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커뮤니타스 순례
커뮤니타스는 높고 낮은 계급 없고 차별없는 공동체를 뜻하는 라틴어 단어이다.
오늘날 처럼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는 시대 커뮤니타스를 추구함은 오늘의 각박함이 있기전 순수하던 본질을 찾기 위함이다.
우리가 걸어가며 만나는 과거의 기억은 우리 모두에게 공통된 기억을 가진 공동체라는 것을 알려 줄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걷는 길은 답사라기 보다 순례자의 걸음이다.
산티에고 순례길이 아닌 원서울의 숨겨진 기억을 만나는 순례를 떠나자.
기획 과정
매년 새로운 개발로 낮설어 지는 서울이라는 도시에서 우리 모두는 이방인이었고 업친데 덥친격으로 2019년 이후 코로나는 전세계를 휩쓸면서 공포와 고립된 삶을 강요했다. 각자 고립되어 살아온 지난 몇 년간 고독과 단절은 사회적 문제였고 공동체 붕괴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코로나 이후 우리에게 공동체의 가치를 알아가기 위해서 과거의 기억을 찾고 알아 감으로서 우리사는 공간에 대해 공감대 형성하는 것이 공동체를 회복하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참여연대 회원들과 도시 역사를 알아가는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2022년 9월 참여연대 산사랑 회원들과 서대문형무소를 시작으로 서울의 역사를 찾기 시작했으며, 지승룡 도시문화연구소 소장님과 함께 길을 걸어가며 우리는 교실이 아닌 길위에서 배우는 인문학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길위의 인문학이 그동안 걸어온 길
도시 인문학이 추구하는 것 ?
시간과 공간에 우리들의 삶을 기억하고 반성하며 기억 공동체로서 우리를 찾는것이다.
우리에게는 어떤 기억이 있는가 ?
기억공동체로 남는 것은 우리 공간에서 기억을 찾는 것이다.
2022.9 서대문 형무소
서대문형무소 독립전쟁 역사를 찾아서 길을 걷다.
독립전쟁과 민주화 운동의 기록을 만나다.
2022.10 세운 거북선길
공중보행길을 거북선길로 불리면 탐욕을 이겨낼수 있다.
우리는 초라한 이순신 생가와 개혁성향 남인들을 만나다
2022.11 종묘/대각사/익선동
디벨로퍼 정세권의 저항의 상징 익선동 한옥 과
3.1혁명을 설계한 천도교, 기독교, 불교 지도자
2022.12 명동/은성주점
명동에서 만나는 독립전쟁 역사와 함께 문화를 만드는 사람들, 그리고 문화를 키워온 사람들
2023.3.4 명동 6.8음악과 청년문화
노회찬 재단 함께맞는비 회원과 함께 하는
명동 청년음악에 대한 길위의 인문학
2023.4.8 KT새노조 명동/전태일
KT 새노조 정년퇴임식을 겸하여 명동에서
전태일 기념관까지 걸어가며 정년퇴임행사 진행
2023.4.15 우이동 4.19 탑/ 봉황각
서울 우이동에 3.1혁명 발상지가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봉황각은 3.1혁명이 시작한 역사적 장소
2023.4.20 충무로정미소 북콘서트
충무로 정미소의 출판기념회
< 지승룡 길위의인문학 명동다다이스트 >
2023.4.20 북콘서트 및 야간투어
북콘서트 이후 도시 개발의 탐욕을 보여주는 만선 호프와 OB베어 투쟁현장, 그리고 아이디어와 열정만으로 젊은이들이 만든 힙지로에서 희망을 만난다.
2023.7.9 대학로, 효제동 72번지
우리는 서울에서 독립운동과 총격전을 벌인 김상옥의사를 기억하는 이는 많지않다. 그러나 그는 누구보다 치열하게 투쟁해온 독립운동가로서 효제동 73번지는 그의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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