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
웃으면 피나는 사람
(원제: 실화1)
🐀🐀
입시 미술 학원을 고2때 다니기 시작했는데, 나는 학원에 친구가 없어서 8시간동안 말이라곤 강사에게 안녕하세요/ 네 같은 말 밖에 하지 않았다. 그런데 한번은 겨울에 실기하는데 옆에 있던 같은 예비반 애들이 서로 농담을 하는데 너무 웃겨서 나도 모르게 활짝 웃었다. 그런데 건조해진 입술이 터져서 피가 났고 애들이 내 입 안에서 피가 나는 것으로 오인하고는 한동안 나는 웃으면 입에서 피가 나서 못 웃는 사람으로 오해받았다.