 한동희, 마차도의 연속 안타, 이병규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찬스를 잡았다. 김준태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기록했고 안치홍이 1타점 적시타를 쳐 8-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8회말 키움이 무사 1루에서 박준태의 1타점 2루타로 키움이 다시 점수차를 좁혔다. 김하성도 1타점 적시타를 보탰다. 그러나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뒤집지 못했다. 토토사이트가 9회 마무리 김원중을 올려 경기를 매조졌다.
키움 선발 김재웅은 1⅓이닝 7피안타(1홈런) 1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데뷔 첫 승에 다시 실패했다. 시즌 5패째. 타선에서는 박준태가 3안타, 김웅빈, 박동원이 각각 2안타를 기록했다.
‘레전드 아버지’ 족적 따라 프로야구 노크… 김건형·심종원 누구?
1990~2000년대 선수로 활약했던 두 전설의 2세들이 아버지의 족적을 따라 프로야구에 노크했다. 김기태(51)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의 아들 토토사이트(24), 2007년 홈런왕 출신 심정수(45)의 아들 심종원(23)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토토사이트과 심종원은 9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년도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인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각 구단 스카우트들 앞에서 기량을 점검받았다. 트라이아웃은 다음 시즌 데뷔를 희망하는 고교 중퇴자, 국내 독립리그, 해외 리그 선수들의 투구·타격·수비·주루 능력을 파악해 영입 대상을 물색하는 장이다. KBO는 2013년부터 트라이아웃을 시행해 왔다.
토토사이트과 심종원은 모두 미국에서 유학 중 대학 졸업을 앞둔 올해, 프로야구 정규리그(KBO리그)의 2021시즌 입문을 위해 트라이아웃에 참여했다.
지난해 5월까지 KIA를 지휘했던 김 전 감독의 아들 토토사이트은 발이 빠른 외야수 자원으로 평가된다.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대에 재학하면서 소속된 아마추어 팀 카울리츠 블랙베어스 외야수로 76경기에 출전해 40도루를 기록할 만큼 주루에도 능하다.
김 전 감독은 현재 해체된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1991년에 프로로 입문해 삼성 라이온즈, SK 와이번스를 거쳐 온 선수 인생에서 타율 3할대를 대부분 유지한 강타자였다. 주루 능력도 좋아 매 시즌마다 10회 안팎의 도루를 기록했지만, 시도한 횟수만큼이나 실패도 많았다. 아버지보다 빠른 토토사이트의 발이 스카우트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았을지가 주목된다.
심종원은 미국 애리조나주 크리스천대 졸업을 앞두고 있다. 테이블세터의 덕목인 볼 콘텍트 능력에 강한 어깨도 가진 자원이다.
반면 아버지 심정수는 현역 시절 ‘거포’로 평가됐다. 두꺼운 팔과 근육질의 몸으로 헤라클레스라는 별명도 얻었다. 두산 베어스의 전신 OB에서 1994년에 프로로 입문해 2008년 삼성에서 은퇴했는데, 현역 생활의 종반에 이른 2007년 홈런왕(31개)에 등극하기도 했다. 그해 홈런과 안타로 101타점을 쌓고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들과 더불어 독립리그 파주 챌린저스 내야수 김동진(24), 연천 미라클 포수 엄상준(22) 등이 2021년도 KBO리그 입문을 위해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다. 트라이아웃은 2018년 하재훈(SK)·이대은(KT)·이학주(삼성) 같은 스타의 등용문이 됐다. 이날 트라이아웃에서 스카우트의 눈도장을 찍은 선수들은 오는 21일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는다.
“토트넘 프리 시즌 승자는 손흥민” (英 매체)
프리 시즌 일정을 마친 토토사이트 홋스퍼의 빛나는 별은 손흥민이었다.
‘풋볼 런던’은 7일(이하 한국시간) “토토사이트의 프리 시즌이 끝났다. 이제 승자와 패자를 돌아볼 때다”라며 주요 선수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토토사이트는 승자 명단에 가장 먼저 손흥민의 이름을 올렸다. “프리 시즌의 주인공이었다. 손흥민은 4경기에 나서 4골을 터뜨리며 날카로움을 뽐냈다. 또 이미 체력적으로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왓포드전 경기 막판 놀라운 스프린트로 실점을 막은 장면은 그 예시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 외에도 델레 알리,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하비 화이트, 카메론 카터-빅커스, 잭 클라크가 승자 명단에 포함됐다.
승자가 있으면 패자도 있는 법. 토토사이트는 프리 시즌 패자 명단도 소개했다. 탕귀 은돔벨레의 이름이 가장 먼저 올랐다.
토토사이트는 “프리 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선수들은 경기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거나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을 것이다. 은돔벨레의 경우 최악은 아니었지만 6개월 만에 경기하는 선수 같았다”라며 실망감을 전했다.
이 외에도 프리 시즌을 전혀 소화하지 못한 해리 케인, 제드손 페르난데스, 대니 로스, 후안 포이스 등을 꼽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발투수 타일러 앤더슨은 5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를 치르다 버럭 소리를 질렀다. 애리조나 타자 닉 아매드가 주심에게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을 표한 뒤였다.
미국 스포츠토토사이트 '디애슬레틱'은 '덩치 큰 좌완(앤더슨) 공 하나를 던질 때마다 경기장이 울리도록 고함을 질렀다. 이 성격 나쁜 투수는 아매드가 주심의 판정에 항의하자 마운드 뒤로 내려와 애리조나 더그아웃을 노려봤다. 그리고는 '조용히 하라고 전해'라고 소리쳤다. 앤더슨은 매디슨 토토사이트(애리조나)를 향해 욕설을 뱉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앤더슨은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3개도 없고, 전설적인 월드시리즈 7차전 퍼포먼스를 보여주지도 못했다. 영구적인 프랜차이즈 대우를 받을 이야기를 보유하고 있지도 않다. 그는 커리어 통산 홈런 19개가 아닌 1개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애슬레틱이 위에서 앤더슨이 하지 않았다고 표현한 내용은 모두 토토사이트가 샌프란시스코에서 뛸 때 이룬 일들이다. 앤더슨이 토토사이트에게 소리를 칠만한 자격이 있는 선수가 아니라고 일침을 가한 것. 앤더슨은 2016년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뛰다 올해 처음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었다.
토토사이트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로 활약했고, 2010년과 2012년, 2014년까지 3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2014년에는 월드시리즈 MVP를 차지했다. 2014년 포스트시즌 7경기(6경기 선발)에 등판해 4승1패, 52⅔이닝, 45탈삼진, 평균자책점 1.03을 기록했다. 4승 가운데 2승이 완봉승일 정도로 '미친 활약'을 펼쳤다. 이후 부상과 부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애리조나와 5년 8500만 달러 FA 계약을 맺었다.
토토사이트는 '지금 샌프란시스코가 토토사이트와 맞붙기 전에 감정적으로 도발할 때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앤더슨은 이날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3패(1승)째를 떠안았고, 샌프란시스코는 5-6으로 졌다.
토토사이트는 6일 처음으로 원정팀 유니폼을 입고 샌프란시스코 홈구장인 오라클파크 마운드에 선다. 지난달 초 등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복귀했다. 그는 5일 미국 현지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서 "지금 몸 상태는 좋다. 등 통증은 모두 사라졌다. 다시 싸울 준비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토토사이트는 '토토사이트가 샌프란시스코와 결별한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토토사이트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에 소속된 누구와도 나쁜 감정이 없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토토사이트는 "나는 성격이 매우 느긋한 편이다. 다들 원정팀 구역으로 다니는 게 이상하지 않냐고 묻는데 정말 그렇지 않다. 나는 그저 다음 등판만 생각하고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토사이트는 '토토사이트가 (샌프란시스코 홈구장에서)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있는 게 잘못됐다고 느낄 수 있다. 토토사이트가 다시 이곳을 방문한 스토리를 팬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겠지만, 지금 그를 맞이할 팬들은 경기장에 없다. 또 토토사이트의 영혼까지 이해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포수 버스터 포지와 만남도 흥미로울 수 있는데, 포지는 올해 옵트아웃을 선언했다'고 설명했다.
토토사이트는 "엄청나게 다양한 뉴스와 마주할 것이다. 하지만 마운드에 서서 한번도 상대한 적 없는 타자들과 마주하기 전까지는 할 말이 없다. 보통 다른 경기처럼 전략을 짜고 있고, 나가서 가능한 한 빨리 상대 타자들에게 적응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토사이트 타이거즈의 에이스 토토사이트(32)이 오심에 대기록을 이어갈 기회를 놓쳤다. 심판을 탓하는 건 옹졸해 보일 수 있겠지만, 명백한 오심에 진한 아쉬움이 남는 건 개선이 이뤄져야 할 부분이다.
토토사이트은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0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12차전 더블헤더 원정 1차전에서 6이닝 동안 2안타 3볼넷 10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3-0으로 앞선 7회 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불펜투수들이 8회까지 3실점하면서 아쉽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그래도 팀은 9회 초 최형우의 결승 스리런 홈런으로 6대3으로 승리했다.
이날 토토사이트은 4회까지 '극강모드'였다.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았다. 탈삼진만 7개를 잡아냈다. 4회 말에는 정 훈, 손아섭 전준우를 연속으로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헌데 문제는 5회 말에 발생했다. 선두 이대호와 7구까지 승부를 펼친 끝에 첫 안타를 허용했다. 그런데 석연치 않은 심판 판정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낼 수밖에 없었다. 볼카운트 0B 2S 상황에서 이대호가 4구째 142km짜리 높은 직구에 방망이를 냈는데 체크스윙으로 이어졌다. 토토사이트과 포수 한승택은 배트와 손목이 모두 돌았다고 판단, 1루심에게 판정을 맡겼는데 김성철 1루심은 배트가 돌지 않았다고 판정했다. 중계방송에 포착된 느린 화면에는 이대호의 배트는 돌아도 한참 돌았다. 이 상황을 '노스윙' 판정을 한 것이다.
결과론적이지만 스윙 판정이었다면 토토사이트은 8타자 연속 삼진에다 '퍼펙트 게임' 가능성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무엇보다 KBO 역대 최다인 10연속 탈삼진에도 도전할 수 있었다. 10연속 탈삼진은 1998년 5월 14일 인천 현대전에서 해태 타이거즈의 이대진이 달성한 기록이었다. 대기록 진행은 그렇게 허무하게 날아가버렸다.
7년 연속 10승 기록은 날아갔지만, 7년 연속 100탈삼진 기록은 달성했다. 2회 말 이대호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7년 연속 100탈삼진을 달성했다. 이강철 장원준(10년) 정민태(8년) 선동열 구대성 류현진(7년)에 이어 7번째로 7년 연속 100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토토사이트은 2007년 토토사이트에 입단해 팀의 선발투수로 본격적인 활약을 시작한 2009년부터 세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4년부터 7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하는 대기록을 썼다.
경기가 끝난 뒤 토토사이트은 "오늘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았고 더블헤더 1차전이라 공격적인 피칭을 가져간 부분이 이닝을 수월하게 가져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경기 후반 밸런스가 흔들리며 위기를 자초했다. 개인 승리를 놓쳐서 아쉽기보다 한 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중간 투수, 야수들에게 힘든 경기를 만들어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토토사이트(33·토론토)은 12일 살렌 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선두타자 조나단 비야를 상대로 초구 투심으로 파울을 만들어낸 뒤 2구째 스트라이크 존 위쪽으로 하이 패스트볼을 꽂아 넣었다. 89.2마일(약 144㎞)짜리 공에 비야의 방망이가 허공을 갈랐다. 6구째 90.4마일(약 145㎞)짜리 공이 파울이 됐고, 7구째 토토사이트은 스트라이크 존 한복판을 통과하는 커브(72.2마일·116㎞)로 삼진을 잡아냈다.
이날 토론토 경기를 해설한 토론토 스포츠넷의 벅 마르티네스는 “첫 타자 비야를 커브로 삼진 처리했다. 토토사이트이 그 장면에서 속구에 대한 느낌이 좋았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하이 패스트볼이 비야의 헛스윙을 이끌어냈고, 한복판 커브에 반응이 늦은 채 헛스윙 삼진이 나왔다. 토토사이트이 그 장면에서 속구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라는 평가다.
토토사이트은 지난 6일 애틀랜타전에서는 체인지업 비중을 크게 높이며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전체 투구 84개 중 38%인 32개를 체인지업으로 던졌다. 우타자 바깥쪽에서 날카롭게 떨어지며 방망이를 이끌어냈다.
이날 마이애미전에서는 전략을 수정했다. 초반부터 속구가 통한다는 자신감을 얻으면서 속구 비중을 높였다. 체인지업은 보여주는 공이었고, 속구와 커터가 승부구로 쓰였다. 2회 브라이언 앤더슨에게 던진 체인지업이 살짝 몰리면서 홈런을 허용한 뒤에는 체인지업을 더욱 신중하게 구사했다. 대신 속구 비중을 더 늘렸다. 홈런 허용 뒤 루이스 브린슨을 3구 삼진으로 처리할 때는 공 3개가 모두 속구였다. 마르티네스는 이 삼진 장면 때 “오늘 가장 좋은 패스트볼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3회 선두타자 몬테 해리슨 역시 7구 승부 끝에 91.8마일짜리 속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토토사이트의 체인지업을 노렸을 마이애미 타자들에게 거꾸로 힘있는 속구 승부를 하면서 상대를 혼란에 빠뜨렸다. 스트라이크 높은 곳을 향하는 토토사이트의 ‘하이 패스트볼’에 마이애미 타자들이 꼼짝도 하지 못했다. 여기에 낮은 쪽에서 빠르게 꺾이는 커터가 섞이면서 마이애미 타선을 묶었다.
이날 토토사이트은 체인지업을 21개(23%)로 줄이는 대신 지난 등판 18개였던 포심 패스트볼을 34개나 던졌다. 최고 구속도 0.4마일 정도 더 늘어나면서 이날 91.9마일(148㎞)을 기록했다. 지난 등판 뒤 “속구 구속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한 토토사이트은 이를 다음 등판에서 곧장 증명했다.
토토사이트의 장점은 다양한 구종을 완벽하게 던질 수 있다는 점이다. 마르티네스 역시 이날 경기 속구 비중을 늘린 토토사이트에 대해 “경기마다 다른 패턴의 투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토토사이트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토토사이트이 무서운 투수인 이유는 언제 어떤 모습으로 변신할지 모르는 ‘카멜레온 괴물’ 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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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꼬이는 것일까. 페란 토토사이트(20)의 너무 솔직했던 인터뷰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이끌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토토사이트는 지난 5일(한국시간) 맨시티와 5년 계약을 맺었다. 그런데 발표 다음날 토토사이트는 다음날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를 통해 발렌시아 내에서 겪었던 갈등을 폭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발렌시아 유스 출신 토토사이트는 주장 다니 파레호가 좋은 주장이 아니었으며 지난 2019년 9월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경질되자 그 책임을 자신과 이강인에게 돌렸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발렌시아 구단에 3가지 터무니 없는 요구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자신을 발렌시아 최고 연봉자로 만들어 달라고 했고 팀 주장으로 선임해달라고 했다. 또 피터 림 구단주와 개인적으로 독대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었다.
7일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이런 토토사이트의 솔직한 인터뷰가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심기를 건드린 것으로 보인다. 한 소식통이 ESPN에 전 구단을 노골적으로 비난한 토토사이트에게 과르디올라 감독이 화를 냈다고 전했기 때문이다.
이 소식통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기사가 나가기 전 토토사이트가 한 인터뷰 내용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토사이트가 말한 내용이 개인적으로 남겨 둬야 할 문제라고 믿고 있다.
이적하는 선수가 전 소속팀을 향해 불만을 표출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직 선수생활이 많이 남아 있는 어린 선수가 그것도 유스시절을 보낸 전 구단의 내부 사정을 고발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처사라고 믿고 있다.
이제 막 계약을 마친 토토사이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토사이트 영입을 강력하게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져 다음 시즌 자주 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시작도 하기 전에 과르디올라 감독의 생각과 반한 인터뷰 내용으로 난처한 상황에 내몰릴 수 있는 토토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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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부담이 많은 것 같다."
토토사이트 베어스는 31일 창원 NC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 간 10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토토사이트은 전날(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과 경기에서 5-8로 패배했다. 선발 투수 유희관이 4⅓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져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며 흔들린 것이 아쉬웠다.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고 있는 유희관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6승을 수확했다. 그러나 최근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했고, 4경기 연속 패전 투수가 되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평균자책점도 5.61로 다소 높은 편이다.
김태형 감독은 그동안 유희관의 부진 이유에 대해 "느린 공을 가지고 있는 만큼, 체인지업이 얼마나 잘 떨어지고, 제구가 잘 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라며 "제구가 안 되면 맞을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그러나 이날 만큼, "제구는 괜찮은 편"이라고 칭찬하면서 멘털적인 부분에서 원인을 봤다. 김태형 감독은 "연패를 하다보니 위축된 것도 있고, 자신감도 많이 떨어진 것 같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 잠깐 봤는데 스스로도 '믿을 건 자신감이었는데 조금은 떨어졌다'고 하더라"라며 "타자에게 안타를 맞더라도 자신있게 던지면서 분위기를 좋게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투수 조장'으로서 무게감에 대해서도 이해한다는 뜻을 덧붙였다. 토토사이트은 크리스 플렉센과 이용찬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김태형 감독은 "선발 투수들이 곳곳에서 부상으로 빠지면서 유희관 스스로도 부담을 갖고 마운드에 올랐을 수도 있다"라며 "지금 6승을 거둔 투수다. 자신감을 가지고 던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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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사이트 트윈스 외국인투수 타일러 윌슨(30)의 투구동작을 두고 벌어진 논란은 어디서부터 촉발됐을까.
윌슨은 28일 인천 SK 와이번스전 5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을 상대하면서 2차례나 투구동작을 지적받았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세트포지션에 들어간 뒤 왼발과 오른발을 한 차례씩 구르는 동작 때문이었다.
시발점은 21일 수원 KT 위즈전이었다. 당시 1회말 김민혁 타석 때 이강철 KT 감독이 문승훈 주심에게 윌슨의 투구동작에 대해 항의했다. 그리고 다음날(22일) 수원 토토사이트-KT전이 우천 취소된 뒤 박기택 심판이 윌슨과 최일언 토토사이트 투수코치를 불러 상황을 설명했다. “투구동작에 문제가 있다”는 요지였다. 그러나 박 심판은 23일 최 코치에게 재차 전화를 걸어 “(윌슨의 투구동작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선 문제없다”고 전했다. 최 코치가 윌슨에게 해당 내용을 전했는데, 윌슨은 자신의 투구동작에 문제가 없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SK 박경완 감독대행도 “(윌슨의 투구동작을) 쭉 봐왔지만 나는 문제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류중일 토토사이트 감독은 29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22일에) 박 심판과 윌슨, 최 코치가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주자가 없을 때 움직임이 심하니 동작을 줄이라’는 얘기였다”고 밝혔다. 바로 다음 등판인 28일 경기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류 감독에 따르면, 경기 도중 이영재 2루심이 유격수 오지환에게 “윌슨의 다리 움직임이 심하니 제재하겠다. 투수코치에게 전달하라”고 했다. 움직임이 다소 많았던 것은 류 감독도 인정했다. 그는 “구명환 주심이 마운드에 올라갔을 때 움직임이 가장 심했던 것 같다. 나도 그라운드에 나가서 ‘갑자기 왜 잡냐’고 하니 ‘심하니까 잡았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일단 류 감독은 윌슨에게 동작 수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그는 “일단은 심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윌슨에게 ‘왼 다리를 움직이지 않고 던져도 관계 없냐’고 했을 때 문제없다고 하면 그대로 가면 된다. 그러나 본인이 불편하다면 일단 ‘움직임을 줄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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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현장]'복귀후 타율 0.093' 채은성 1군 말소, 류중일 감독 "자신감 결여"
장기 슬럼프에 빠진 토토사이트 트윈스 채은성이 결국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토토사이트는 16일 부산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토토사이트를 앞두고 외야수 채은성을 말소하고 투수 정찬헌을 등록했다. 정찬헌은 이날 선발투수다.
토토사이트 류중일 감독은 토토사이트 전 가진 브리핑에서 "오늘 은성이를 말소했다. (타격이)잘 안되면 본인이 가장 힘들다"면서 "류지현 수석코치, 이병규 타격코치와 면담을 가졌는데, 자신감이 많이 결여돼 있다. (말소 기간이)열흘이 될 지는 모르지만, 본인이 2군 가서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채은성은 지난 6월 21일 두산 베어스와의 토토사이트에서 9회 3루쪽 내야안타를 치고 전력질주를 하다 1루를 밟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삐끗하며 염좌 부상을 입었다. 상태가 심한 수준은 아니었기 때문에 부상 후 9일 만인 6월 30일 KT 위즈와의 홈토토사이트에 맞춰 복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전의 좋았던 타격감을 좀처럼 찾지 못했다. 지난 15일 롯데전까지 복귀 후 13토토사이트에서 타율 9푼3리(43타수 4안타)로 극도의 부진을 나타냈다. 류 감독은 채은성을 3번 또는 5번 타순에 기용하며 기대감을 나타냈지만, 공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타격이 이어졌다.
결국 1군서 도움이 안된다는 판단을 내리고 이날 엔트리를 조정하게 됐다. 류 감독은 "자기 컨디션을 찾아서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은성이 자리는 홍창기가 맡는다. 창기가 지금 컨디션이 좋고 왼손 투수 볼도 잘 치니까 오늘 선발로 나간다"고 설명했다. 홍창기는 이날 롯데전에 7번 중견수로 출전했다.
홍창기는 토토사이트 전 가진 인터뷰에서 "은성이형이 원래 잘 쳤는데 내가 들어감으로써 최대한 공백이 안 느껴지도록 하고 싶다"며 "게임에 많이 나가게 되면 팀이 지금 처져 있으니까 도움이 잘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채은성은 올시즌 53토토사이트에서 타율 2할5푼9리, 5홈런, 29타점을 기록중이다. 부상 이전까지는 타율 3할5리를 쳤다. 복귀 후에는 홈런과 타점을 한 개도 추가하지 못했다.
한편, 자신감 하락으로 2군행을 자청했던 차우찬은 오는 18일 잠실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게임에 선발등판한다. 류 감독은 "오늘 불펜피칭을 했는데, 김현욱 코치에 따르면 그 전보다 훨씬 좋아졌다고 하더라. 본인도 던질 수 있겠다고 해서 토요일에 선발로 나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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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양현종(32)에 대한 맷 윌리엄스(55) KIA 타이거즈 감독의 믿음은 여전했다.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기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토토사이트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양현종에 대한 질문에 "확실히 양현종의 제구가 좋아졌다. 사실 전날(10일) 경기에서는 불펜 소모를 줄이기 위해 길게 가길 원한 것이 없지 않아 있긴 했다.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좋아진 모습이었다"고 답했다.
양현종은 10일 광주 토토사이트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8피안타(1홈런) 2볼넷 6탈삼진 5실점(4자책)하며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피안타율 0.348로 다소 높았다.
아쉬운 등판 다음날인 11일 양현종은 가장 먼저 야구장에 나와 운동을 했다. 오후 2시 경에 러닝 훈련을 했고 웨이트장에도 가장 먼저 출근 도장을 찍었다. 회복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은 것이다.
이어 윌리엄스 감독은 "양현종은 그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준 것이 있기에 당연히 기대치가 높을 것이다. 오늘도 웨이트장에 가장 빨리 온 선수다. 등판 후 다음 등판까지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자신했다.
실제 양현종의 구속은 여전했다. 10일 토토사이트을 상대로 105구를 뿌린 양현종은 직구 최고 구속이 147㎞에 달했다. 평균 구속 역시 144㎞가 찍히며 자신의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직접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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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사이트 국내야구 핫이슈 [덕아웃&]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 "면목없다…연패는 내 책임"
토토사이트 한화 이글스 감독대행이 "면목없다"며 야구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토토사이트 대행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4차전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현재 팀 상황에 책임을 통감했다.
한화는 현재 4연패 늪에 빠져 12승38패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3할이 되지 않는 승률(0.240)로 9위 SK 와이번스(14승36패 승률 0.280)와 함께 리그 양극화의 주범으로 꼽힌다.
토토사이트 대행은 이같은 상황을 놓고 "면목이 없다"며 "리그에 동참하는 입장에서 어느 정도 비슷한 경기력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전체 팬들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경기를 펼쳐야 하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라며 "최대한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해보려 한다"고 분발을 다짐했다.
한용덕 감독의 중도 퇴진으로 갑작스럽게 1군 지휘봉을 잡게 된 토토사이트 대행이다. 14연패 중에 팀을 맡아 역대 최다 타이인 18연패를 기록하는 등 고난의 연속이다. 두산을 상대로 2연승을 달리며 18연패 늪에서 벗어났지만 이후로도 연패는 계속되고 있다.
토토사이트 대행 체제에서 한화는 5승15패를 기록 중이다. 여전히 전력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토토사이트 대행은 "플레이는 선수가 하지만 선수를 기용하는 것은 감독"이라며 "결국 팀을 운영하는 사람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스스로에게 책임을 돌렸다.
팀 분위기가 어둡지 않다는 점은 다행스럽다. 선수들은 밝은 얼굴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토토사이트 대행은 "인상쓰면서 하나, 즐겁게 하나, 어차피 경기를 하는 것은 똑같다"며 "이기고 싶다고 이기는 것도 아니고 일부러 지려는 것도 아니니 최선을 다해 과정에 충실하자고, 우리끼리라도 즐겁게 해야 좋은 플레이가 나오지 않겠냐고 선수들과 얘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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