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병역거부자를 석방하라' 손글씨 릴레이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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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식도 없는 분이지만 많은 것들이 연결되어 있으리라 생각하며 지지글 씁니다. 홍정훈님께, 그리고 이 땅에 평화가 함께하길 빕니다."

"안보 프레임에 갇혀 말 꺼내기가 무섭게 욕먹곤 하는 병역거부 이야기. 아직 한국사회가 서있는 곳이 욕먹는 단계 정도라면 같이 욕먹는 일에 함께 해주세요. 욕도 여럿이 먹으면 좀 나을테니까요."

"소중한 벗들에게 전합니다. 평화를 만드는 길에 같이 걸으실래요?"

"몇 년 전, 베트남전 참전을 거부했던 미국 징집자들의 명단을 본 적이 있습니다. 얼굴도 모르는 낯선 이들의 이름이었지만, 그 긴 행렬을 이룬 이름들에서 신념에 찬 굳건함과 평화에 대한 염원이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수십 년이 지난 오늘에도, 그 행렬에 동참하는 친구들이 있음을 기억하고,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우리 팀 새 재주꾼 홍정훈이 오래 함께 일했으면 좋겠어요."

"때로 사람들은 양심에 따라 사는 삶은 이상적인 삶 이라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병역거부야 말로 가장 현실적으로 전쟁을 막을 수 있는,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모든 병역거부자들의 석방을 기원하며, 친구들을 불러 모아 봅니다."

"평화를 지키는 군대가 없다고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감옥에 갇힌 병역거부자들의 양심과 판단을 전적으로 응원할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모든 병역거부자들이 풀려나길 바랍니다. 한 사람의 시민이 병역을 거부할 권리를 가지면 군대는 시민들을 섬겨야 할 의무를 가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홍정훈님의 병역거부를 지지합니다. 전쟁을 거부하는 모든 사람들의 행동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