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 20XX년 3월 21일 / 맑음
어제 조언을 들은 뒤 오늘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갔다.
하지만 물건을 가져가는 것들은 쉽지만 물질이 남긴 흔적을 찾는게 쉽던가?
온도, 빛의 방향, 표면의 패턴.. 말이야 쉽지 사실상 어려운 관문이었다.
그렇게 별 소득 없이 걷고 있었을 때 또 그 남성을 보았다. 이번에는 건물을 바라보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그곳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거기서 위치에 따라 색이 변하는 조각을 발견했다.
우리는 잠시 같은 조각을 바라보았다. 그 사람은 내가 신경이 쓰였는지 손끝으로 금속의 가장자리를 가리키고 오래된 건물에서 떨어진 조각이라고 설명을 해주었다.
이 조각은 빛을 많이 머금는 방향으로 만들어졌다. 더 자세히 보니 각도에 따라 빛에 따라 색이 달라지도록 면을 조금씩 얇게 깎아 만들어진 것이었다.
이거다.
머리에 빛이 뜬 느낌이었다.
어쩌면 이 형태와 비슷한 필름을 만들어서 수업에서 사용한다면 꽤 재밌는 수업을 만들어질 것 같다.
(스토리텔러: 오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