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IX

코알라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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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어느 코알라 두마리가 있었다, 그 두 코알라는 하나의 유칼립투스 나무위에서 살았는데, 그들은 하루에 18시간 정도 잠을 잤다. 남는 6시간 정도는 밥도 먹고 화장실도 가며 지냈다. 그리고 그들은 6시간 중에 잠에서 깬 두 시간 정도를 서로 잠에 들어서 꾼 꿈에 대해 이야기하며 보냈다. 그런데 한 코알라가 먼저 1시간 정도 꿈 얘기를 하다보면 듣던 다른 코알라는 자기 꿈을 까먹기일수여서 약간 불만족스러웠다. 그래서 그들은 돌아가며 자기가 꾼 꿈을 얘기하게 되었고, 어느 순간부터는 둘의 꿈이 섞이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그들은 잠에 들어서 꿈을 꿀때도 서로 같은 꿈 안에 있게 되었고 잠을 자는 18시간도 함께 지낼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