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국물 요리로 가을의 온기를 전해요
덕양행신복지관에서는 ‘마을돌봄, 마음돌봄 행복살피미’라는 이름으로 행복살피미 지역주민 발견 단원과 함께 고립 가구를 발견하고 지원하며 고독사 예방에 앞서고 있습니다.
행복살피미 단원들은 월 2회, 고립위험 1인 가구에 밑반찬을 전달하며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확인하고 있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단원들은 “날씨도 쌀쌀해졌는데, 따뜻한 국물 요리를 전달해 주고 싶어요. 따뜻한 음식으로 우리가 가까이서 바라보고, 함께 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요?”라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단원들은 이후 고립 가구를 만나는 날에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가을이 되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는지 직접 물어보며 그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려 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에 고립 가구 분들은 마음을 열어주셨고, 곰탕과 설렁탕이라는 메뉴가 선정될 수 있었는데요. 지역 식당을 활용하여 정성스레 포장 후 따뜻한 곰탕, 설렁탕과 함께 정(情)을 전달하였습니다.
이웃의 정성을 담아 더욱 특별한 한 끼
전달받은 한 고립 가구는, 누군가에게는 별거 아닌 음식일 수 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을 관심 있게 물어보고 시간을 내어 찾아주니 하루를 살아갈 힘이 생긴다고 말해주었습니다.
행복살피미는 월 1회 건강음료 지원, 월 1회 모임 지원 활동을 하며 지역 내 고립 가구가 마음의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마음 따뜻한 활동에는 복지관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는 행복살피미 단원들이 함께 하고 계십니다.
행복살피미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활짝 열려 있습니다! 언제든 편하게 찾아주시길 바라며, 앞으로의 행복살피미 활동도 응원하고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