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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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und
<놀이터 시리즈>는 유년의 기억을 소재로 한 가장 첫 번째 작업으로, 구체적인 기억들을 대상으로 주로 놀이터에 관한 단편적인 드로잉들을 모아 한 화면에 재구성하는 시도를 한 작품이다. 기억의 파편들이 한 화면으로 옮겨지는 과정은 기억을 호출하는 무의식적인 흐름과 닮아있다. 드로잉, 글, 사진을 통해 수집한 어느 날의 줄넘기, 나무로 된 놀이터, 붉은 벽돌과 음산한 숲이 담긴 기억들은 겹겹이 겹치며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듯 보인다. 그 결과로 놀이터 시리즈는 복합적인 화면구성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 외부의 시선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떠오르는 각기 다른 시간대의 형상들이 한 화면 속에서 회화로 구현되었기 때문이다.
기억들이 그림 속에서 겹쳐지며 각기 다른 시간대의 경험들이 연결될 때 개별적인 기억들로 존재했을 때와는 다른 새로운 화면을 만들어내는 것에서 우연적인 끌림을 느꼈고, 이후 연속성이 없는 개별적인 기억의 편린들로 작업의 관심이 옮겨가면서 유실물 시리즈를, 각기 다른 기억의 형상들이 모였을 때 만들어낸 유기적인 연결점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부유물 시리즈로 작업의 관심이 옮겨가게 되었다.
놀이터_2 , 40cmX40cm, 장지에 채색, 2021
놀이터_1 , 190cmX130cm, 장지에 채색, 2021
The Childhood Panorama , 210cmX82cm, 광목에 채색, 2020
놀이터_3 , 80cmX80cm, 장지에 채색, 2021
놀이터_4 , 60cmX60cm, 장지에 채색,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