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직접 의뢰(DTC) 유전자 검사는 소비자가 TV 광고, 인터넷 또는 매장 내 광고를 통해 DTC 유전자 검사에 대해 알게 되고, 스스로의 선택에 따라 DTC 회사에 검사를 의뢰한다는 점에서 기존 유전자 검사와 다르다. 기존의 유전자 검사가 의료인 중심의 검사인 반면에 DTC 유전자 검사는 소비자 중심의 검사이며, 4차 산업 혁명을 강조하는 기조에서 우리나라에 시범 도입되었다.
본 강연에서는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DTC가 상용화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쟁점이 되는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게 됩니다.
< 강사 소개 >
강연 전문가: 전방욱
서울대학교 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강릉대학교에 부임해 학장(2006-2008)과 총장(2012-2015) 등을 거쳐 현재 강릉원주대학교 생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생명윤리학회장(2008-2009),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윤리위원장(2010), 아시아생명윤리학회 회장(2016-2018)을 역임했다. 현재 대통령직속 국가생명윤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플로리다 대학 식물학과에서 박사 후 연수 과정(1991-1992)을 마치고 평범한 생물학자의 길을 걷다 학계에서 소홀히 다루어지던 생명윤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후 《수상한 과학》, 《DNA 혁명,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등 을 썼고, 캘거리 대학 커뮤니케이션문화학부에서 과학커뮤니케이션을 연구했다(2004-2005). 이 연구 결과로 제1회 한국생명윤리학회 논문상을 받았다(2006). 새로운 생명공학 기술의 윤리적 함의를 연구하며, 최근에는 주로 생명공학기술의 윤리, 생명정치 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 수상한 과학(2004), DNA 혁명, 크리스퍼 유전자가위(2017), 크리스퍼 베이비(2019)의 저서 외에 다양한 역서가 있다.
토론 진행가 : 가치를 꿈꾸는 과학교사 모임(서울,경기 지역 과학교사 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