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9년 10월 19일-20일
▷ 장소 : 문화비축기지(https://makerfaire.co.kr/maker/메이커-소개-밤비네-뚝딱공방)
▷ 참가자 : 장윤재, 곽소아, 밤비, 밤비 할머니, 밤비 외할머니
▷ 주요 활동 : 태극기 목걸이 만들기 워크샵 진행, 2019 Scratch Conference Europe 주요내용 및 참관후기 공유
지난 2019년 8월 24일~25일,
밤비네 가족은 영국 캠브리지 대학에서 열린 『2019 Scratch Conference Europe』 에 참석했습니다.
컨퍼런스 장소에 도착하여 등록대에서 이름표를 수령하고,
이름표 위에 자국의 국기 스티커를 붙였는데요..
엄마와 아빠는 목걸이 이름표 위에 태극기 스티커를 붙였지만,
밤비는 주최즉이 준비한 태극기가 부족하여 아쉬워 했지요.
(밤비는 컨퍼런스에 공식적으로 등록이 안되어 목걸이 이름표를 직접 만들어 갔었어요..)
하지만, 밤비는 이내
"아! 나 태극기 그릴수 있어! 어린이집에서 그려봤어.
엄마, 아빠! 내가 이름표에 태극기를 그리면 돼요!" 하고는
이름표 위에 사인펜으로 태극기를 슥슥~ 그려 넣었습니다.
"위에는 빨강색, 아래는 파랑색! 색깔도 칠할 거에요!"
검정색 사인펜으로 밑그림을 다 그린 밤비는 태극 문양을 더욱 돋보이게 색칠도 했답니다.
알고보니 영국에 오기 며칠 전,
밤비는 어린이집에서 광복절 기념으로 광복의 역사와 태극기 그리는 방법을 배웠던 겁니다.
어린이집에서의 공부가 연장되는 모습과
밤비가 우리나라를 자랑스러워 하는 마음, 태극기를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이 참으로 기특하게 느껴졌습니다.
밤비네 가족은 이 순간의 경험과 느낌을 『태극기 목걸이』에 담아 많은 분들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름표 위에 태극기를 그려넣는 밤비
스티커가 없어도 괜찮아요
밤비가 완성한 이름표 목걸이
태극기를 직접 그려넣은 이름표를 목에 걸고, 찰칵!
밤비가 어린이집에서 그려온 태극기 + 메이커페어에서 선보일 태극기 목걸이
3D 프린터로 출력중
프로토타입 출력
내부 모습
작품 테스트
배치를 확인하는 밤비
컨퍼런스와 태극기 그리기 소개
스크래치 컨퍼런스 공유
태극기 목걸이 전시
워크샵 재료
밤비가 만든 태극기 목걸이 전시 중
태극기 목걸이 전시
▷ 올해는 유모차를 밀고 온 가족부터 유치원 선생님과 함께 온 아이들까지..
주로 4-7세 어린 아이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 주었습니다.
밤비는 "반짝이는 태극기 목걸이"를 소개하고 직접 워크숍도 진행하였는데요,,
밤비의 서투른 진행솜씨에도 많은 분들이 '태극기 작품의 의미'와 '함께 만드는 즐거움'에 공감해 주셨답니다.
앞으로 어린 아이들, 유아동 동반 가족들도 함께 참여하는 메이커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래봅니다.
아빠와 태극기 목걸이 만들기
동생이 만드는 거 도와주는 밤비
파란색 의자를 사수하는 밤비
누나 옆에서 설명해주는 밤비
지인의 가족과 참가자와 밤비네 가족
누나들 옆에서 만드는 밤비
3D 프린터로 뽑은 부품을 결합하여 만든 '기어'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밤비
베트맨 카에서 발사하는 공 잡는 방비
외할머니랑 피아노 연주하는 밤비
리모컨으로 덤프트럭을 움직이는 밤비
썰매를 타러 언덕을 올라가는 밤비
아빠 로봇 운전중 사진 찍힘
▷ 블로터앤 미디어 밤비 인터뷰 : http://bit.ly/2019-MakerFaire-Bambi-Interview
“(3D프린팅이) 잘 될지…. 궁금했어요. 지금은 긴장돼요.”
집에서 태극기 케이스 프린팅을 할 때, 몇 번이나 실패를 했답니다.
밤에 잠들기 전, 프린터에 출력을 걸어놓고 한참이나 들여다 봤던 밤비..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출력물을 확인하던 밤비는 프린팅이 중간에 멈추거나 매끄럽게 출력되지 않았을 때 몹시 아쉬워 했답니다. 하지만, 깨끗한 출력물이 나왔을 때에는 누구보다 한 껏 기뻐했답니다 :)
밤비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긴 인터뷰 내용은 위 링크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아빠와의 대화 중에서..
밤비 아빠 : 밤비야, 친구들한테 태극기 만드는 방법 설명하는 것 어땠어?
밤비 : ....
밤비 아빠 : 재밌었어? 쉬웠어? 어려웠어?
밤비 : 어려웠어요. 그런데 몇 번 하니까 쉬워졌어요.
메이커페어가 모두 끝나고 집에 돌아와서 밤비가 만든 작품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밤비는 친구들에게 태극기 목걸이 만드는 방법을 직접 시연하면서 설명을 했었는데요,
이틀 내내 밤비가 워크샵때 만든 태극기를 모두 세어보니 모두 11개(하나는 외할머니께 선물해 드림)였습니다.
곧, 밤비가 친구들에게 11번이나 태극기 만드는 방법을 설명한 셈이지요.
가족이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밤비의 작품을 소개하고,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기가 꽤 어려웠을 텐데..
밤비는 차근차근 시행착오를 겪으며 그 과정을 즐겼답니다.
밤비의 마음에 귀 기울여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